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성모님께서 옐레나에게 가르쳐주신 4가지 기도문

 1983년 11월 28일 월요일

 

옐레나에게: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본당 신자들 모두가 원죄없는 잉태 축일을 맞이하는 9일 기도를 하는 동안 매일 예수성심과 성모성심께 기도하게 하여라." (Ba. 51). 같은 날, 몇 가지 기도문을 받아썼다. (혹은 영감을 받아서 쓰여졌다.) (Ba. 65).

 

예수 성심께 봉헌 기도문

오 예수님, 저희는 당신께서 온유하신 것을 알고, (마태오11:29)

저희에게 당신의 성심을 주신 것을 아나이다.

그 성심은 저희의 모든 죄악의 가시에 찔려 계셨나이다.

오, 또한 당신께서 저희를 잃지 않으시기 위해 저희에게 애걸하고 계심을 아나이다.

 

예수님, 저희가 죄를 지으려 할 때 저희를 기억하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의 성심을 통하여 저희가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사람들 사이에서 미움이 사라지게 하시고,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소서.

저희는 모두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그리고 착한 목자이신 당신 성심께서 저희를 모든 죄악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모든 이의 마음 안으로 오소서.

예수님! 두드리소서. 저희 마음을 두드리소서.

지치지 말고 참아내소서.

당신의 뜻을 아직 이해 못하기에 저희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나이다.

하오나 끝까지 두드려주소서.

 

오, 착하신 예수님,

저희 위해 견디어내신 당신 수난,

저희가 기억하는 그 순간만이라도

저희 마음을 당신께 열어드리게 하소서.

아멘.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봉헌 기도문

 

오, 선하심이 가득한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이여,

저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저희가 알게 하소서.

오, 마리아님, 당신 성심의 불꽃을 모든 사람들에게 내려주소서!

저희는 한없이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저희 마음에 진실한 사랑을 새겨주시어

당신을 애타게 바랄 수 있게 하소서.

 

오, 마리아님, 감미로우시고 겸손하신 성심이여,

저희가 죄를 지을 때 저희를 기억하소서.

모든 이들이 죄인임을 당신은 아시나이다.

당신의 지극히 신성하고 모성적인 성심을 통해

저희의 모든 영적 질병들을 치유해 주소서.

 

당신의 어머니다운 성심의 은총을

저희가 언제나 깨달아 알게 하시고,

그리하여 당신 성심의 불꽃을 통해

저희가 회개하게 하소서.

아멘.

 

1984년 4월 19일 성 목요일

 

"사랑하는 아이들아, 나와 함께 슬퍼해다오.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옐레나에게: "나는 너희에게 영적인 비밀을 일러주겠다: 너희가 악마보다 더 강해지길 원한다면, 너희 자신의 개인적인 기도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여라. 아침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성서를 읽어라. 너희 마음속으로 하느님의 말씀에 머물면서 하루를 지내며 그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하여라. 특히, 시련과 고통의 순간에 말이다. 이렇게 해서 너희는 악마보다 강해질 것이다." (Bl.186)

 

선하심과 사랑, 자비의 어머니 마리아께 자신을 바치는 기도문

오, 나의 어머니!

선하심과 사랑과 자비의 어머니!

당신을 한없이 사랑하오며, 저희 자신을 당신께 드리나이다.

당신의 선하심과 사랑과 자비를 통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저희는 당신의 것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오, 선하신 어머니시여,

저희의 마음 안에 당신 선하심을 심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나이다.

당신의 한없는 사랑을 청하오니,

은총을 베푸시어 당신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저희도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소서.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당신께 청하오니,

저희의 뜻이 당신과 다를 때, 당신의 뜻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하소서.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저희 자신을 완전히 당신께 드리나이다.

또한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기를 바라오며,

잊게 되더라도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주소서.

아멘.

 

1985년 6월 22일 토요일

 

옐레나: 성모님께서 이 기도문을 제가 받아적게 하셨고, 기도 모임에서 바치도록 권하셨습니다.

(영감을 주어 마음 속에 떠오르게 하셨다고 볼 수 있음):

 

하느님께 대한 청원 기도문

오 하느님,

당신의 마음과 일치를 이루려 해도 저희의 마음은 이토록 알기 어렵나이다.

당신과 사탄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저희의 마음을 이렇게 두지 마시옵소서!

마음이 선과 악으로 갈라지는 모든 순간에 당신 빛으로 비춰 주시고, 갈라지지 않게 하소서.

저희 안에 두 가지 신앙이 함께 존재할 수 없고,

거짓과 진실, 사랑과 미움, 정직과 부정, 겸손과 교만이 함께 존재할 수 없듯이

두 방향을 향한 사랑이 저희 안에 존재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저희를 도와주시어,

저희의 마음을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이 당신께로 들어높이게 하소서.

또한 저희의 마음으로 하여금 평화에 반하게 되어

항상 그 평화를 그리워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뜻과 당신의 사랑이

저희 안에서 불변하는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최소한 가끔이라도 저희가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진정으로 원하게 하소서.

오 주님, 

저희가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 때에

이전의 바람을 기억하시어 

당신을 다시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저희는 당신께 마음을 열어드리나이다.

당신 거룩하신 사랑이 그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저희는 당신께 영혼을 열어드리나이다.

당신 거룩하신 자비로 어루만져 주시어

저희 자신의 죄악을 분명하게 보도록 도와주시고

저희를 더럽히는 것이 바로 죄임을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 저희는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겸손하고 성실하며,

오직 아버지께서 원하실 수 있을 만큼의

가장 소중하고 진실된 자녀라 할 정도로 되기를 바라나이다. 

형제이신 예수님,

아버지께서 이 청을 들어주시고 

저희가 그에 걸맞게 되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저희에게 있어 마치 악인 것처럼, 

때때로 저희가 선한 행동을 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저희가 잘 이해하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