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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5일 성모님 메시지 묵상

“사랑하는 자녀들아! 다시 한 번 나는, 기쁘게 나를 따르라고 너희를 부른다. 나는 너희 모두를 너희의 구원자이신 내 아드님께로 이끌어 주고 싶다. 그분 없이 너희가 기쁨과 평화, 미래 혹은 영원한 생명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너희는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린 자녀들아, 기쁘게 기도하고 의탁해야 하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신경남 스테파노 (카푸친 작은 형제회, 평화의 모후 선교회 지도신부)


신경남 스테파노 (카푸친 작은 형제회, 평화의 모후 선교회 지도신부) 사랑하는 자녀들아! 다시 한 번 나는, 기쁘게 나를 따르라고 너희를 부른다. 나는 너희 모두를 너희의 구원자이신 내 아드님께로 이끌어 주고 싶다: 이번 달 메시지에서 성모님은 기쁘게 당신을 따라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과연 우리가 얼마나 성모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묵상해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따라간다고 할 때는 그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따름과 신뢰의 상관관계는 세 가지 양상으로 표출됩니다. 먼저 아무런 신뢰가 없다면, 우리는 우리를 따라오라고 하는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완전한 신뢰가 없다면, 주저와 의심 속에서 마지 못해 겨우 따라가면서 여차하면 자신이 원하는 길로 되돌아가려고 기회를 엿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누군가를 완전히 신뢰한다면, 그가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든지 그 선함을 믿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걸고 그를 따라가게 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마지막 범주에 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기쁘게 당신을 따라오기를 원하십니다. 기쁘게 성모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우리의 자발성과 감사를 드러냅니다. 타의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성모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따라 나서기에 기쁜 것이고, 우리 구원을 위하여 우리에게 당신을 따라오라고 하시기에 고마운 것이고, 당연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다시 한 번 나는, 기쁘게 나를 따르라고 너희를 부른다. 기쁘게 성모님을 따라가다 보면 도달하게 되는 종착지는 예수님이십니다. 성모님께서 기쁘게 당신을 따라오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 모두를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 과거의 모든 성모님 발현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의 목표는 모든 인류를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함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모님을 너무 따르거나 공경하게 되면, 예수님께 가는 영광이 가리워진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성인 중에 성모님을 공경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들은 성모님을 통하여 거룩하게 되고, 예수님의 참다운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성인이 되고 싶다면,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인도되고 싶다면, 우리의 선택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바로 기쁘게 당신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시는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분 없이 너희가 기쁨과 평화, 미래 혹은 영원한 생명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너희는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린 자녀들아, 기쁘게 기도하고 의탁해야 하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두 주 전의 일입니다. 제가 사목하고 있는 미국 본당에서 주일 미사를 마치고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에 엄마와 어린 여동생과 함께 온 남자 꼬마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 꼬마는 “신부님, 지난 주에도 물어봤고, 그 전에도 몇 번씩 물어봤는데 여전히 제 이름을 모르세요?” 하고 제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신부님이 머리가 나빠서 그러니 다시 가르쳐 주라.” 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제 이름은 루카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 동안 그 아이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면서 지내다가 이번 주일 미사가 끝나고 나서 다시 그 아이를 만났을 때, 제가 웃으면서 “너 이름이 루카지?” 하고 말했더니 그 아이도 웃으면서 “스테파노 신부님!” 하고 답했습니다. 어찌 보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 일을 통해 정말 무엇인가를 잘 알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지 시간을 가지고 마음으로 새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없이 기쁨과 평화, 미래 또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삶에 가장 본질적인 이 사실을 얼마나 자주 잊고 사는지 모릅니다. 주일 미사에 참례하여 영성체를 하면서 예수님의 현존을 가까이 느꼈다가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분의 현존과 존재를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과 늘 함께 하고, 그분만이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시고, 미래와 영원한 생명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잊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사실을 마음으로 새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쁘게 기도하고 의탁해야 하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저희의 구원자로 세상에 보내주신 은총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만이 저희에게 참된 기쁨과 평화, 미래와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임을 굳게 믿게 해주십시오.

성모님,
계속되는 당신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너무도 자주 예수님을 잊어 버리고,
다른 사물이나 사람에게서 기쁨과 평화를 발견하려고 합니다.

성모님,
다시금 당신의 말씀을 따름으로써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저희에게 주어진 기도와 의탁의 시간을 잘 활용하고자 결심하오니
하느님 대전에서 계속 저희를 위하여 전구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