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배 이상의 열매를 맺는 일
 
 
김철석 찰스  ( 메주고리예, 추수, 번역)
 
메주고리예에 발현하시는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자기를 버리고 용감하게 나선 분들이 많습니다. 남홍익 그레고리오와 남미자 미카엘라 부부도 그들 중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길잡이가 되어주는 ‘메주고리예’ 창간호를 발간하게 되었으니 이는 바로 성모님의 메시지를 따라 산다는 것은 천 배 이상의 열매를 맺는 씨앗 하나를 심는 일과 같은 일이니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성모님께서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를 애타게 부르고 계심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많다는 것과 또 얼마 남지 않는 이 은총의 시기에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메주고리예’는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사 옛날에는 예언자들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오늘날에는 인간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보내시어 그분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메주고리예에 발현하시어 거의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들이 기도와 단식을 함으로써 하느님과 화해, 그리고 이웃과의 화해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며, 또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하시며 중재 역할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듯이 성모님께서 이렇게 오랜 세월을 두고 매일 목격증인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발현하시는 이 은총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메주고리예 발현은 지구상에서는 마지막이 된다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발현이 끝나면 이 세상에는 종말이 아니고 정화의 과정이 오게 될 것이며 오직 믿고 행동으로 따르는 이들만이 살아남아서 영광속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웨인 와이블 저서, 메주고리예: 추수 297-298페이지).

성모님께서 그레고리오와 미카엘라 부부를 통하여 한국어 독자들에게 이 귀중한 선물을 주시는 큰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메주고리예’를 읽고 믿으며 또 실천함으로서 우리의 영적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께 기쁨을 안겨드리고 또 남은 이 은총의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하루빨리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동참 함으로써 지상에서 살아있는 이 시간부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리는 바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 요한 11.25-26
 
 
(2001년 1월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메주고리예' 창간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