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5시 서둘러 무덤 성당으로 향하는 순례자들1.jpg

 

> 다마스쿠스 성문 (Damascus Gate)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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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 성당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한 곳은 시내 근처, 곧 골고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며, 예수님 무덤 성당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신 골고타와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시고 부활하신 곳, 그리고 후에 헬레나 성녀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발견한 곳 등을 아울러 지어졌다.

 

골고타는 '해골' 또는 '머리털이 없는 두개골'을 의미하는 아람어 '골골타'나 히브리어 골골레트'가 그리스어식으로 발음된 것이며 라틴어로는 갈바리아라고 부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말, 라틴말, 그리스말로 쓰여있었다.(요한 19,20)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곳은 히브리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요한 19,17)

 

무덤 성당 정문과 광장

오늘날 순례자들은 무덤성당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이슬람이 통치하던 1187-1832년에는 항상 닫혀 있었다. 현재 광장에서 볼 때 오른쪽에 있는 문은 아예 봉해져 있는데, 1187년 예루살렘을 함락한 살라딘은 성당에 들어가는 그리스도 신자들의 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모든 문들을 폐쇄한 후, 하나의 문만을 남겨 놓고 순례자들로부터 성지순례 세금을 받기 시작했다 한다. 그리고 1246년부터는 두 이슬람 가정에 무덤 성당 열쇠를 맡겼는데 한 집은 성전 문을 열고 닫는 권한을 그리고 다른 한 집은 성전 문의 열쇠를 보관하는 권한을 주었으며, 이는 현재도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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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부운 바위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요한 19,40)

 

> 무덤 성당의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돌판이 예수님의 시신을 뉘이고 염한 곳 (십자가의 길 13)이며, 맞은편 벽의 모자이크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리시고, 향료를 바르고, 무덤에 묻는 장면이 있다.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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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고타 언덕

 

> 기름부은 바위 오른쪽으로 골고타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15.jpg


십자가에 박히시다 (마태 27,32-44; 마르 15,21-32; 루카23,26-43; 요한19,16-27)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그들은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라고 쓰여 있었다. (마태 27,35-37)

 

> 예수님께서 옷 벗김을 당하시고, 못 박히신 곳 (십자가의 길 제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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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고의 성모님


“그래서 당신의 영혼을 칼이 꿰뚫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의 속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 2,35)

 

> 십자가의11처와 12처의 사이에 있는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제대위의 성모님상은 1778년 포르투갈에서 통고의 복되신 동정녀께 봉헌하였다.17.jpg


-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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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거두시다 (마태27,45-56; 마르 15,33-41; 루카 23,44-49; 요한19,28-30)

그리고 예수님께서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루까 23,46)

 

>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곳 (십자가의 길 12)이며, 앞에서 왼쪽은 성모님, 오른쪽은 성 요한이다.22.jpg


> 제대 아래 둥근 원 안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던 골고타의 바위를 만져볼 수 있다.23.jpg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보시오.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루카 23,39)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 (마태 27,51)

 

> 십자가를 바라보며 오른쪽의 갈라진 바위가 좌도가 서 있던 쪽이다.24.jpg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 40-43)

 

> 예수님 십자가의 오른편 바위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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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히시다 (마태 27, 57-61; 마르15,42-47; 루카23,50-56; 요한19,38-42)

뒤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리트라쯤 가지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요한 19,38-40)

 

> 골고타 언덕에서 내려다 본 예수님의 시신을 염한 기름부은 바위27.jpg


> 골고타 언덕에서 바라본 무덤 성당 내의 주위 전경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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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무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성녀는 324년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왔고, 예루살렘을 정복한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명에 의해 쥬피터와 비너스 상이 세워진 (135) 곳이 골고타와 예수님의 무덤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황제에게 도움을 청하여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명에 의해 신전은 헐리고, 예수님의 무덤이 발굴되어 기념 성전을 세웠다.

 

예수님께서 묻히신 곳은 골고타 근처에 있는 정원의 새 무덤이었으며, 그 무덤은 바윗돌을 깎아서 만든 것으로서 무덤 입구에는 커다란 석문 (굴려서 입구를 막을 수 있는 둥형의 문)이 놓여져 있었다. 골고타는 예수님 당시에 성벽 밖의 불모지였고, 주로 무덤들이 즐비해 있었다고 한다.

 

묻히시다 (마태 27,57-61; 마르 15,42-47; 루카 23,50-56; 요한 19,38-42)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그 날은 유다인들의 준비일이었고 또 무덤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 (요한 19,41-42)

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 무덤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 (마태 27, 60)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무덤은 커다란 석문으로 굳게 닫혀졌고, 경비병은 그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안식일 다음 날 무덤에 가서 봤더니 굳게 닫혀진 석문은 열려 있었고, 그 무덤 안은 텅 비어 있었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 (마태 27,62-66)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 않소. 가서 재주껏 지키시오.하고 대답하였다. 그들은 가서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마태 27,65-66)

 

부활하시다 (마태 28,1-8; 마르 16,1-8; 루카 24,1-12; 요한 20,1-10)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마태 28,1-6)

 

> 예수님 무덤31.jpg

 

> 무덤 안에 들어서면 먼저 천사들이 나타났던 ‘천사들의 경당’이 있고, 건너편 문 안에 예수님의 무덤이 있다.32.jpg


> 마리아 막달레나 제대에서 본 예수님의 무덤33.jpg


- 마리아 막달레나 제대

예수님 무덤과 발현 경당 사이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봉헌된 제대가 있으며, 이곳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발현하신 것을 기념한다. 그 제대 위에는 마리아 막달레나가 발현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모습이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마태 28,9-10; 마르 16,9-11; 요한 20,11-18)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정원지기인 줄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 이라는 뜻이다. (요한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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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고타 언덕에서 미사 후, 마리아 막달레나 제대 앞에서 신부님께서 순례자들을 안수해 주셨다.35.jpg


- 예수님 발현 경당

 

> 마리아막달레나 제대에서 예수님 발현 경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36.jpg

 

> 발현 경당 내부이며, 왼쪽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모님과 만나는 모습이,  오른쪽에는 예수님께서 채찍질을 당하실 때에 묶이셨던 기둥이 보이고 있다.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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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만남39.jpg

 

> 돌기둥은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고 채찍질을 당했던 곳의 돌기둥이며, 이 돌기둥은 4세기부터 시온산 성당에 모셔져 공경되어오다가 10세기에 이곳 예수님 무덤 성당으로 옮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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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당을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벽면의 십자가의 길41.jpg

 

> 발현 경당 뒤편에 있는 ‘예수님 부활’42.jpg

 

> 10년간 무덤성당에서 소임하고 계시는 프란치스칸 작은 형제회의 김상원 데오필로 신부님, 순례객들을 따뜻히 맞아주셨다.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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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무덤 성당 순례와 미사를 마치고 …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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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4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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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마스쿠스 성문밖 길 건너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의 노점 빵집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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