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5일  

 

온 세상 자녀들에게 주시는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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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극히 거룩하신 분께서
      너희 마음에 말씀 하시도록
      자연으로 가서 기도하라
      너희를 부른다.
      그리하면 하느님께서
      모든 창조물을 향한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성령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 모두를 위해 전구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Message, 25. May 2023
“Dear children! I am calling you to go into nature and to pray for the Most High to speak to your heart and that you may feel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so as to witness the love which God has for every creature. I am with you and intercede for you. Thank you for having responded to my call.” 
 
성모님 메시지 묵상
 

+ 찬미 예수님!

 

아름다운 성모성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많은 본당에서 성모의 밤을 보내며 성모님께 장미 꽃 화관과 묵주기도 선물을 드리니 얼마나 하늘 어머니께서 기뻐하실까요! 

메주고리예와 이태리에서 살면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은 늘 성모성월 5월이었습니다. 정원에는 여러 색의 장미꽃으로 항상 나비들과 장미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유럽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한 장마처럼 한 달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태리 중북부 지방에는 홍수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교서 “찬미받으소서”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연을 사랑으로 돌보지 않으면 우리는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자연은 정말 창조주 하느님의 선물임을 체험합니다. 

 

오늘 저녁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에 말씀하실 수 있도록 자연으로 가서 기도하라 부르십니다.

저는 하이킹을 참 좋아합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며 걷기도 하고, 신나는 찬양 성가를 들으며 걷기도 합니다.

저희 수도원에는 매달 하루 피정의 날과 사막의 은수자처럼 침묵 속에 주님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막의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정 날과 사막의 날에 비가 오지 않으면 항상 산으로 바다로 걸으러 나갑니다. 

저는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지는 병을 제 매일의 십자가로 지고 살기에 저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저를 걷게 하시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를 자연으로 부르십니다.

제 마음에 사랑을 속삭여 주시려 밖으로 나오라 저를 부르십니다. 자연에 나가면 정말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변하지 않는 그 사랑. 겨울이 지나면 늘 봄이 오고, 또 다시 푸른 잎들과 새싹이 돋아나고, 걷다가 잠시 멈추어 이름 모를 작은 꽃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하느님 눈에 어떤 꽃일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자연으로 나가 걸을 때 제 볼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때마다 성모님께서 메주고리예 초창기에 “바람은 내 현존이다.”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따스한 햇살로 마음에 어두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푸른 풀밭에 누워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귀여운 구름들을 보며 하늘나라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해 봅니다. 자연으로 나가면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 대신 새들이 노래를 불러주고 나비들은 신나게 자유롭게 춤을 추며 제 마음에 기쁨을 가득 채워 줍니다. 

 

성모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마음에 말씀 하시려고 우리를 자연으로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에 말씀 하시는 것을 들을 때, 모든 피조물을 향한 하느님의 이 크신 사랑을 증거 할 수 있는 성령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바다 수영도 좋아하고 바닷가 해변을 맨발로 걷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바다 바람도 좋고 파도 소리는 항상 제 마음에 평화를 가득 채워줍니다. 

올해 재충전의 시간을 어디서 가질까 고민하다가 바닷가에서 지내고 싶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잠자는 성 요셉께 바닷가에 있는 집을 하나 찾아달라고 청했습니다. 걸어서 바닷가에 갈 수 있고 매일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기도를 바친 지 3일 후 저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지중해에서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사르데냐 섬에 있는 성 요셉의 딸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피정의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 요셉께 청했더니 성 요셉의 딸들이 제게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사랑 많은 성 요셉께 부끄러워하지 말고 청하십시오.

   

이제 곧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하느님 사랑의 영이신 성령께서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 위로와 평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성령의 은사로 충만히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가장 큰 선물인 성령을 받으십시오. 성령의 힘을 받아 하느님의 사랑을 주변에 전하십시오.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2023년 5월 25일 

마리아 공동체 평화의 오아시스

임 파우스티나 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