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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25일 성모님의 메시지와  묵상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어머니로서 나의 마음을 너희에게 열어 보이며, 나의 지향을 위해 기도하라고 너희를 모두 부르고 싶다. 나와 함께 다시 기도하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또 단식하라고 너희를 부르고 싶다. 봄과 같은 다가오는 새로운 시기를 위해서 그것을 내 아들 예수님에게 바치고 싶다. 이 희년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마음을 열었고, 교회가 성령 안에서 새로워지고 있다. 나는 너희와 함께 기뻐하며 이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나의 어린 자녀들아, 기도하는 것이 너희의 기쁨이 될 때까지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라고 너희를 부른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신부

오늘 나는 어머니로서 나의 마음을 너희에게 열어보이며,우리는 먼저 자신에게 이것이 무슨 뜻인지 물을 수 있습니다. 그 답은 굉장히 명확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머니가 이러한 말을 자녀에게 할 때 그 뜻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그것을 자식에게 이해받음으로써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어머니의 소박한 사랑과 믿음을 자녀들에게 표현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성모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나의 지향을 위해 기도하라고 너희를 모두 부르고 싶다.
지난 19년 4개월 동안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여러 가지 다른 지향들을 알려주시려고 하셨습니다. 평화를 구하도록 하시면서 말입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 모두에게 우리 마음의, 우리 가족의, 우리 본당의, 교회의, 또한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지요. 성모님의 의향은 또한 모든이들이 하느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단식하고 기도하라고 청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모님께서 매달 2일 미리야나와 함께 기도하실 때 모든 믿지 않는 이들, 즉 아직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그들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체험이 그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기를 특별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모님의지향이십니다. 우리는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축복을 받는 이들이니 만큼 모든 다른이들에게도 기쁨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자신과 또한 다른이들과 그리고 자연과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관계들이 좋은 조화를 이룰 때 우리들은 진정 평화롭게 살게 됩니다.




성모님은 9월 메시지에서도 성모님의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이시며, 믿고 충실하신 마음이며,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가르치신 마음으로 그 안에 우리 모두를 품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성모님의 의지가 담긴 이 말씀이 다시 우리들을 격려하여 성모님을 돕기 위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리라고 전적으로 확신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자주 “사랑하는 아이들아, 나는 너희가 필요하며 너희들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바오로 성인의 가르침과 같이 우리 자신들이 교회이며, 우리는 예수님의 지체들로써 사실 서로에게 책임이 있으며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나와 함께 다시 기도하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이 말씀에서 두 가지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는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이 기도를 통해서 변화되고 회개하여 기도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삶이 기도가 되어 끊임없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끊임없는 지속적인 기도는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삶의 모든 것이 기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이 하느님을 만남으로서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선물들을 사용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섬길 때 바로 이것이 참된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로 변화되면 성모님과 함께 우리 안에서 기도를 쇄신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사람은 가정의 기도를 쇄신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많은 어려움과 아주 느리게 이런 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만, 한 사람이 기도로 쇄신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므로 종국에는 모든 가족이 기도로 쇄신될 것입니다. 



       기도모임을 만든 모든이들은 성모님께서 이 메시지에서 원하신 것을 벌써 하신 것입니다. 기도로 만들어진 이러한 모임들을 통해서 한 본당이, 그 지역사회가, 온 교회가 쇄신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는 특별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다른이들이 기도로 돌아오고 그리하여 모든 교회가 쇄신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메주고리예 순례자들을 통해서 많은 가정들이 기도를 하게 되고 많은 기도모임들이 생겨났으며 그로써 본당에서 기도회와 피정들을 하게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메주고리예 순례 후 본당안에서 지속적인 성체조배가 더욱 활성화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정확하게 성모님께서 원하시던 것입니다.




그리고 단식하라고 너희를 부르고 싶다.
이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다시 명확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나는 내 아들 예수님께 새로운 시간 즉 새 봄날을 위해 바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간-새봄날- 이라는 말에 대해 상당히 주의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흔히 새로운 시간이 뉴에이지와 같은 뜻으로 이야기 되는데, 그것이 성모님의 메시지에서도 같은 뜻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새로운 시간은 오로지 우리의 기도와 단식의 방법으로 오는 것이며 기도와 단식을 도외시 하면서 뉴에이지에 관한 말만 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 새로운 시간은 보통 말해지는 비밀집단 속에서 기다리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뉴에이지의 이론에 따르면 별들의 어떤 성좌에 의해서 그냥 온다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새로운 시간은 영혼들의 회두, 곧 그들 자신을 하느님께 열어드림으로서 곧 그 마음에 하느님이 들어가시어 맨 첫 자리를 차지하시면 벌써 새로운 시간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와같이 이 모든 것은 바깥에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닐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의 내부에서 먼저 이루어진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문이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안에 우리가 사랑과 자비와 선함을 위해서 모든 가족 안에서, 혹은 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위해 결심하면 그 때 벌써 새로운 시간은 온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시간은 예수님의 강생과 부활로써 시작되었으며 그리고 많은 마음들 안에 실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작은 예를 들어 강조하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한 순례자가 말하기를 메주고리예에 온 은총을 다 받았다고 했습니다. 무슨뜻이냐고 물으니 치유기도 시간에 그녀는 가족들의 모든 다툼이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에게만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었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그녀는 남편과 아이를 비난했었는데 이제는 그녀도 또한 가족들의 다툼에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그녀가 집에 돌아가면 모두에게 사과하고 그들과 다시는 다툼이나 싸움의 원인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만일 그녀가 가족들과 이 약속을 지킨다면 그녀의 가정에서는 새로운 시간에 관해 말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많은 이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새로운 시간에 대한 결심을 한다면 그 시간은 벌써 와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시간이 오는 것과 모든 일들에 대해서 극적 인식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그 시간에 대해 여기에서 성모님의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모든 이들은 먼저 많이 기도하며 단식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입니다. 단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몇 가지만 여기서 반복하고자 합니다. 단식은 신약이나 구약 모두의 성서적 말씀같이 성서적인 실천이며 이것은 모든 시기의 교회의 역사에서 가르치고 실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식에 대해 특히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40년 동안 단식을 실천하는 것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분별을 잃어버렸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누가 단식을 시작하면 그는 많은 반감과 많은 오해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맨 처음부터 기도와 단식을 청하셨으며 중심인 평화의 메시지와 연결시켜 기도와 단식은 자연 재해와 전쟁도 바꿀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단식을 하셨으며 그것에 관해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삶이라는 그의 회칙에서 삶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에 대해 말씀하시며 죽음의 문화는 물질이 훨씬 더 많이 있으며 그것은 어디서나 작용하고 있으나 삶의 문화는 더 강할 수 있으며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법인 기도와 단식이 있다고 단식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것으로도 쫓아낼 수 없는 악령을 알아낼 수 있고 단식을 안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물리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단식은 전인간의 육체와 영혼에 이바지하며 또한 생각과 영혼만이 아니라 신체에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와 단식을 새롭게 결심할 때 이러한 새로운 시간을 위해 예수님께 바쳐지는 성모님께 대한 선물로 만듭시다. 그런데 성모님만이 새로운 시간과 그 뜻의 확실함을 아십니다. 우리들은 더욱 열심히 일하며 성모님의 메시지를 듣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면 됩니다.

(기사 발췌 : 평화의 모후 선교회 소식지 창간호 '메주고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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