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회개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한 선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시기가 너희를 위한 기도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그 기도를 통하여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여, 너희를  회개로 인도하시기를 바란다.

너희는 마음을 열고  성서를 읽도록 하여라.

그리 할때  너희는 성서 안의 증언들을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워질 수 있단다. 

 

 

어린 아이들아,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과 하느님의 것들을 구하고, 세상 것들은 세상에 남겨 두어라.

사탄이 너희를 죄악의 먼지속으로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거룩함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천국을 위해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천국과 천상의 것을 간구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2018년 1 월 25일 메주고리예 성모님 메시지

 

 

 

 

라디오 마리아 국장 리비오 판자가 신부의 2018년 1월 25일 성모님 메시지 묵상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이번 말씀 첫 번째 부분은 1월은 성바오로의 회심축일이 포함된 달이기도 해서 성모님께서 는 이번 메시지에서 회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바오로 성인의 회개는 참으로 극적인 회개였고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회개입니다. 교회를 파괴하려고 작심을 하고 덤벼든 백성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그가 회개했다는 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밖에는 다르게 표현 할 도리가 없습니다.

 

 

바오로 성인은 당시 로마가 점령한 모든 세계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는데 중심역활을 하게 되는데 로마제국의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면서 스페인까지 전파하게 됩니다. 더불어 서간이라는 형식을 빌어 복음화에 전력질주하신 분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은총인 선물을 받을 수 있고 그 첫 번째 선물이 회개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하느님의 은총, 우리 마음을 두들기는 하느님의 은총이 없다면 우리는 회개할 수 없습니다. 은총이라는 도움이 없다면 우리 마음을 두드리시는 예수님께 열어드릴 수도 없습니다. 회개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한 선물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주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회개, 거룩함의 여정은 평생을 가는 것으로써 하느님께서 천상으로 부르실 때까지 지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회개는 은총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말솜씨로 다른 이들을 회개시킬 수 있다는 환상을 깨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회생, 참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거의 모든 발현사건들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이나 아끼는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바란다면 화려한 말이나 감언이설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우리들의 기도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 뒤 사랑을 담은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 세상의 지배자와의 끊임없는 유혹의 전쟁이 한참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 마음에 하느님께서 당신 거처를 마련하시고자 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메시지의 첫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로 양분을 얻어라고 강조하십니다. 또한 수없이 말씀하신 거룩한 미사를 통한 양분을 얻는 것이며 거룩한 미사야 말로 메주고리예 본당의 중심이 됩니다. 메리주고예 본당을 성모님 스스로 당신 본당이라 하셨고, 이 본당을 모범 삼아 모든 본당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거룩한 미사는 성체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말씀도 내재합니다. 성모님께서는 각자 개인의 개인기도가 있듯이 각 가정에 성서 읽기가 진행되기를 바라십니다. 심지어 성모님께서는 각 가정의 성서를 잘 보이는 자리에 두어서 언제든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읽고, 그 말씀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주며, 가슴 깊이 새겨질 때까지 곱씹어 읽으라고 하십니다. 

 

 

      하루 24시간 중 우리는 세 끼의 식사를 해야만 신체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하루 일과 중 여러 번에 걸쳐 말씀을 읽고 화살기도를 바치면서 우리 영혼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열린 마 음으로 몇 구절의 말씀을 읽는데 단 조건은 ‘열린 마음으로’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열리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 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말씀을 읽기 전에 성령께 기도합니다.

 

 

성령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리 다독을 한다 할 지라도 성서 말씀을 단 한 줄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앙의 빛이라는 중요한 양념이 결핍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빛을 통해서, 열린 마음을 통해서 성서 말씀을 읽어야만 우리 존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영향으로 영적인 풍성함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성서는 계속되는 하느님의 활동이고 증언이며, 그분의 우정의 연속성이며, 기적과 신비의 지속적 표출입니다. 

 

 

      성서의 모든 내용은 언제 어디서나 현실적입니다. 구원경륜 역사 속에서 한 번 일어났던 사건은 지금도 지속되 고 있습니다. 영적인 투쟁은 지속되지만 그 안에서 하느님의 활동도 지속되고 영적인 투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힘을 주시고 활동하시는 요충지대가 바로 성서입니다. 하루 일과중 성서 읽기를 하면서 성서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로서 인류의 모든 다양성과 모든 인간이 지닌 생로병사와 그 속에서 하느님의 섭리와 그분의 업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서를 읽으면서 이런 등장인물들처럼 우리도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이번 메시지 결론 부분에서는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본향이 어디인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상기시키는데 이는 다른 메시지에서도 여러 번 언급하신 것입니다. 영생이 존재한다는 사실, 영생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승 이후의 삶이 고통이 될 것이라는 것, 하느님의 심판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연히 세상에 왔다가 가치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불명의 영적인 존재임을 상기 시키십니다. 죽음의 순간 심판을 받을 것이고, 즉각적으로 천국과 연옥, 지옥으로 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 먼저 앞으로 오게 될 영새의 삶을 위한 삶의 방향전환의 시급성을 말씀하십니다. 삶을 살아 가면서 각자가 걸어가는 삶의 여정이 천국으로 가는 바른 길인지 자주 자주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그 판단 기준은 각자의 삶의 첫 자리에 하느님을 모셨는지 여부입니다. 우리 인생의 태양은 하느님이시라는 것, 삶의 구석구석을 비추고 밝히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환한 태양 아래로 점차 이끌려 나오도록 만드는 태양, 온전히 주님을 머금은 삶인지를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난의 삶에서 힘을 얻을 수 있고 덥혀질 수 있는 태양으로써의 주님을 첫 자리에 모셨는지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것 들로 우리를 채워야 합니다.

즉, 지상의 것들에 질질 끌려 다니 지말고 하루 일과 중에 기도, 착함, 거룩함, 증언 등,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물질적인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필요 없는 염려에 휩쓸립니다. 그러나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하느님의 것에 집중할 때,

이런 것들이 대단히 부차적이며 아주 최소한의 것만을 소유하고서도 충분히 행복 하게 살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조심합시다. 악마는 휘황찬란한 거짓 빛으로 우리를 물질의 화사함으로 끌어냅니다. 그 빛이 너무 황홀하여 주님의 빛인 양 착각하고 따라가다가 함정에 빠지도록 만들어버립니다. 결국은 먼지와 죄를 뒤집어쓰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거룩함으로 초대받았다고 상기시키시는 성모님이십니다. 거룩하고 겸손한 생활, 깨끗하고 순수한 생활, 즉 어린 아이들 같은 생활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가야할 사람들로 창조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 천국을 향한 길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악마의 빛이 너무 황홀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서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악마의 속임수를 조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천국을 갈망하고 천국의 것을 고대하고 찾으라고 하십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기도하고 성서를 읽으며, 거룩한 미사와 그리스도인의 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영적이고 윤리적인 깨끗함과 정직성, 마음의 대청소, 거룩한 생활 등입니다. 이렇게 할 때 이 지상을 살면서도 이미 하느님의 생활, 천국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는 시에나의 카타리나 성녀께서 덕의 실천이 어렵지만 그 실천의 기쁨이 크다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은총의 기쁨, 하느님의 현존이 주는 기쁨은 마음의 평화, 깨끗한 양심을 인정받음 등으로써 이것만큼 삶의 큰 기쁨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메시지를 읽어보고 잘 실천하도록 해봅시다. 고맙습니다.

  

- 리비오 판자가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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