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cardi_kim.gif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김수환추기경-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려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이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은것과 복 지은 것 뿐이라오.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 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가자.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시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

노인을 즐겁게 하고 동자(童子)로 만든다오.

 

화를 내지 마시라.

화 내는 사람은 언제나 손해를 본다오.

화 내는 자는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오.

 

기도 하시라.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라오.

주먹을 불끈 쥐기 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 하는 자가 더 강하다오.

 

사랑하시라.

소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부드러운 대화

자기 낮춤이 선행이 된다오.

 

내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 오는데

칠십년 걸렸다오.


김수환 추기경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9 기도하는 마음 2013.11.27 10424
118 하늘나라는 어떤 곳인가? file 2013.12.01 14804
117 내가 받은 선물 2013.12.07 9627
116 기도의 향기 2013.12.07 10196
115 작은 행복 2013.12.13 9459
114 마리아의 응답 2013.12.16 9837
113 정화의 기도 2013.12.18 9520
112 하느님과의 대화에 대하여 2013.12.18 9125
111 사람들의 마음 2013.12.18 9666
110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2013.12.23 9616
109 성탄의 기쁨 2013.12.23 10842
108 빈 교회 안에서 느끼는 고독 2013.12.29 9417
107 감사할 것들 2014.01.01 9468
106 그 큰 사랑 내 안에 2014.01.08 9051
105 놀랍게도 계시는 분 2014.01.15 9346
104 기쁘게 기도할 때 2014.01.15 9564
103 내게 봉헌한 가정 file 2014.01.18 12361
102 1 - 개신교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연옥 교리 2014.01.18 18789
101 1. 고해성사 2014.01.19 16809
100 2 - 고해성사 2014.01.21 13098
bot_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