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Peace

평화의 모후 성모님

평화의 모후 기도회를 원하시는 성모님

1981년 6월 24일부터 지금까지,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작은 마을 메주고리예에 매일 오시어 우리를 찾아오고 계십니다. 복되신 어머니께서 이 땅에 오시는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교회와 세상, 그리고 온 인류가 다시금 평화의 길로 걸어가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무엇보다도 평화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우리 삶의 첫 자리에 모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굳은 믿음과 회개, 희생,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만 참된 평화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는 우리가 매일,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리고 서로 함께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모든 가정, 공동체, 본당, 교회 전체가 기도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시며, 어머니와 함께하는 기도 모임이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청하고 계십니다.

함께 모여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일은 단순한 신심 활동이 아니라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랑의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회는 언제든지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에게 가정에서의 가족 기도를 새롭게 하기를 청한다. 들에서 할 일이 끝났으니, 이제, 나는 너희 모두가 기도에 전념하기를 바란다. 기도가 너희 가정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 1984년 11월 1일 성모님 메시지

기도 모임이 본당에서 이루어지고자 한다면 신부님의 허락을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신부님께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신다면 큰 은총이며, 본당 안의 한 공간을 기도회 장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도회는 집에서, 혹은 다른 조용한 장소에서도 충분히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모후 기도회 책임자의 임무

기도 모임에는 책임자가 있을 수 있지만, 평화의 모후 기도회의 진정한 인도자는 언제나 성모 마리아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께서는 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가, 어머니께서 이 모임을 친히 이끌고 계심을 느끼도록 도와주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제들 주변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하지만, 평신도가 기도 모임을 이끌 수도 있다.” 그러므로 책임자는 깊은 신앙과 성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영적 성숙함을 삶으로 드러내어야 합니다.

  1. 책임자의 첫 임무는 구성원들이 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2. 다른 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려는 열정과 하느님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3. 메주고리예 성모님 메시지를 꾸준히 묵상하며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기도회 준비와 진행을 구성원 모두와 함께 나누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5.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각자가 느낀 바를 나누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6. 기도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를 주고 배우는 ‘친구들의 모임’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7. 마지막으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평화의 모후와 함께 드리는 이 기도 시간은 우리의 마음에 하느님의 평화를 새롭게 세우는 가장 깊은 순간입니다.”

 

평화의 모후 기도회  운영 및 진행 지침

아래의 평화의 모후 기도회 운영 방식은 메주고리예의 기도 전통을 충실히 따르면서,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 성 야고보 본당의 메주고리예 묵주 기도 모임에서 사용되는 양식을 참고하여 우리 공동체의 실제 상황에 맞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지침은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의 정신을 잘 보존하며, 구성원 모두가 평화의 은총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 • 정기 모임 시간
    기도회는 원칙적으로 매주 1회 모입니다. 요일과 시간은 구성원들이 함께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기도 모임의 길이는 공동체의 상황에 따라 30분에서 3시간까지 다양할 수 있으나, 가장 적합한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권장됩니다.
  • • 기도회 준비
    기도회 책임자 또는 그날의 인도자는 구성원보다 조금 먼저 도착하여 기도회 준비를 합니다. 기도탁 위에 성모상, 십자고상, 성경, 촛불 등을 정갈하게 마련하여, 그 자리가 성모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시는 은총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 • 기도 진행 방식
    당일 기도의 진행자는 『평화의 모후 기도회 순서』에 기록된 안내에 따라 기도를 인도합니다. 묵주기도의 각 단은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바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누구나 마음 깊은 자리에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평화의 모후 기도회 진행 순서

1. 시작 성가

‘평화의 모후께’ 혹은 다른 성가를 부릅니다.

 

시작 성가 예시
온 세상 곳곳에서 어머니여 자녀들 이 어려운 일 가슴에 안고 먼 길 떠나 왔나이다.

굽어보소서 위로와 사랑의 손 얹어 주사 나를 위해 우리 주께 평화의 모후 빌어주소서.

사랑에 굶주린 나 마음과 몸 상처 입고 내버려진 그 아이들 같이 이 어머니를 찾아오니

굽어보소서 위로와 사랑의 손 얹어 주사 나를 위해 우리 주께 평화의 모후 빌어주소서.

눈물로 회개하며 변화되기 애원할 때…

2. 성령 송가

성령이여 오소서 오,
창조주 영이시여 오소서.
저희들의 정신 안에 오시어 당신이 창조하신 마음들을
당신의 은총으로 채우소서.
오, 감미로우신 위로자시여, 살아 계신 물이여, 불이시고
사랑이신 영혼의 거룩한 향유여, 하느님의 손의 손가락이여,
구원자께서 약속하신 대로 당신의 일곱 가지 은사를 내리시어
저희 안에서 말씀이 솟아나게 하소서.
지혜의 빛이시며,
마음 안에 계신 찬란한 불꽃이여,
당신의 향기로 저희 상처들을 치유하소서.
원수들로부터 보호하시며 하늘의 은총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당신 인도로 악으로부터 저희를 구하소서.
영원한 슬기의 빛이시여,
유일한 사랑 속에 일치한 하느님 아버지와 성자의 위대한 신비를 드러내소서.
영광이 아버지 하느님과 부활하신 성자와 위로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주여, 당신의 성령을 보내소서.
○ 대지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오, 아버지, 성령의 빛 속에서 충만한 빛으로 믿는 이들을 양성으로 이끄시고

진정한 슬기인 당신의 영을 맛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고

항상 당신 위로를 느끼게 하소서. 아멘.

3. 묵주 기도

지향: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이들과 모든 죄인들의 회개, 세계 평화,

        교회의 쇄신, 교황님과 모든 사제들의 성화, 가정의 성화, 청소년,

       우리 각자의 특별 지향.

(성모님의 특별한 지향을 위하여)
(매 단의 신비를 묵상하기 전에 짧은 성가를 부르면 좋습니다.)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카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고통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 맞으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매 단 끝 기도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 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오소서, 성령님, 그리스도의 사랑하시는 당신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묵주 기도 후 ‘성모 찬송’

○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이 삶과 죽음과 부활로써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4. 자비의 기도

하느님 자비의 기도를 받아쓰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이 기도는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높이 올린 채 바칠 수 있습니다. 자비의 기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각각 1번씩 바칩니다.

2) 각 단이 시작되기 전에, 묵주 알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 다음 기도를 바칩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3) 각 단의 10개 묵주 알에서는 ‘성모송’ 대신 다음 기도를 10번 반복합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2번과 3번 과정을 5단에 걸쳐 반복한 후 다음의 기도를 모든 사람들과 함께 바칩니다.

 

마침 기도(3번)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이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5. 아픈 이들을 위한 기도

오, 하느님!
이 아픈 이들 (아픈 이들의 이름을 넣어가며 거명합니다) 을 위하여 당신 앞에서 그들에게 가장 귀중한 은총, 그들이 믿고 바라는 것을 당신께 청합니다.

 

오, 하느님! 이 기도가 그들의 마음에 스며들게 하여 주시고, 그들의 영혼에 건강을 주소서. 주님,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그들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당신의 뜻이 계시면 그들을 낮게 하시고, 당신의 뜻이 아니라면 그들이 지신들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그들을 위해 당신께 기도하는 저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저희가 당신의 거룩하신 자비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그들을 고통에서 풀어주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그들에게 이루어지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이 드러나게 하시며 그들이 용감하게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6. 복음 봉독

마태오 복음 6장 24–34절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7. 성모님 월간 메시지 봉독 및 나눔의 시간

복음 봉독 후, 약 2분간 침묵 안에서 묵상한 뒤 월간 메시지를 읽습니다.

• 매월 25일 주시는 메주고리예 성모님 월간 메시지를 기도회에서 함께 읽고 묵상합니다.

• 25일 이후에 개최되는 기도회에서는 그 달에 주신 최신 메시지를 사용합니다. 그 외의 주간 모임에서는 지난달 메시지 중 하나를 미리 선택하여 함께 읽고 묵상합니다.

• 기도회 진행자는 해당 메시지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8. 자비와 사랑, 선하심의 어머니께 드리는 봉헌 기도

(이 기도는 성모님께 내적 음성(inner locution)을 통해
성모님 자신께서 직접 주신 봉헌 기도문입니다.)

오, 나의 어머니여,
자비와 사랑, 선하심의 어머니여.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께 저를 봉헌하나이다.

당신의 사랑과 선함과 은총을 통해 저를 구하소서.
당신이 저를 소유하소서.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오니
당신께서 저를 보호하소서.

선하신 어머니여,
간절히 당신께 청하오니
당신의 선함을 제게 주소서.

선함을 통해 천국에 들게 하소서.

영원한 당신의 사랑을 청하오니
은총을 허락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셨듯이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께 청하오니,
당신을 위해 자비로운 제가 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온전히 저를 봉헌하오니,
저의 모든 발걸음을 살펴주소서.

당신이야말로 참된 은총이시기에
절대로 저를 잃지 않도록 이끄소서.

행여라도 제가 은총을 잃었을 때
청하오니 그 은총을 다시 허락하소서.


아멘.

→ 사제가 기도회에 참석하였다면 마침 성가 전에 사제의 강복을 받습니다.
 

9. 마침 성가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