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성야 [復活聖夜, Easter Vigil, Vigilia Paschalis in Nocte Sancta]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성주간 토요일 밤. 이 밤에 가톨릭 교회는 이스라엘의 파스카 사건을 기억하며 성야 미사를 성대하게 거행한다.

> 아침 7시30분 부활성야 미사 참례를 위해 무덤성당에 일찍 온 순례자들 (6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서둘러 무덤 성당으로 옴)DSC_0090.JPG

> 무덤 성당를 들어서며 보이는 '십자가의 길 제13처'인 '기름부음 돌판'DSC_00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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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고타 언덕 '십자가의 길 제11처' 오른편으로 보이는 '십자가의 길 제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을 당하신 곳) 이다. 무덤 성당 입구를 바라보며 오른편에 있는 계단 위에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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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11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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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12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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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무덤 전경 (예수님 무덤 위의 쿠풀라 내부의 모습: 12개의 별 형상은 12제자를 상징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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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7시30분 부활성야 미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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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인들이 바다를 건너다 (탈출 14,15-15,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너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 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것이다."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섰다. 그리하여 그것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없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 내시어, 바다를 마른 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모세의 노래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그지없이 높으신 ,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 말씀 전례의 구약 독서를 통해 천지 창조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가 매 순간 하느님 구원 계획안에서 이뤄졌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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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를 마치고 예수님 무덤 경배를 하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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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무덤 경배를 기다리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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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무덤 경배를 마치고 예수님 무덤 맞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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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성야 미사와 예수님 무덤 경배를 마친 후, 무덤 성당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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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니아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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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으로 이동하며 지나는 히브리대학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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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대학 앞 정원에서 한식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순례자들과 주위 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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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 가운데 무덤 성당이 보이고 가운데 성전산이 보인다. 왼쪽이 올리브동산이며, 가운데가 키드론 골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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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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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오른편으로 '사자의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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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성의 동쪽과 남쪽이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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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식사 후 커피를 하기 위해 들른 주유소 카페와 주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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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지역을 구분하기 위한 장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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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의 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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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니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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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니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올리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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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지역 경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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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니아로 가는 팔레스타인 지역내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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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에서 바라본 '베타니아 기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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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입구 오른편의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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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맞은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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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벽이 성당이며, 앞 왼편이 이슬람 사원이고 오른편이 그리스 정교회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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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편 위에 이슬람 사원이 있고, 그 아래 문쪽으로 나자르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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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시대의 기념 성당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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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임 시대의 일반 가정 내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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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니아 기념 성당


> 성당 중앙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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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요한 11,25)


> 성당 중앙 제대 위의 모자이크화


DIXIT EI JESUS: EGO SUM RESURRECTIO ET VITA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니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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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마르타야, 마르타야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루가 10, 41-42)

dixit illi dominus: martha, martha, sollicita es et turbaris erga plurima –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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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언제나 저의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둘러선 군중을 위하여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이들이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오너라." (요한 11,41-43)


pater ut credant quia tu me misisti haec cum dixisset voce magna clamavit: lazare venti fores –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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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마태26,6-13; 마르 14,3-9; 요한12,1-8)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마침 식탁에 앉아 계시는데, 어떤 여자가 값비싼 나르드 향유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사람이 불쾌해하며 저희끼리 말하였다. “왜 저렇게 향유를 허투루 쓰는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수도 있을 터인데.”그러면서그여자를나무랐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가만두어라. 괴롭히느냐?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사실 가난한 이들은 너희 곁에 있으니, 너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잘해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여자는 자기가 있는 일을 하였다. 장례를 위하여 미리 몸에 향유를 바른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여자를 기억하게 것이다.(마르 14,3-9)


> 성당 뒷편의 모자이크화


"venit mulier habens alabastrum unguenti nardi spicati pretiosi et fracto alabastro effudit super caput eius" - "어떤 여자가 값비싼 나르드 향유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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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에 보아는 올리브산 뒷편DSC_0255.JPG


> 돌아오는 길의 오른편 광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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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승천 기념 경당

예수님 승천 경당은 올리브산 정상에 있는 앝-투르(At-tur)라는 아랍마을의 중심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 안에 있다.

예수님의 승천에 관한기록에 대해서 루가복음에서는 승천하신 장소를 베타니아 근처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올리브 산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승천하시다 (마르16,19-20; 루카 24,50-53; 사도1,9-11)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루가 24 50-52)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뒤에 사도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 산은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었다. (사도 1,9-12)

 

4세기에 지어진 기념성당은 11세기에 술탄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 후, 1152년 십자군에 의해 팔각형으로 다시 지어졌으나 1187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건물은 커다란 팔각형의 십자군 성당의 남은 부분이며, 사원 중앙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남겨 놓았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하나 있는데, 십자군 시대의 유물로 보고 있다.

 

매년 작은형제들은 이곳에서 예수님 승천 축일을 기념한다. 형제들은 벽 안쪽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자며, 저녁기도와 아침기도를 바친다. 자정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와 콥틱, 시리아 정교회도 그들의 예수님 승천축일에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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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예수님 승천 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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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담에 문고리처럼 생긴 고리들은 예수님 승천 축일에 천막을 칠때 묶을 수 있는 고리라하며, 이 고리들은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등의 소유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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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천 경당 안의 예수님의 발자국.  바위돌 전부가 발자국이 아니라, 오른쪽의 둥그스름하게 파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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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기도 성당

 

> 앞에 보이는 주님의 기도 성당출입문 위에는 빠떼르 노스테르 (Pater noster우리 아버지)라고 쓰여져 있다.

 

마주 보이는 주님의 기도 성당에서 왼쪽으로 가면 베파겟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주님의 눈물 성당겟세마니 대성당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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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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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르 노스떼르 - Pater noster – 우리 아버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 가르치셨고, 성전 파괴를 예고하셨던 세워진 주님의 기도 성당 흔적들이 남아 있다 성당을 '빠떼르 노스떼르 (Pater noster) 성당이라고 한다.

 

주님의 기도 (마태6,9-13; 루카 11,1-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 11,2-4)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 (마태 24,1-2; 마르 13,1-2; 루카 21,5-6)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하나도 다른 위에 남아 있지 않고 허물어질 때가 것이다. (루카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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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원 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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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예수님이 말씀 하셨던 아람어이며, 오른쪽은 희브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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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떼르 노스떼르 (Pater noster) 동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 곳이며, 긴 사각형 대리석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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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원 성당 내부: 카르멜 수도원 (수녀원)은 봉쇄수도원이며, 제대 옆 오른쪽 격자문 안에서 수녀님들이 기도하고 미사드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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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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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으로 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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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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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

도미누스 플레빗 (“Dominus Flevit” –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이 거룩한 도시를 위해 눈물을 흘리심을 기념하는 성지이며, 이곳은 도미누스 플레빗 즉, 주님의 눈물 성당 이라고 부른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루가 19,41-4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때가 너에게 닥쳐 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안에 하나도 다른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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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에 보이는 건물 안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묘지이며, 건물 내에 발굴된 유골함에는 콘스탄틴 시대에 자주 사용된 초세기의 가장 오래된 신앙의 상징문자들이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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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을 나와 내리막길 왼쪽으로 보이는 유대인들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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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빨간 지붕이 카야파 사택이며, 오른편에 '닭울음 성당' ('베드로 회개 성당')이 보인다.DSC_0300.JPG


> 시온산의 성모 마리아 영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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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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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정교회의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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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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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대문의 용도 (에제 44,1-3)

사람은 나를 성전 , 동쪽으로 난 대문으로 다시 데리고 갔는데, 대문은 잠겨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문은 잠가 , 열어서는 된다. 아무도 이문으로 들어와서는 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곳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겨 있어야 한다. 다만 제후는, 그가 제후이므로 여기에 앉아 주님 앞에서 음식을 먹을 있다. 그는 대문 현관 쪽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길로 나가야 한다."

 

> 막혀진 황금사원의 문: 예루살렘 대성전으로 직접 통하는 골든 게이트, 지금은 완전히 봉쇄되어 있는데 이 성문은 1530년 터키군에 의해 봉쇄 되었고, 1540년 슐레이만에 의해 성벽이 보수될 때 완전히 폐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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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성벽과 동쪽 성벽이 만나는 곳의 유적 발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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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드론 골짜기와 실로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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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인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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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세마니 대성당

“겟세마니”라는 지명은 마태오복음 (26,36)과 마르코 복음 (14,32)에서 직접 언급하고 있으며, ‘기름틀’, ‘착유기’라는 뜻을 가진 올리브와 관련된 히브리어 ‘갇세마님’의 그리스어식 발음이다.

 

겟세마니 동산은 구 예루살렘의 동쪽에서 대략 400m 떨어진, 키드론 골짜기 건너 (요한 18,1) 올리브 산 서쪽 아래에 베타니아 쪽 (예리코 방향)의 길가에 면해 있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고뇌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성부께 기도 드리시던 곳이며, 이에 겟세마니 성당은 고뇌의 대성전 (the Basilica of the Agony)’이라고 불리운다.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마태 26,36-46; 마르 14,32-42; 루카 22,39-46)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 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시간도 깨어 있을 없더란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 다시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아버지, 잔이 비켜갈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감겨 자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두시고 다시 가시어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있느냐? 이제 때가 가까웠다.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일어나가자. 보라, 나를 팔아 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마태 26,36-46)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  (루카 22,44)

 

> 겟세마니 대성당 옆 마당에 있는 올리브 나무들. 뒤로 겟세마니 대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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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들의 동굴 (The grotto of the Apostles / Grotto of betrayal and arrest of Jesus)

겟세마니 성당을왼편으로 끼고 오른편으로 가면 “동정 마리아의 무덤”이 나온다. 동정 마리아의 무덤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사도들의 동굴 경당’ (길이 17m, 9m의 동굴)이 나오는데이 경당은 1392년부터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루가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나가 묵곤 하셨다. (루가 21,37)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마태 26,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 (마태 26,36-37).


또한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장소는 제자들이 머무는 곳으로부터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거리였다 한다. 그러고 나서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곳에 혼자 가시어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루가 22,41).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이 기다리며 잠들었던 장소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 장소로 돌아와 제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중에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유다는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하여 왔다.


전승에 의하면 이곳은 키드론 계곡의 근처에 있는 동굴로서 예수님께서 쉬시고, 기도하시고 제자들과 오랫동안 대화하기 위해 자주 들르시던 장소였다이러한 전승은 프란치스칸 고고학자인 비르질리오 카르보의 발굴작업에 의해 1956년 확인이 되었다동굴 안에는 십자군 시대에 봉쇄된 비잔틴 시대의 출입문 아래에 보존된 비잔틴 모자이크 흔적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사도들의 동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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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에게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마르 14,34) 그러고 나서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시간도 깨어 있을 없더란 말이냐?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 (마르 14,37-38)


> 동굴안의 제대 (제대 아래 잠들어 있는 두 제자가 있다.). 제대 뒷편에 '열두 제자들과 기도하시는 예수님' 프레스코화가 있으며, 왼편으로 '성모님의 승천' 프레스코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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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 뒷편 오른쪽에 있는 비잔틴 시대의 출입구. 아래쪽 환기구처럼 보이는 곳은 물 저장 시설이다.DSC_0319.JPG


> 동굴밖 광장에서 예루살렘 성쪽으로 바라본 모습이며 오른편으로 '마리아 무덤 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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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무덤 성당

마리아 무덤 성당은 겟세마니 동산의 "사도들의 동굴"과 함께 4세기 말경까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의해 보존된 마지막 보루였다.


마리아의 무덤이 있었다고 하는 이 자리에 422-458년경 마리아의 매장과 승천을 기념한 기념 성당이 세워졌다.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공식적으로 선언된 것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그 후 6세기에 무덤 성당위에 두 번째 성전을 지었으나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서 이 성당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후 십자군들이 들어와 지하 성당을 발굴하고 1130년경에 분도수도회에서 성전을 크게 확장하여 다시 지었지만 1187년 살라딘은 마리아의 무덤이 있는 지하 성당만을 남겨두고 모두 파괴 하였다. 이슬람교도들은 마리아를 “예언자(예수)의 지극히 복된 어머니”로 공경했기 때문에 지하 성당은 파괴하지 않고 경배했다고 한다.


그 후 1363년경 부터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에서 이 지하 성당을 관리해왔었으나 1757년 그리스 정교회에게 관리권을 탈취당했고, 현재는 그리스 정교회와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수님 무덤성당과 베들레헴의 성탄성당 그리고 올리브 동산 위에 있는 예수님 승천 경당과 함께 이곳 마리아 무덤 성전도 STATU QUO (현상 유지 법) 규정하에 있는 곳이다.


4세기경에 기록된 “마리아의 죽음”에 관한 위경에는 사도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리아의 시신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옮겨와 거기에 있는 새 무덤에 안장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겟세마니 지역에서 승천하셨다고 전한다.


지하 층계를 내려가면 오른쪽에 마리아의 무덤이었다는 곳에 빈 석관과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희박하다일반적으로 전승에서는 성모님이 돌아가신 곳을 두 곳으로 얘기하는데, 예루살렘과 터키의 에페소 이다. 그러나 마리아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냈는지, 아니면 요한 사도가 에페소로 피신해 갈 때 마리아와 함께 떠났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전승들이 있지만 확실한 대답은 없다.


4세기부터 신앙인들은 마리아의 임종에 관한 신학적 사유가 전개되면서 성모승천을 고백했으며, 5세기에 예루살렘에서는 8 15일이 하느님의 모친의 날로 제정되었다. 그리고 13세기경에는 보편적인 믿음이 되어 신앙생활에 자리잡았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지상의 생애를 마치신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에로 들어올림 받으셨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진리”라고 선포했다. 성모 승천은 이처럼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과 특히 구원의 역사인 구세사(救世史) 안에서 마리아가 차지하는 탁월한 역할을 바탕으로 교회가 선포한 믿을 교리다. 성모 마리아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승천하셨기 때문에 예루살렘 겟세마니 동산에 있는 ‘마리아 무덤 성전’에 있는 무덤 자리에는 빈 석관만 남아 있는 것이다.


> 마리아 무덤 성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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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무덤이었다는 곳이며 제단 뒷편에 빈 석관과 제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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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과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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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 뒷편의 이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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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 왼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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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가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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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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