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여러 가지 봉헌문 

 

 

1.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의 봉헌기도

  오 강생하신 영원한 지혜시며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주님은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시요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며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의 아들이시나이다마음 깊이 주님을 흠숭하오며아버지의 영원토록 빛나심 찬미하나이다강생하실 때 지극히 거룩한  어머니의 품속에 계셨던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악마의 잔혹한 사슬 아래에서 저를 풀어주시려 종의 모습을 취하셔서 태어나신 주님을 찬미하나이다마리아를 통해서 저를 당신의 충실한 종으로 만드시려 언제나 어머니 마리아께 기꺼이 순명하신 주님께 쉼없이 찬미와 영광을 드리나이다.

  그러나 저는 얼마나 배은망덕했으며 불충했나이까제 의무를 아직도 채우지 못했사옵고주님의 자녀로 불리우긴커녕 종이 되기에도 부당하나이다주님의 진노와 저버리심을 막을 공적이 아무것도 없사오니지극히 거룩하고 존엄하신 주님 어전에 나아갈 수 없나이다그러므로 주님과 저 사이의 중개자로 제게 보내주신 주님의 거룩한 어머니의 전구에 모든 것을 맡기나이다회개와 용서를 구하고 주님의 지혜를 얻어 보존할 수 있도록 마리아께 달려가 의탁하나이다.

  하례하나이다티없으신 마리아님하느님의 감실이시여하례하나이다영원한 지혜께서는 당신 안에서 천사들과 사람들의 찬미를 받기 원하시나이다하례하나이다하늘과 땅의 여왕이시여주님의 만물이 모두 당신 왕국에 승복하나이다하례하나이다죄의 피신처시여당신은 누구에게도 자비를 베풀기를 거절치 않으시니 천상 지혜를 구하려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당신께 바치는 이 비천한 종의 서원과 제물을 받으소서

불충한 죄인 저 (         )는 당신 손안에서 세례 때의 약속을 새롭게 하나이다영원히 사탄을 끊고 그 영화와 행실을 버리겠나이다강생하신 지혜께 제 모든 것을 바치오니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전보다 더 더욱 충실케 해주소서

하늘과 땅의 모든 이들 앞에서 저는 오늘 저의 어머니이시며 주인이신 분을 위해 모두를 바치나이다저의 육신과 영혼내적 외적 재산과 모든 행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선행을 바치나이다저를 다스릴 모든 권리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바치오니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영원토록 기꺼이 받아주소서.

  지극히 인자하신 동정 마리아님이 종의 봉헌을 받아주소서. 영원한 지혜께서 당신의 모성에 복종하셨음을 본받고자 하오며삼위의 하느님께서 당신께 내리신 그 총애를 감사하기 원하나이다저는 이제 당신의 종으로 당신의 영광만을 찾고 언제 어디서나 어머니께 순명하겠나이다

찬미하올 어머니시여저를 사랑하올 당신 아드님의 영원한 종으로 바쳐주소서당신을 통해 저희를 구원하셨듯이 당신을 통해 저를 받아들이게 해주소서지극히 자비의 어머니시여주님의 참된 지혜를 얻도록 도와주시고어머니께서 사랑하시고 가르치신 저희를 당신의 자녀요 종으로 이끄시며저를 어머니의 자녀로 받아주소서

성실한 동정녀시여저로 하여금 어떤 일에 있어서나갱생하신 말씀이신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요, 후계자이며종이 되게 해주시어세상에서는 당신의 전달과 표양을 따라 그리스도를 충만히 닮게 하여주시고천국에서는 그분의 영광에 이르게 해주소서아멘 

 

 

2.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봉헌문

  파티마의 동정녀시며 자비의 어머니,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며 죄인들의 피신처이신 어머니마리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는오늘 특별히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희 자신을 봉헌하나이다

이 봉헌으로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를 통해서영세 때 발한 모든 서약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나이다또한 복음 말씀댈 마음 깊이 회개함으로써저희 자신에 대한 집착과 세속과의 안이한 타협에서 오는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어머니처럼 오로지언제나 기끼이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서약하나이다.

지극히 온유하시고 자애로우신 어머니세상르 짓누르는 이 결정적인 시대에어머니의 구원 계획을 위해 쓰실 수 있도록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희의 삶과 소망을 어머니께 맡겨 드리오며동시에 어머니의 원의대로 이를 수행하며 살기로 서약하나이다

특히 기도와 보속의 정신을 새로이 하여열렬한 사랑으로 미사 성제와 사도직에 참여하고매일 묵주기도를 드리며 매월 첫토요일은 미사에 참례하겠나이다그리고 복음 말씀에 따라 검소하게 살며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그리스도인의 덕행들특히 순결의 덕을 닦아 모든 이의 모범이 되겠나이다.

저희는 또한 교황과 교계제도 및 사제들과 일치함으로써교황의 교도권에 대한 반항으로 교회의 기초 자체를 위협하는 추세에 과감히 맞서는 방벽이 되기로 약속하나이다

더욱이어머니의 보호에 힘입어교황에 대한 사랑과 그를 위한 기도로 일치하는 사도들이 되겠나이다이러한 일치가 오늘날 절실히 필요하오니어머니께서 저희 교황을 특별히 보호해 주시옵기 간청하나이다. 끝으로 저희가 앞으로 만나게 될 영혼들을 어머니께 대한 새로워진 신심으로 힘껏 이끌어 올 것을 약속하나이다

무신론이 많은 신자들의 믿음을 파탄으로 몰아가고하느님의 거룩한 성전에도 독성의 물결이 침투하고 있으며죄악이 갈수록 세상에 퍼져 가고 있음을 자각하는 저희는깊은 신뢰 속에 감히 눈을 들어 어머니를 우러러 보옵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어지시고 능하신 어머니시여오늘도 어머니께 간청하오니어머니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해 주옵소서너그러우시며 연민이 지극하신 오감미로우신 동정 마리아님

 

3.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어지신 어머니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하늘의 모후요 죄인의 피신처이신 성모님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저희를 봉헌하나이다.

저희 자신과 가진 것을 모두 바치며 

온전한 사랑으로 

저희 가정과 조국을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저희 몸과 마음을 바치오니 

저희 안에 있는 것저희 주위에 있는 것

모두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는 오로지 

성모님 사랑의 한몫을 나누어 주소서.

성모님

이 봉헌대로 살고자 

저희는 세례 때와 첫영성체 때에 한 서약을 

오늘 다시 새롭게 하나이다.

저희는 신앙의 진리를 언제나 용감히 고백하며 

교황과 그와 결합되어 있는 주교들에게 

온전히 순종하며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법규를 충실히 지키며 

특별히 주일을 거룩히 지내고 

열심히 살아가며 

자주 영성체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하느님의 영광 지극하신 어머니

인류의 어지신 어머니

온 마음을 바쳐 어머니를 공경하며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저희와 모든 사람의 마음과 

저희 조국과 온 세계에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의 나라를 

하루바삐 세우도록 

충실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아멘  

 

4.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봉헌문

인자하시고 티없이 조촐하신 어머니

제가 어머니 사랑에 사로잡힌 자 됨을

한없이 기쁘게 생각하오며

저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저의 모든 것을

어머니께 받들어 드리나이다.

더없이 좋으신 어머니

저는 지금부터 저의 죄악과 욕심과 애착심과

제 나름의 생각을 끊어버리고

어머니 품안에 안기옵나이다.

그리하여 어머니의 사랑 넘친 마음을 닮게 되고

주님을 닮은 자 되어 언제나 어머니의 이끄심으로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를 위하여

기도와 희생과 선행을 드리고자 하오니

어머니 마리아님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에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지으신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43 33일 봉헌 책의 목적과 구성 admin 13903   2018-01-23
■ 33일 봉헌 책의 목적과 구성 이 책은 세례성사에 의해 원죄를 비롯한 모든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되었으면서도 또 다시 세속에 물들어 죄와 악습에 빠져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죄에 물든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깨닫게 하고...  
42 제1장 첫째시기 12일 : 세속정신을 끊음 admin 8064   2018-01-23
제1장 첫째시기 12일 : 세속정신을 끊음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기간 중 이 첫째 시기 12일 동안에는 자신 안에 있는 세속 정신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속 정신이란 그 본질상 하느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 거부는 우리의 죄와 불순명에서 ...  
41 1일 제1장 첫째시기 제1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당신 제자로 부르심 admin 5590   2018-01-23
33일 봉헌 1일 제1장 첫째시기 제1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당신 제자로 부르심 우리의 영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의 손을 통하여 우리가 당신께 온전히 봉헌되기를 요구하시는데 이렇게...  
40 축일에 따른 33일간의 준비 일정 admin 4379   2018-01-23
축일에 따른 33일간의 준비 일정 첫째 시기 (12일 간) : 세속 정신을 끊음 Ⅰ Ⅱ Ⅲ Ⅳ Ⅴ Ⅵ 제 1일 12월31일 2월20일 3월26일 4월28일 7월13일 11월 5일 제 2일 1월 1일 2월21일 3월27일 4월29일 7월14일 11월 6일 제 3일 1월 2일 2월22일 3월28일 4월30일 7월15...  
39 2일 제1장 첫째시기 제 2일, 양진영 admin 4245   2018-01-23
33일 봉헌 2일 제1장 첫째시기 제 2일, 양진영 우리는 세례성사로 죄를 모두 용서받고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끊임없이 악의 세력의 유혹을 받고 있다. 그리스도의 진영과 루치펠 진영, 이 두 진영이 서로 맞서있는데 우리는 이 둘중의 어느 한 ...  
38 3일 제 1장 첫째 시기 제 3일, 결단 admin 3757   2018-01-23
33일 봉헌 3일 제 1장 첫째 시기 제 3일, 결단 세속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돈과 재물을 모으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이것으로써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도 물론 이 지상 재물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 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37 5일 제1장 첫째시기 제 5일, 우상화된 육욕 admin 3716   2018-01-23
33일 봉헌 5일 제1장 첫째시기 제5일, 우상화된 육욕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모든 것을 성(性)으로써 해석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제 이들에게 신성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게 되었다. 그림과 글과 말로써 그리고 매스 미디어를 수단으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을 자...  
36 10일 제1장 첫째 시기 제10일, 자유에 대한 무절제한 갈망 admin 3703   2018-01-23
33일 봉헌 10일 제1장 첫째 시기 제10일, 자유에 대한 무절제한 갈망 아담과 하와의 죄, 그리고 우리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고 참된 자유를 잃어버렸으며 그리하여 죄의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새 아담이신 예...  
35 4일 제1장 첫째 시기 제 4일, 권력과 명예 admin 3667   2018-01-23
33일 봉헌 4일 제1장 첫째 시기 제 4일, 권력과 명예 세속 사람들은 권력과 명예를 탐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는 더없이 자신을 낮추고 아첨하며 숭배하기까지 한다. 그들은 권력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파렴치한 것도 사양치 않는다. 그리스도의 제...  
34 16일 제2장 제4일, 이기심 admin 3532   2018-01-23
33일 봉헌 16일 제2장 제4일, 이기심 이기심은 교만, 나태함 등과 아울러 우리가 내적 죽음에 이르기 위하여 싸워야 할 악이며 죄를 유발시키는 근본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자...  
33 7일 제1장 제7일, 집단적 인간성 admin 3514   2018-01-23
33일 봉헌 7일 제1장 제7일, 집단적 인간성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며 그에 대한 신념으로 세상의 유행을 용기 있게 거슬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남에게 이상한 시선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대중적이고 다...  
32 12일 제1장 제12일, 생의 마지막 것들 admin 3471   2018-01-23
33일 봉헌 12일 제1장 제12일, 생의 마지막 것들 세상 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분명한 사실인 생의 마지막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원치 않는다.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런 다음에는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생의 마지막을 예견하고 아무런 준...  
31 6일 제1장 제 6일 지성주의 admin 3470   2018-01-23
33일 봉헌 6일 제1장 제6일, 지성주의 사람들은 대개 교양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기를 좋아하고, 또 소위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것들을 웃음거리로 만들려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결코 하느님의 뜻을 이룰 수 없으며 겸...  
30 9일 제1장 제9일, 거짓과 위선 admin 3396   2018-01-23
33일 봉헌 9일 제1장 제9일, 거짓과 위선 세상에서 정직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거짓과 위선이 인간 생활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이기를 원치 않는다. 오히려 양심의 가책도 없이 교활한 꾀로 남을 속이는 일이 유능한 것...  
29 13일 제2장 제1일, 자신에 대한 인식 admin 3294   2018-01-23
33일 봉헌 13일 제 2장 제 1일, 자신에 대한 인식 자기 자신에 대한 바른 인식 없이는 하느님께로 이르는 길에 들어설 수 없으며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없다.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  
28 11일 제1장 제11일, 삶에 대한 불안과 근심 admin 3288   2018-01-23
33일 봉헌 11일 제1장 제11일, 삶에 대한 불안과 근심 사람들은 겉으로는 지극히 태연자약해 보이지만 삶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갖은 수단을 다해 갖가지 고난과 위험으로 부터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보호하려 안간힘을 다하고 무...  
27 8일 제1장 제8일, 쾌락 admin 3226   2018-01-23
33일 봉헌 8일 제1장 제8일, 쾌락 세속적인 사람들은 쾌락을 탐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데에 정신을 온통 빼앗기고 있다. 그들은 내적 공허를 자신에게까지 감추기 위하여 소음과 유흥을 구하나 이로써는 만족을 얻지 못하고 만다. 그리스도인도 기쁨을 경시하...  
26 14일 제2장 제2일, 나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 admin 3216   2018-01-23
33일 봉헌 14일 제2장 제2일, 나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 죄의 추악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죄를 짓고서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아파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성령의 빛으로 우리가 죄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인식 역시도 우리의 기...  
25 15일 제2장 제3일, 내적 죽음 admin 3174   2018-01-23
33일 봉헌 15일 제2장 제3일, 내적 죽음 내적 죽음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아주 필요하고 이로운 것이다. 그 이유는 내적 죽음으로 인해 우리 안에 있는 악과 죄가 소멸되고 더 선한 것, 즉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창조된 새로운 인간을 위한 자리...  
24 제2장 둘째시기 제1주 : 자기 자신을 알기 admin 2815   2018-01-23
33일 봉헌 제2장 둘째시기 제1주 : 자기 자신을 알기 둘째 시기는 3주간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첫째 주는 자기 자신을 알고, 둘째 주는 마리아를 알고 사랑하도록, 셋째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기 위하여 힘쓰도록 한다. 그리하여 이 3주일동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