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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돈보스코 성인의 환시

2013.09.08 01:19

평화 조회 수:16500

St. John Bosco's Dream of the Two Pillars


돈보스코 성인의 환시 “성체와 성모님”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티없으신 성모님의 성심께의 봉헌


1862년 돈 보스코 성인은 교회가 성체와 성모신심으로 무장해야 함을 환시로 보았다. “바다에는 수 많은 전함들이 떠있었고 뱃머리는 대포와 총들 그리고 여러 가지 폭약들과 날카로운 창 끝들로 무장하여 자신들의 배보다 더 높은 배를 향해 돌진하며 갖은 방법으로 그 배를 부수려고 했다. 큰 배의 지휘를 맡은 사령관은 교황이었다. 그때 넓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두 개의 커다란 기둥이 솟아났는데 한 기둥은 다른 기둥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다. 한 기둥 위에는 티 없으신 성모님의 상이 서 있었고 그 발 밑에는 ‘그리스도 신자들의 도움’이라는 내용의 이름표가 있었다. 그 보다 더 높은 다른 기둥에는 커다란 성체가 있었고 그 밑에는 ‘신자들의 구원’이라는 이름표가 있었다.



신자들이 거센 풍랑과 적들에게 포위된 것을 본 교황은 신자들을 구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해 키를 조정하며 여러 개의 닻과 고리와 쇠사슬에 연결하여 두 기둥으로 향하게 하였다. 모든 적함들은 이를 막으려고 온 갖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면서 공격하며 배들을 침몰시키려고 하였다. 전투는 갈 수 록 격렬해져 적함들은 뱃머리를 밀어 부쳤지만 교황이 탄 큰 배는 두 기둥이 있는 곳을 향해서 항해를 계속 하였다. 때때로 적들로부터 격렬한 공격을 받아 배의 양 옆에 큰 틈이 생겼지만, 그때마다 두 기둥으로부터 부드러운 미풍이 불어와 금간 곳을 막아주면 틈이 벌어지는 것이 즉시 멈추어졌다. 그리고 적함의 대포들이 폭발하고 총이나 다른 무기들과 뱃머리가 부서졌고 많은 배들은 산산히 부서져 가라앉았다. 격분한 적들은 복수를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갑자기 교황이 부상을 당해 쓰러졌으며 주변 사람들이 그를 도우러 달려갔다. 교황이 두 번째로 맞아 쓰러져서 사망하자 선장들은 다시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하였다. 새 교황은 적들을 패퇴 시키고 배들을 두 기둥 사이로 향진시켜 멈추게 하였다. 그는 뱃머리의 줄을 성체가 있는 기둥에 걸려 있는 닻에 묶어 고정하고 반대편은 티 없는 성모님이 서 있는 기둥에서 내려온 다른 닻에 고정하였다. 교황은 용감하게 싸웠던 작은 배들을 우선 두 기둥에 묶어 안전하게 보호하였다. 전투가 두려워 퇴각해서 조심스럽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던 많은 배들도 이 두 기둥을 향하여 돌아와 두 기둥 사이에 배를 묶어 교황이 탄 지휘선과 함께 안전하게 되었다. 적들은 완전히 패배하여 도망갔으며 바다는 다시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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