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주님, 당신이 없다면 저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루를 열며) - 아침묵상
하느님께서 당신과 완전한 일치를 이룰 때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영혼이 하느님과 완전히 하나되는 그 순간의 기쁨은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엇에도-
물질이나 부, 기쁨이나 명예, 큰 축일이나 축제에도 비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지상의 고통이나 시련, 우리 스스로 얻으려는 어떤 노력이나 시도로도
이러한 사랑 어린 손길, 완전한 일치,그 깊은 사랑의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 우리 영혼에게 주실 수 있는 기쁨' 만족' 환희는 단 한 시간도 우리 힘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바오로 성인은
"세상의 모든 시련은 우리가 장차 누릴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주님,
당신께 가까이 가 헤어지지 않는 것보다이 생에서 청할 것이 또 무엇이겠습니까?
당신과 하나가 된다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당신이 그렇게 가까이 계신데 제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당신없는 저는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당신 곁에 머물지 않는다면 저는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잠시라도 당신에게서 떨어져 나가야 한다면 제가 어떻게 저를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아우구스티노 성인과 함께 "당신께서 저를 위해 선택하신 것을 제게 주십시오.
당신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바를 이루어 주십시오" 하고 뜨겁게 기도합니다.

당신의 은총과 도움으로 부디 당신에게 등을 돌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온종일)
주님, 당신이 없다면 저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오늘 하루 동안 제게 일어난 일이 기쁨이나 만족 혹은 고통이나 좌절이었다 해도
우리가 기대하는 영광에 비길 만한 가치는 없습니다.
당신께 가까이 가 헤어지지 않는 것보다 이 생에서 청할 것이 또 무엇이겠습니까?


아우구스티노 성인과 함께 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신께서 저를 위해 선택하신 것을 제게 주십시오.
당신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바를 이루어 주십시오."
당신이 없다면 저는 무엇이겠습니까?
당신 곁에 머물지 않는다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당신에게서 조금이라도 떨어져 나간다면 제 자신을 어떻게 찾아내겠습니까?    


하느님, 제가 당신을 소유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와 함께 하는 묵상기도 -제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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