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목요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된 '사순시기'는 오늘 아침에 마치고 파스카의 성삼일이 시작된다.

8시 '주님의 만찬과 성유 축성 미사'와 '장엄 성체 거동'에 참례하기 위하여 아침 7시에 예루살렘 '무덤 성당'으로 향하였다.


> 숙소 앞의 야자수 나무가 바람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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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약 –250m 예리코에서 750m 예루살렘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약 1000m 높이의 유다 광야를 올라가야만 한다그러므로 고대부터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잇는 광야의 길 위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여관이 있었다이 길과 여관을 잘 알고 있었던 루카복음 사가는 예수님의 비유의 장소로 ‘아둠밈 오르막’을 인용하고 있다.


어떤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묻는다. “스승님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루카 10,2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너는 어떻게 읽었느냐?(루카 10,26)고 묻자 율법교사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27)고 대답한다그러면서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루카 10,29).


이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이 그 유명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이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루카 10,30-37)

“어떤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버렸다. 마침 어떤 사제가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버렸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이튿날 그는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너는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29-37)


복음에서 언급하고 있는 ‘착한 사마리아인 여관’을 기념하는 유적지는 오늘날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연결하는 1번 국도에 위치해 있다오늘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서안을 가로막는 분리 장벽이 있어 가로막혀 있지만 예루살렘 다마스커스 게이트에서 출발해서 겟세마니 동산 앞으로 이어지는 예리코 길을 따라 베타니아를 지나서 예리코와는 거의 중간 지점쯤인 18km 떨어진 장소이다.


> 예리코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1번 국도에서 볼 수 있는 'Good-Samaritan'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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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요일은 무덤 성당열쇠의 권리를 작은형제회 (프란치코회)에서 행사하는 날이며, ‘주님 만찬 미사가 끝나고 나서 문을 닫고, 이후에는 공식적인 전례를 위해 작은형제회가 행렬해 들어올 때와 떠나갈 때(14:45, 18:00, 20:00) 잠시 열었다가 다시 바로 닫게 된다. 이 날은 특별히 허락은 받은 신자들은 성당 내에 남아서 함께 기도 할 수 있으며, 성당 문을 열 수 있는 권한은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세족례 및 성유 축성 미사)’부터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 예식이 끝나는 오전 9시경까지는 무덤성당이 프란치스칸 (라틴 가톨릭)에게만 유보된 시간이며, 이후에는 평상시와 같이 돌아가게 된다.


* 주님 만찬 미사


부활 성야 전 목요일은 수세기가 지나는 동안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져 왔다.


그 가운데서 아마도 가장 오래된 명칭이며 공식적인 명칭은 「Feria Quinta in Coena Domini (주의 만찬 목요일)」인데, 그 이유는 이날 성체성사의 제정을 기념하는 예절이 행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마태26,26-30; 마르 14,22-26; 루카 22,14-20; 1코린11,23-25)

시간이 되자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이르셨다.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피로 맺는 계약이다.(루카 22,14-20)


독서, 복음 선포와 강론 후에 세족례를 행하며, 12명의 발을 씻어 주는 예식이다. 발은 신체 가운데 가장 낮고 더러운 곳 가운데 하나이므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종이나 하는 것이고 상대방에 대해 최상의 봉사를 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예식을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드시기 전에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모범을 보이셨고제자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어주기까지 하는 섬기는 삶을 살라고 하신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서 이다.(요한 13, 1-20)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요한 13,1-20)


과월절이 시작되기 ,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리하여 이세상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신 그분께서는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가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팔아 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으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주님,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몸이 깨끗하여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 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가 나를 '스승님',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내가 사실 그러하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서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 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요한 13,1-20)


사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을 본받아 신자들의 발을 씻으며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라는 그리스도의 뜻을 신자들에게 실천함으로써 가르친다.


다음으로 일 년 동안 쓸 새로운 성유를 축성한다. ‘축성 성유를 축성할 뿐 아니라, 아울러 병자 성유예비신자 성유도 축복한다. 그리고 사제들은 사제품을 받을 때 한 서약을 주교와 하느님의 백성 앞에서 다시금 서약하는‘서약 갱신’예식을 한다.


그리고 이 미사의 끝으로 무덤 성당에서는 수난 감실을 예수님 무덤 안에 만들었다. 성체가 모셔져 있는 무덤 안은 빈 무덤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신 무덤인 것이다.


> 8시 성목요일 '무덤 성당'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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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를 마친 후의 '무덤 성당' 앞마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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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들은 '무덤 성당'에서 '성전산'을 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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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오늘날 이 벽은 691년 이슬람교도들이 세운 ‘바위 돔 사원’(Dome of the Rock) '알 아크사 모스크'(al-Aq Mosque)를 둘러싼 담벽과 마주하는 일부로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시에는 요르단의 관할이었다가 1967 6일전쟁 때 옛 예루살렘 시를 점령함으로써 1800년 만에 처음으로 예루살렘 전체를 유대인들이 관할하게 되었다. 이 유적지의 신빙성은 전승·역사·고고학 등으로 확증되어 왔다. 오늘날 모습대로는 길이 50m, 높이 18m가량 되지만, 땅속으로 훨씬 더 깊이 들어가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신적, 종교적인 최고의 성지이기에 이스라엘 군인의 삼엄한 소지품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통곡의 벽은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북쪽은 남자들이, 그리고 남쪽은 여자들이 기도하는 장소이다.

 

이곳에 들어가는 모든 남자들은 키파라고 하는 조그만 모자로 머리를 가려야 하며 여자는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지 않도록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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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곡의 벽' 남쪽으로 유적지 발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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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을 들어가기 위해 1착으로 도착하여 기다리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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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으로 김밥 도시락을 받으러 가는 길에 마주친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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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 중인 예루살렘 성벽의 남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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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맞있는 김밥 도시락으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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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을 들어가기 위한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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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 왼편에 '성전산'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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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통곡의 벽', 아래 보이는 칸막이로 남자, 여자의 장소를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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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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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 앞에서 모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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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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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 자매님의 설명에 열심,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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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에서 '베잣다 연못'과 '성안나 성당'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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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나 성당'으로 들어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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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들어서며 오른편에 있는 빠드레 비안키 수도원 (Padre Bianchi: 아프리카 선교 사목을 하고 있는 수도원) 창립자인 라비제리에추기경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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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자타 연못


‘자비의 집’ (House of Mercy)이라는 뜻을 가진 벳자타 연못은 키드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모아 성전에 물을 공급하였고, 종교적이고 의학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38년 된 중풍병자를 안식일에 치유하셨다. 연못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깊이가 20m 정도 되었고, 120 x 60m의 크기였다.

 

벳자타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 (요한 5,1-18)

그 뒤에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의 ‘양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그 안에는 눈먼 이, 다리 저는 이, 팔다리가 말라 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요한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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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와 왼편에 건물의 골격이 남아 있는 것은 십자군 시대에 지은 예수님의 병자치유를 기념한 기념 경당이며, 이 곳에는 예수님 시대에 치유를 목적으로 지었던 동굴들과 욕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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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안나 성당


성모님이 태어난 동굴 위에 지어 성모를 낳아 준 안나에게 봉헌한 교회이다. 고딕식 둥근 지붕이 아름다우며, 음치가 노래를 해도 천상의 소리로 들릴 정도로 완벽한 내부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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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안나 성당 안쪽 오른편엔 마리아가 태어난 동굴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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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내려가면 성모 마리아의 탄생 벽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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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중앙에는 있는 '아기 마리아에게 봉헌된 제대' 왼편의 성모 마리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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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 마리아의 탄생 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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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성 안나와 어린 마리아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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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중앙 제대 왼편에 았는 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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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중앙 제대와 내부: 다른 순례자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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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의 문으로 나와 '시온산'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왼편에 '게쎄마니 대성당'이 오른편에 정교회의 '성스테파노 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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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 남쪽 모서리의 유적 발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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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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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산'으로 가는 길에 '닭울음 성당'이 가운데 완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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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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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문'에서 온편으로 접어들면 '최후의 만찬 다락방'과 '영모님 영면 성당'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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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으로 가면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이고 오른편으로 가면 '영모님 영면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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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영면 성당은 성모님께서 지상 생애의 마지막을 제자들과 함께 했음과 성모님께서 지상 생애를 마치고 하늘에 오르셨음을 기념하는 성당이다.


초세기 사도들의 전승을 모아 전하고 있는 2세기경의 위경에서는 “동정녀의 승천” 또는 "마리아의 잠드심“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니를 맡겼던 가장 사랑하던 제자인 사도 요한에게 직접 들은 것 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마리아는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계시를 통해 아셨는데, 모든 사도들이 기적적으로 그녀의 주위로 모여왔고, 예수님도 그녀의 임종을 돕기 위해 발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의 육신을 묻으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고 영혼을 거두어 가셨다. 제자들이 성모님을 매장 하려고 할 때 예수님은 다시 발현하셨고, 사도들이 그녀를 부활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한 천사가 무덤을 열었고, 마리아는 무덤에서 나와 하늘로 승천하였다.


> 기념 성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길의 인도자이신 성모' 성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성모님은 머리를 약간 왼쪽으로 숙이고 왼손으로는 신성한 아기 예수를 안고 있으며, 오른손으로는 아기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아기 예수는 축복하기 위해 오른손을 들어 올리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복음서를 펴들고 있다복음서가 펼쳐져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에게 회개의 시간이 선물로 주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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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손에 펼치고 계신 복음서는 그리스어로 "εγω ειμι το φως του κοσμου."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이며빛이 빛나고 있을 때 생명의 빛을 얻으라는 초대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사 7,14) ecce virgo concipiet et pariet filium et vocabitur nomen eivs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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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성당으로 내려가면 중앙에 잠들어 계신 마리아의 상과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작은 경당들이 있다.


> 중앙에 잠들어 있는 마리아 상을 받치고 있는 여섯 개 기둥 안쪽 중앙에는 어머니 마리아를 하늘에서 맞아들이고 있는 예수님이 있다.

 

그리고 그 주위로는 구원의 역사에 함께 했던 성서의 여섯 여인인 하와 (뱀과 함께 있는 여인: 인간의 죄와 벌 창세 3), 에스테르 (가운데 아래쪽에 있는 여인: 에스테르가 왕비가 되다 에스 2), (이삭을 들고 있는 여인: 룻이 보아즈와 만나다 룻기 2), 유딧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들고 있는 여인: 유딧이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다 유딧 13,1-10), 야엘 (망치와 못을 들고 있는 여인: 판관 4,21), 미리암 (홍해바다를 건너고서 야훼를 찬양할 때 소고를 들고 나와 춤을 추는 여인: 출애 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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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의 잠들어 있는 성모 마리아 상에서 중앙으로 벽 끝에는 성모 마리아와 열두 사도가 성령 강림을 받는 모자이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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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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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 영면 성당'을 나와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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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마태 26,17-19; 마르 13,12-16; 루카 22,7-13)


무교절 첫날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방이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십니다.’하여라.


그러면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이층 방을 보여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마르 13,12-16)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안쪽 왼쪽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2층의 만찬장으로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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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이 있는 시온산 수도원은 현재 유대인들의 손에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겐 잊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성찬례를 제정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곳이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난 곳이고, 성령 강림이 있으신 곳이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마태 26,17-19; 마르 13,12-16; 루카 22,7-13)


무교절 첫날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방이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십니다.’하여라.

그러면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이층 방을 보여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마르 13,12-16)


복음의 내용만으로는 장소와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는 없지만 이미 비잔틴 시대에 시온산이 최후의 만찬을 나누셨던 장소로 여기고 성역화 되었다. 작은형제회에서는 이곳의 수도원을 2백 여년 동안 본부로 사용하였으나, 1453년 오스만 투르크족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여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1517년에는 이집트를 쳐부수고 대제국을 세우며,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과 수도원은 이곳이 다윗 왕이 묻혀 있다고 주장하는 오스만 터키 관리들이 빼앗았고,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 자리에는 1552년 이슬람 사원을 세웠다이슬람들도 다윗을 신의 계시를 받은 예언자 중의 하나로 보기 때문이었다. 


그 후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고 수도원 건물은 다시 이스라엘 정부 손으로 넘어갔고, 1층은 다윗의 무덤, 회당과 탈무드 학교를 만들었고, 2층의 성령강림 경당은 폐쇄시키고 최후 만찬 기념 성당만 개방 하면서 성목요일과 성령강림 대축일만 말씀의 전례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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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마태 26,26-30; 마르 14,22-26; 루카 22,14-20; 1코린 11,23-25)

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이르셨다.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피로 맺는 계약이다. (루카 22,17-20)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요한 13,1-20)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으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주님,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몸이 깨끗하여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요한 13,4-10)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마태 28,16-20; 마르 16,14-18; 루카24,36-49; 요한 20,19-23; 사도1,6-8)

그날 곧 주간 첫 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19-23)

 

성령 강림 (사도 2,1-13) 

오순절이 되었을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 2,1-4)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입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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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참포도나무다 (요한 15,1-17)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안에 머무르고 나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요한 15,5)

 

> 펠리칸 조각과 함께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 입구에서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에 포도와 포도나무 조각을 볼 수 있다. 포도밭은 하느님의 교회, 포도나무는 그리스도 (요한 15, 5), 덩굴은 신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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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 중간의 계단으로 성령강림 경당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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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은 현재 내부의 모습을 보면 그리스도교 상징물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1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님을 기념하는 경당 (현재는 다윗의 무덤)’이 있었던 곳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쪽에 위치한 기둥 중간쯤에 보면 펠리칸이 조각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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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 무덤


19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때 빼앗아 시온산 회당을 만들었다 한다.

시온산에 있는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 (Coenaculum)’ 1층에는 ‘다윗의 무덤’이 있는데, 이것은 십자군 시대 이후 다윗 왕의 기념 묘로 공경되기 시작했지만, 그 기원은 초세기 그리스도 공동체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열왕기에는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열왕기 상 2,10)고 기록되어 있으며,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에 성령강림을 체험한 후, 그의 오순절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사도 2,29).

 

이렇게 최후의 만찬 경당이 있는 시온산에 다윗 왕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는 전승이 생겼으며, 이후 프란치스칸들이 1335년에 “최후의 만찬 기념 성당”을 지으면서 기념 성당 1층에 “다윗 무덤 경당”을 만들게 되었다. 유대인들에게는 통곡의 벽 다음으로 중요한 유대교 성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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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 무덤에 들어가는 출입구이다. 통로를 들어가서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며, 아직도 유대교에서는 기도할 때도 남자와 여자가 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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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천으로 덮은 것이 다윗 왕의 가묘이며, 가운데 벽에 움푹 파인 곳은 지성소의 방향을 가리키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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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산'을 떠나며 바라본 '올리브산'의 오른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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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니 대성당에서 성시간 (저녁 9시)



그래서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마태 26,38; 마르 14,34)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루카 22,42)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 (루카 22,44)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마태 26,41; 마르 14,38)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시어 제자들에게 와서 보시니, 그들은 슬픔에 지쳐 잠들어 있었다. (루카 22,45)



> 중앙 제대 위의 모자이크화와


Apparuit autem illi angelus de caelo confortans eum Et factus in agonia prolixius orabat

“그때에 천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그분의 기운을 북돋아 드렸다.(루카 22,43)


Et factus est sudor eius sicut guttae sanguinis decurrentis in terram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루카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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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제대 왼편의 유다의 배반모자이크화


“DIXIT JESUS: AMICE AD AQUID VENISTI?” – “예수님께서 “친구야, 여기에 왜 왔느냐?

예수님께서 “친구야, 네가 하러 온 일을 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에 그들이 다가와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마태 26, 50)

 

“IUDA OSCULO FILIUM HOMINIS TRADIS?” –“유다야, 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 넘기느냐?

예수님께서 그에게 유다야, 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 넘기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루카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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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제대 오른편의 모자이크화

 

“UT ERGO DIXIT EIS .EGO SUM. ABIERUNT RETRORSUM ET CECIDERUNT IN TERRAM”

예수님께서 "나다." 하고 말씀하실 때, 그들은 뒷걸음 치다가 땅에 넘어졌다.” (요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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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간'을 마치고 '촛불 행렬'를 준비 중인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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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드론 골짜기에 '압살롬'의 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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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드론 골짜기의 '촛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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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깨한 순례자들이 '닭울음 성당'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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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많이도 왔는데, 잠시 그친 틈으로 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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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울음 성당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마태 26,31-35; 마르 14,27-31; 루카 22,31-34; 요한 13,36-38)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더욱 힘주어 장담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결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마르 14,30-31)


> 성당 왼편에는 예수님께서 카야파에게 모욕을 당하시는 장면의 벽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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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왼편으로 내려간 곳에는 계단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드시고 키드론 계곡으로 내려가시고 또 겟세마니에서 잡히시어 카야파의 집으로 끌려 가셨을 때 오르셨던 그 돌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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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성과 주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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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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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이크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중앙 성당 내부 모습. '겟세마니 대성당'에서 '성시간'을 마치고 키드론 골짜기로 '촛불 행렬'을 하고 온 순례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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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성당에서 아래층에는 예수님을 가두었던 감옥 위에 지은 성당이 있다.

 

> 아래 사진의 위에 보이는 감실에서 내려오는 계단으로 예수님이 끌려 내려오셨으며, 오른쪽 앞에는 베드로가 불을 쬐던 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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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위의 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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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과 같이 제대와 신자석 사이에 있는 유리 안에는 둥그렇게 뚫린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예수님을 밧줄에 묶어 아래 구덩이에 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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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 (마태 26,69-74; 마르14,66-71; 루카 22,55-60; 요한 18,15-18; 요한18,25-27)

베드로는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하녀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그러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하고 부인하였다. 그가 대문께로 나가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이들에게, “이이는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그런데 조금 뒤에 거기 서 있던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당신도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들으니 분명하오.”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베드로는 거짓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며,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하였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마태 26,69-74)

 

> 중앙 제대 뒤의 성화: 중앙 제대 왼편에는 베드로의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의 성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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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마태 26,75)

 

> 중앙 제대 뒤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고 괴로워하는 장면의 성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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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베드로 (요한 21,15-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양들을 돌보아라.

 

> 중앙 제대 오른 편에는 예수님께서 양들을 맡기는 장면의 성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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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울음 성당'을 떠나 숙소로 향하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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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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