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5일  

 

온 세상 자녀들에게 주시는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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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들을 바라보면서 너희들이 길을 잃었다는 것이 보인다.   
      이 때문에 내가 너희 모두를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
      기도로 돌아오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면 성령께서 너희 마음에 기쁨을 주시는
      그분의 사랑으로 너희를 채워주실 것이다.
      희망은 너희 안에서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해서도
      자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너희 안에서
      그리고 너희 주변에 계신
      하느님의 자비의 기쁜 증인들이 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Message, 25. April 2022
 
“Dear children! I am looking at you and I see that you are lost. That is why I am calling all of you: return to God, return to prayer—and the Holy Spirit will fill you with His love which gives joy to the heart. Hope will grow in you, also for a better future, and you will become joyful witnesses of God's mercy in you and around you. Thank you for having responded to my call.”

 

성모님 메시지 묵상

 

+ 찬미 예수님

                               

우리는 어제 부활 제 2 주일을 맞으며 예수님께서 직접 파우스티나 성녀를 통해 특별히 요청하신 자비의 주일을 보내었습니다. 오늘 저녁 성모님께서는 길 잃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하느님 자비에 관해서 말씀 하십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고통을 겪고 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한지 두 달, 무고한 수 많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점점 잦아지는 지진으로 공포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으며 가뭄과 고온 현상으로 곳곳에서 산불이 나고 식물과 동물 인류 모두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학자들은 지구가 30년을 못 버틸 것이라 인류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지 않는다면 기근과 식량난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는 물가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은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힘들도록 세상은 그들을 좌절시키고 있습니다.  

서울 창신동 모자처럼 가난한 이들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채 소리없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까? 하늘에서 모두 보고 계시는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시금 하느님께로, 기도로 돌아오라 호소하시며 우리가 하느님께로, 기도로 돌아올 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님 사랑으로 기쁨을 채워주실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 속에서 희망이 자랄 것이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삶 속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 곧 세상에서 체험하게 되는 하느님 자비를 기쁘게 증언할 사람들이 될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제 2 차 세계 대전의 시작 전 1931년 폴란드, 예수님께서 직접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나타나시어

인류 구원의 마지막 희망으로 당신 자비에 의탁하라 호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길 “나의 자비에 의탁하지 않으면 인류는 평화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정의의 심판관으로 오기 전에 먼저 자비의 왕으로 온다. 마지막 심판날이 오기 전에 하늘에는 큰 표징이 나타날 것이다. 하늘의 모든 빛이 사라질 것이고 암흑이 세상을 덮을 것이다...” (파우스티나 성녀 일기 83)

 

어머니는 위기 앞에서 침착해야 합니다. 집에 불이 나면 어머니는 당황하는 대신 침착하게 아이들을 대피시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눈 앞에 있는 위험으로부터 자녀들을 구해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모성애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지금은 성모님의 시간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의 세상에 오심을 준비하였듯이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티없으신 성심의 승리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자비로운 사랑으로 아직도 우리에게 성모님을 보내주심을 늘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어머니 손을 꼭 잡고, 어머니 품에 꼭 안겨 있게 될 때 우리는 이 위기의 시간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머니께서 요청하시는 대로 살도록 합시다.

우리에게 지금 마지막으로 주어진 도움의 손길은 바로 성모님의 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앞 두시고 정화의 때를 예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루카 21,9-11)

 

마태오 24장, 마르코 13장, 루카 복음서 21장 세 복음사가가 모두 기록한 재난의 시작과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 읽고 묵상할 때 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복음서와 파티마의 비밀 그리고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 성녀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파우스티나 성녀의 일기는 성모님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파티마 제 3의 비밀에서 무서운 재난의 때를 예고하며 “그때가 되면 살아 남은 사람들이 오히려 죽은 이들을 부러워 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집트의 마지막 재앙이 모세의 말을 따랐던 이스라엘 백성 가정을 피해갔듯이 우리도 재앙의 시기를 피할 수 있도록 성모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의 찢혀진 가슴에서 나오는 피와 물 줄기 안으로 피신합시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 할 위기에 처했을 때 하느님께 엎드려 단 10명이라도 의인들이 있다면 벌하지 마시라 전구하였던 아브라함처럼 지금 우리는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전구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인류를 위한 성자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시어 세상에 자비를 베푸시길 청하며 매일 오후 3시 자비의 기도를 바치도록 합시다. 

 

2022년 4월 25일 

마리아 공동체 평화의 오아시스

임 파우스티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