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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개신교 학생의 편지-


감사와 찬양이 충만하신 사랑하는 나의 성모님, 
내가 당신을 모를 때도 
이미 나를 알고 계셨던 나의 어머니… 

내가 힘들었을 때, 
나도 모르고, 그 누구도 모르게 
나를 도와 주신 성모님, 
오늘 세례를 받기까지,  
여러 장애물을 넘게 하여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나는 당신을 부르지 않았지만, 
항상 내 옆에 계셨던 어머니…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라는 희생을 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나를 위해 희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아플 때, 나보다 더 아파하시며,
몰래 나를 치유하고 계셨던 어머니 
마음이 힘들 때는 
그 누구보다  먼저 친절하게 다가온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을 너무 몰랐었지만 
이제는 내 가슴속에 깊이 들어오신
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지만,  
그 사랑은 이제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성모님, 
당신의 품에 안긴 지금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성모님께서 내게 주신 조그마한 믿음이 
오늘의  큰 믿음으로  있기까지  
많은 유혹도 있었지만  
성모님께서 제 마음에 새로운 씨를 뿌려주심을 
느꼈을 때, 저는 행복에 넘쳤습니다. 

매일 매일 묵주기도로  저와 함께하여 주시고  
내가 기도 안 할 때는 내 몫까지 기도해주신 
나의 성모님께 감사와 행복이 넘침을 알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모님, 
이제 조금은 알겠어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함께 
 당신께서 왜, 그 엄청난 희생을 하셔야 했는지…
그것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어머니의 사랑이셨지요… 

어머니, 
당신을 사랑할 수록,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사랑은 
더 크고 귀하게 제 가슴에 다가옵니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싶은 
어머니의 그 고통과 희생… 

나의 어머니, 
나를 위해 이 세상에서 받은  
당신의 상처가 너무나 크셔서 
내 마음은 아프다 못해 너무나 무겁기만 합니다.  

제가 사람이기에 해드릴 수 없는 
내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생각하니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 다시는  슬퍼하지만은 않겠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어둠과 슬픔만을 바라보지 않으시고,
제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값진 사랑을 주셨으니,
이제 저도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대로 
사랑하고 희생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 
당신을 몰랐을 때, 나를 일깨워 주시고 
사랑을 주신 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함께 
지금 이 참된 행복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 드립니다.

앞으로 내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바치며,
이 글을 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바칩니다. 

성모님,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요셉 드림 

<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메주고리예' 소식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