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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기도속에서 강력하고 
거룩한 수 많은 체험들과 은혜 충만한 응답들을 봅니다.

요조 죠브코 신부 ofm

   우리의 사랑하는 은인들에게...
  새천년기와 이 새로운 세기의 첫 번째 성탄절을 준비하며 제 생각과 기도는 여러분을 통하여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주님과 주님의 어머님께로 계속 흘러 나갑니다. 목동들과 동방박사들처럼, 저도 여러분을 평화의 왕 우리 기쁨의 왕께 아주 가까이 모셔가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문들이 모두 닫혀있던 그 때에 그들이 그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성탄을 생각하며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응답을 가장 미천하고 가장 가난한 이들의 죄없는 가슴 속의 예수님을 받아들이신 것으로 봅니다. 이들은 전쟁으로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빼앗긴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들이 겪은 지극히 고통스러운 충격과 아픔은 더 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 속에서 예수님을 알아보라는 ‘선’을 행하라는 교회의 끊임없는 부름에 응답하셨기에 저는 여러분을 위하여 주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며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가정 학원’ 사업을 진심으로 받아주심에 저는 요람속의 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정의 앞에서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랑의 탑’에는 돌보아 줄 보모가 없는 40여명의 소녀들이 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가지고 양육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들 속에 마음과 정신의 재능과 가치관을, 사회적인, 종교적인 가치관을 일깨워주고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현재 우리의 목적은 성 요셉과 같이, 여러분과 함께 그들을 후원하고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자주 “여러분이 우리를 신뢰하며 뒤에서 밀어주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하며 제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여러분 덕택에 우리는 악기들이 있어서 이 소녀들의 가슴속에 음악과 노래의 재능을 일깨워 줄 수 있습니다. 기증해 주신 컴퓨터들은 그들로 하여금 오늘날 이토록 중요한 기술 보조 기구 사용법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매일 기도 속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는 장소인 소성당이 실현되지 않은 꿈일 뿐이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셨다면, 야클리안 섬에서 우리 프로그램 또한 끝나버렸을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이 섬에서 우리는 그렇게 많은 가슴들이 치유받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안에서 많은 젊은이들의 삶이 그들의 미래를 향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봅니다. 매일 매일의 기도 속에서 강력하고 거룩한 수 많은 체험들과 충만한 은혜속에서 수 많은 응답들을 봅니다. 이러한 것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다른 상황 속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에 대해 말해줍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섭리와 사랑의 징표입니다. 우리의 성모님과 성 요셉이 목동들과 동방박사들을 잊지 않으셨듯이, 우리도 또한 여러분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성탄절은 멋집니다. 삶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은 여러분이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진 일은, 책들을 구하고 학원에 우리 소녀들이 함께 소중히 쓸 도서관을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의 미래의 프로그램들은 다목적용 큰 방과 끊이지 않고 성체 조배와 감사드릴 수 있는 소성당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사랑의 탑”의 이 중요한 부분의 건축은 봄에 시작할 것입니다. 매일의 필요한 것들을 주님의 섭리와 여러분의 사랑에 맡겨드리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은인들이여, 여러분은 인류를 위한 사랑과 그리스도인의 자비의 징표로 우리와 함께 또 한 해를 인내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께 즐거운 성탄절과 복된 2002년 새해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리며, 주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에게 주님의 평화와 축복의 선물을 허락하여 주시길 열렬히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2001년 12월 4일
메주고리예에서 프란치스코 수도회 요조 신부 드림.

( 2001년 12월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메주고리예' 에서 ) 


2015년 10월 25일 메주고리예 성모님 메시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