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좋은 글 성체를 받아 모심에...

2013.07.12 20:24

구름이 조회 수:1147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영성체를 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려주시곤 했다.


" 나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고 성체라는 베일로 나를 덮어 가렸다. 

이 성사에서 내가 낮춤의 심연으로 더할 수 없이 깊이 내려간 것이다. 

그것은 피조물을 나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나와 하나가 될 정도로 내게 동화되게 하고, 

또한 내 성혈을 그의 혈관 속으로 흘려 넣어, 

나 자신이 그의 심장 박동의 생명이 되고, 

그의 생각과 온 존재의 생명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내 사랑의 불꽃이 나를 삼키고 이 불꽃으로 사람도 삼켜 

또 하나의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이 내가 성체의 베일 아래 숨어 있기를 원한 까닭이었으니, 

이렇게 숨은 상태로 사람안에 들어가 그를 나로 변화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변화가 일어나려면 사람 편의 마음이 준비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 선물을 미리 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비운 작은 공간과 죄에 대한 혐오, 

나를 받아들이려는 원의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 부족으로, 

좋은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한 채 나를 영하기에 내게 염증을 낼 지경이 된다. 

그러면서도 나를 계속 영하면, 

이것이 나에게는 계속적인 갈바리아가 되고, 

그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이 된다. 


사랑에 힘입어 나를 영하지 않는 것은 내게 또 하나의 모욕을 주는 것이고, 

그들에게는 자기 영혼에 또 하나의 죄를 보태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즉 너는, 

이 성사 안의 나를 영하면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숱한 능욕과 모독을 보속하며 기도하여라"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중에서

(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0 침묵의 기도 file 2014.04.21 8915
99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메주고리예 금요일 저녁예절 강론 file 2014.04.25 11577
98 5월의 성모님께... file 2014.05.02 10046
97 내가 성모 신심을 갖게 된 것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file 2014.05.03 9604
96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오니...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신부 file 2014.05.09 9372
95 부활 file 2014.05.11 8921
94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소서...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신부 file 2014.05.11 9654
93 하느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셨을까? - 4월 11일 (금) 메주고리예 강론 file 2014.05.12 11437
92 예수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해 주소서 - 4월 15일 (화) 메주고리예 강론 file 2014.05.16 9465
91 저희 가정과 자녀들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메주고리예 치유기도 (4월 15일) file 2014.05.17 9875
90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루도비코 성인) file 2014.05.18 7782
89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리고... file 2014.05.20 9831
88 남이 어려울 때.... file 2014.05.20 9781
87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 file 2014.05.21 9337
86 1- 왜 첫토요일을 지켜야 하는가 file 2014.05.26 11886
85 성모 마리아, 거룩한 이름이시여... file 2014.05.28 18119
84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십시오! file 2014.05.28 9474
83 당신을 배반한 자가 저입니까? 주님... 4월 16일 (수) 메주고리예 강론 file 2014.05.28 10572
82 메주고리예 치유기도 file 2014.05.28 9137
81 복음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 프란치스코 교황 file 2014.05.30 10037
bot_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