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열리며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퍼디난드 로칸티는 미국의 후로리다와 뉴잉글랜드에서 BMW, VOLVO등 고급차를 파는 딜러로 $14억 달러의 큰 재산을 소유한 백만장자였지만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다. 1992년 그는 많은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채무자들에게 돈을 갚지 않으려고 피신할 목적으로 여행삼아 성모님이 발현하신다는 메주고리예를 다녀온 후, 지금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었는데 그의 체험은 참으로 놀랍다.


1992년 9월 12일 그는 아내 바브라와 함께 메주고리예를 방문하였다. 그는 발현 목격자 이반이 발현산에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듣는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갔다. 바브라는 “우리는 성모님이 발현한다는 생각은 감히 상상도 못하였지만 몇 개의 촛불을 들고 발현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이 처음 발현하셨다는 곳에 도착하자 왠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서 수북히 쌓여있는 돌들이 있는 곳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저녁 9시쯤 주위는 어두웠고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몰랐으나 우리는 ‘하느님, 아브라함, 야곱, 이사악, 그리고 모세의 하느님, 제가 여기 이곳에 와 있는지 아십니까’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퍼디난드는 그 당시의 상황을 한 사제에게 이렇게 들려주었다.

“저는 머리를 숙인 채 두 손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어떤 손이 저의 턱을 들어올리는 것을 느꼈고, 저의 머리는 하늘을 향하여 올려졌습니다. 그 때 하늘이 열려 있었고 주위가 대낮처럼 환해지며, 천국이 열리며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모님은 마치 하얀 모습의 거대한 천국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손짓을 하면서 “봐라!” 하고 말하고 싶었으나 눈동자도 움직일 수 없고 내 손은 그냥 얼어붙어 말조차 못하게 되어 아내에게 속삭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브라, 하늘좀 봐, 그리고 무엇이 보이는지 내게 말해줘.” 그녀는 “성모님이 보여요!” 하고 말하였습니다. 성모 어머니는 우리에게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을 뵙자마자, 우리의 영혼과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이미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하느님의 어머니를 뵙고 나면 삶은 영원히 변화됨을 확실히 믿습니다. 이런 엄청난 일을 누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은 마치 하얀 모습의 거대한 천국처럼 보였습니다.


퍼디난드의 이야기를 들은 그 사제는 이런 똑같은 체험을 다른 순례자에게도 들었다고 말해주었다.

엄청나게 큰 성모님의 발현이 끝났을 때, 그 주위에는 별들이 남아 빛을 비추며 있었다. 그는 모두가 이 발현을 보았으리라고 믿었는데 의외로 바브라와 자신 그리고 다른 한 명만이 보았다. 성모님의 얼굴 모습은 아주 하얗게 맑고 아름다웠으며 하늘색보다 옅은 천국의 빛으로 쌓여있었다. 바브라도 “그날 하늘은 너무나 어두워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못 찾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발현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그분의 하얗고 맑은 얼굴을 보았는데 아주 큰 모습으로 하늘에 떠계셨습니다. 나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하늘을 쳐다보았는데 그분은 여전히 그곳에 계셨습니다.” 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중간 5번째줄 마지막 의자에 앉아있었다.

함께 순례를 갔던 사람이 카트를 밀고 오는 승무원에게 길을 비켜주기 위하여 퍼디난드의 의자에 걸터앉았다. 그는 자기 핸드백에서 기대 책 (Pieta book)을 꺼내어 보여주며 “이분을 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자 퍼디난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기도책에 있는 사진은 자기가 메주고리예에서 보았던 성모님의 모습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1993년 어느 날 퍼디난드는 기도 중에 예수님의 발현을 보았다. 그분은 “퍼디난드, 너는 나를 위하여 너의 재산을 모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위하여 장님이 되어 휠체어에 앉아 살아갈 수 있겠느냐?” 고 물으셨다. “오 그 순간 저는 마치 온 가족을 잃어버린 어린아이처럼 눈을 꼭 감고 몸부림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목이 막혀서 숨을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지만 절대로 ‘예’ 할 수 없다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은 그분이 원하시는 것을 피해서 그분께로부터 멀리 도망을 칠 생각만 했습니다.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끊임없이 묵주의 기도를 해야합니다


그 때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어 “작은 퍼디난드야, 나는 너에게 나의 성심을 준다.” 하셨습니다. 그러자 성모님이 주시는 강한 힘이 온 몸에 가득차기 시작했고 저는 깊은 평화 속에서 “예수님, 저를 당신 마음대로 하십시오. 라고 두려움 없이 저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퍼디난드는 두뇌부근이 근육무력증이라고 하는 병에 걸려서 시력을 잃게 되었고 휠체어에 앉아 살아가게 되었다. 그는 1994년 9월 16일에 시력을 잃었는데, 1994년 10월 13일에 파티마의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많은 재산을 정리하고 집도 작은 것으로 바꾸고 모든 부채도 법에따라 청산했다. 그리고 “성모님이 이끄시대는 대로” 개인이나 성당 등에 남은 돈을 기증하였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새 차도 사주며 자기의 재산을 나누었다. 언젠가 퍼디난드가 버만에 있는 성 미카엘 대학에서 강연하기 전에, 그는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영적으로 많은 공격을 받았는데 성수를 뿌리고 무사히 강연을 마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묵주의 기도를 하면 우리는 성모님의 보호를 받게되고, 그 대신 사탄은 엄청난 공격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험악한 세상이기에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끊임없이 묵주의 기도를 해야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묵주기도를 끊임없이 하면 사탄은 더 이상 우리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를 게을리 하면 사탄은 다시 더 큰 힘을 가지고 덤빌 것입니다.” 라고 퍼디난드는 말한다. 지금은 인디아나주 그란지에 살면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편으로는 영적인 그림들을 직접 그려서 생활하고 있다.  퍼난드는 과거에 그림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었다. 퍼디난드는 예수님께로부터 “미국이 죄 없는 태아들을 죽이는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고통에 시달릴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런 소리를 듣기 싫어하며, 하느님은 이런일을 하지 않으실거야 라고 말한다. 그러나 광야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뱀을 보내시어 그들을 죽게 만드신 분도 같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나는 말하고 싶다.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메주고리예 소식지 24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