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발현 목격증인 비스카 이반코비치 -3-

잔 코넬(Jan Connell)

질   문: 비스카, 당신은 천국･지옥･연옥을 직접 보았다는 게 사실입니까?
비스카: 네, 성모님께서 천국과 지옥과 연옥을 보여 주셨습니다.

질   문: 왜그러셨을까요?
비스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육신이 죽은 후에 어떤 삶의 장소나 또는 삶의 상태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삶이 끝난다고 믿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그와 반대로 우리는 이 지상에서 나그네일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복음서의 영원한 진리를 상기시켜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질   문: 천국과 지옥은 실제 장소입니까?
비스카: 네, 제가 봤습니다.

질   문: 어떻게 말입니까?
비스카: 두 가지 방식으로요.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질   문: 환시입니까?
비스카: 네, 눈으로 본 다음 천국과 지옥을 방문했습니다. 성모님께서 야콥과 저를 그곳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질   문: 비스카, 천국에 대해 말해 주십시오.
비스카: 천국은 끝없이 넓은 곳입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이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 천국은 이곳 지상에서는 알지 못하는 삶입니다. 저희는 회색과 분홍, 노란색의 긴 옷을 걸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걷고 기도하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천사들이 그들 위에서 날고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저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질   문: 그들이 행복하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비스카: 그들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천국에서 목격한 그 큰 행복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질   문: 그런 것을 보다니, 당신은 정말 축복을 받았습니다!
비스카: 충실한 사람들을 위해 큰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   문: 모든 사람이 죽은 다음 천국으로 데려갈 때, 성모님께서 모든 사람을 다 만나십니까?
비스카: 그렇습니다.

질   문: 당신이 어떻게 압니까?
비스카: 천국에서는 성모님께서 지나가실 때 모든 사람이 그분께 응답했고, 그분께서도 그들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서로 알고 있었습니다.

질   문: 어떻게 말입니까? "안녕" 하고 인사하듯이 어떤 표시를 했습니까?
비스카: 그들은 터널 같은 데서 성모님과 의사소통을 하며 서있었습니다.  꼭 터널은 아니지만 터널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비유입니다. 사람들은 기도하고 노래하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질   문: 천국의 사람들이 분홍･노랑･회색의 긴 옷을 입고 천국을 거닐면서 노래하고 기도하고 있었다고 당신이 말하는 것을 듣고서,

              어떤 사람들은 '지루하게 들린다'고 했습니다.
비스카: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 주실 때, 지루하다는 단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피조물이 느낄 수 있는 절대적 충만함을 알고 있습니다.

질   문: 천국에 얼마 동안 있었습니까?
비스카: 한 20분 정도 있었습니다.

질   문: 천국 사람들과 함께 걸었습니까?
비스카: 네.

질   문: 당신은 어떤 옷을 입고 있었습니까?
비스카:그냥 제 옷이었습니다.

질   문: 그곳은 풀밭이었습니까?
비스카: 어떤 면에서는 이 방같이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끝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질   문: 당신은 어디 위를 걸었습니까?
비스카: 글쎄요, 땅 위를 걷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질   문: 그곳에 건물도 있었습니까?
비스카: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질   문: 그곳 사람들이 당신에게 말을 걸었습니까?
비스카: 참 이상했습니다. 그들이 말을 하고 있었지만, 저는 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질   문: 그들과 서로 말을 주고받았습니까?
비스카: 사람들은 여러 작은 무리 속에 있었습니다. 저는 야콥과 성모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했지만, 그곳 다른 누구와도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 성모님께서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겠지?"라고만 하셨습니다.

질   문: 당신은 그곳 천국에서도 남편과 아내, 자식이라는 관계가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비스카: 앞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서로 용서하라고 말해 주십시오.

질   문: 지옥은 어땠습니까? 그곳도 어떤 장소였습니까?
비스카: 그렇습니다.

질   문: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까?
비스카: 우리는 지옥에서 많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미 그곳에 가있고, 더 많은 사람이 죽은 다음 그곳으로 갈 것입니다.

질   문: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지옥으로 갑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옥에 가기로 택했기 때문에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지옥에 가고 싶어했습니다.

질   문: 비스카, 도대체 왜 누가 지옥에 가고 싶어하겠습니까?
비스카: 이 지상에는 하느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도와주시고, 그들에게 생명과 해와 비, 음식을 주시는데도 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늘 그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애쓰십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부인합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하느님을 부인합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그분을 부인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이 길을 택합니다. 지옥에 가겠다는 것이 바로 그들의 뜻입니다. 그들은 지옥을 택하는 것입니다.

질   문: 당신이 기억하는 대로 지옥을 묘사해 주십시오.
비스카: 지옥 한가운데는 이글거리는 화염의 바다처럼 보이는 거대한 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불 속으로 들어가기 전의 얼굴을 볼 수 있었고, 불에서 나온 다음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더 거스르는 사람일수록 불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하느님에게 더욱 분노했습니다. 그들이 불에서 나왔을 때 에는,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기괴한 동물처럼 보였습니다. 전에 인간인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질   문: 그들의 모습이 어땠습니까?
비스카: 끔직해 보였습니다, 흉측했어요. 화가 잔뜩 나있었습니다. 각각 모습이 달랐고 비슷한 얼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질   문: 불바다에서 나온 뒤, 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비스카: 불에서 나오자 고함을 지르며 주위의 모든 것을 부숴 버리고, 씩씩거리며 야유하고 이를 갈며,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질   문: 무서웠습니까?
비스카: 성모님과 함께 있을 때 저는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질   문: 거기 있었을 때 지옥불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까?
비스카: 아니오, 저희는 성모님과 함께 특별한 은총 속에 있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질   문: 당신은 하느님께서는 누구도 단죄하지 않으시고, 사람들 스스로 지옥을 택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옥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천국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비스카: 그 두 경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상에서 지옥을 택하는 사람은 자신이 그곳에 가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누구도 자신이 천국에 갈지 연옥에 갈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확신하지 못합니다.

질   문: 당신은 지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비스카: 네, 하느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질   문: 그런 지식이 우리가 천국으로 가는데 어떤 도움이 됩니까?
비스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때, 우리는 그분께 보답하기 위해 그분을 사랑합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하느님께 충실하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에 응답하려고 노력합니다.

질   문: 지옥을 보고 나서 당신의 기도생활이 달라졌습니까?
비스카: 아, 그럼요! 이제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당신의 삶을 바치라고 부탁하셨습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모든 자녀에게 삶을 바꾸고, 기도하고 단식하며, 자신과 세상의 회개를 위해 삶을 바치도록 부탁하고 계십니다.

질   문: 우리 스스로 자신의 거룩함에 대해 판단할 수 있습니까?
비스카: 우리는 스스로 거룩함에 대한 심판관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의견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의견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질   문: 연옥은 어땠습니까? 지옥에 가까웠습니까?
비스카: 처음에 천국, 그 다음에 연옥, 그리고 마지막에 지옥이 있습니다. 연옥도 매우 거대한 공간입니다.  우리는 연옥에서 사람은 보지 못했고, 안개와 회색 연기만 보았습니다. 마치 잿빛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지독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처럼 흐느끼고 신음하며 떨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이 사람들은 너희의 기도를 필요로 한다. 특히 기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그렇게  많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연옥에서 천국으로 가기 위해 우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질   문: 이반이 순례자들에게 말하기를, 연옥 영혼들은 몹시 외롭다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지상에 있는 우리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동안뿐이라고요. 그게 사실입니까?
비스카: 네, 우리가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그들은 지상에 있는 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세상을 떠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해 주십시오. 산 사람과 죽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서로 용서하라고 말해 주십시오.

질   문: 비츠카, 용서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비스카: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가 용서하지 않는 그 사람보다 우리 자신이 더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질   문: 그것이 연옥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비스카: 잘 모르겠습니다.

질   문: 사후에 연옥에 가지 않으려면 이 지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비스카: 잘 모르겠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거룩한 삶을 살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성경은 그 방법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