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리코에서 예루살렘으로


> 예리코 시내의 아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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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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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약 –250m 예리코에서 750m 예루살렘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약 1000m 높이의 유다 광야를 올라가야만 한다그러므로 고대부터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잇는 광야의 길 위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여관이 있었다이 길과 여관을 잘 알고 있었던 루카복음 사가는 예수님의 비유의 장소로 ‘아둠밈 오르막’을 인용하고 있다.


어떤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묻는다“스승님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루카 10,25)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루카 10,26)고 묻자 율법교사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27)고 대답한다그러면서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루카 10,29).


이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이 그 유명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이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루카 10,30-37)

“어떤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버렸다마침 어떤 사제가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길 반대쪽으로 지나가버렸다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가엾은 마음이들었다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이튿날그는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비용이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너는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29-37)


복음에서 언급하고 있는 ‘착한 사마리아인 여관’을 기념하는 유적지는 오늘날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연결하는 1번 국도에 위치해 있다오늘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서안을 가로막는 분리 장벽이 있어 가로막혀 있지만 예루살렘 다마스커스 게이트에서 출발해서 겟세마니 동산 앞으로 이어지는 예리코 길을 따라 베타니아를 지나서 예리코와는 거의 중간 지점쯤인 18km 떨어진 장소이다.

 

> 예리코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1번 국도에서 볼 수 있는 'Good Samaritan'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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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국도변에서 보이는 유적지의 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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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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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두인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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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입구의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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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을 통과하면 예루살렘 시가지가 보인다. 지금까지는 광야의 모습이었지만 상 능선에서 보이는 나무들과 같이 산너머 예루살렘에는 나무가 많아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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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의 문


문 위에 사자 두 마리가 조각되어 있어 사자 문이라 하는데스테파노 성인이 이 문 근처에서 돌을 맞아 순교를 당해 스테파노 문이라고도 부른다.


스테파노가 순교하다 (사도 7,54-60)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주 예수님제 영을 받아주십시오.”하고 기도하였다그리고 무릎을 꿇고  소리로 주님 죄를  사람들에게돌리지 마십시오.”하고 외쳤다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사도 7,59-60)

 

성지주일에 그리스도교인들이 벳파게로부터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이 문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한다.


> 성전산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사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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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에 보이는 유대인들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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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성 남쪽에 발굴중인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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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 입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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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 중인 예루살렘 성벽의 남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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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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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산 입구로 올라가는 길. 아래에 통곡의 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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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이래쪽에 칸막이는 여자들을 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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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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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산 입구에서 뒷쪽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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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산에 들어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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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돔 사원 (Dome of the Rock)


팔레스티나를 정복한 이슬람은 예루살렘의 솔로몬의 성전 자리 위에 이슬람 사원인 ‘바위 돔 사원’을 지었는데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이 바위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이사악이 아니라 이스마엘이라고 믿고 있다)을 제물로 바치려던 바위이다. 이 바윗돌의 크기는 길이가 약 18m, 폭이 13m, 높이는 1.25-2m 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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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돔 사원 주변 모습 DSC_82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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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에 있는 러시아 정교의 '성마리아 막달레나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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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에 있는 '주님의 눈물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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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산 출구로 이동중인 순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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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나 성당. 성모님이 태어난 동굴 위에 지어 성모를 낳아 준 안나에게 봉헌한 성당이다고딕식 둥근 지붕이 아름다우며음치가 노래를 해도 천상의 소리로 들릴 정도로 완벽한 내부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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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성 안나와 어린 마리아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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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나 성당 안쪽 오른편엔 마리아가 태어난 동굴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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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의 탄생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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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중앙에는 있는 '아기 마리아에게 봉헌된 제대' 왼편의 성모 마리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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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의 탄생 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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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자타연못으로 해서 십자가의 길 제 1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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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Via Dolorosa - 비아 돌로로사)


'비아 돌로로사' 라틴어로 ‘슬픔의 ’, ‘고통의 의미로 예수님이 로마 총독 빌라도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골고타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신 800m가량의 십자가의 길이다.


길은 예루살렘 구시가 (Old City) 동쪽 성벽에 있는 스테파노의 문으로부터  250m 떨어진 이슬람인 학교(Umariyya Boy’s School)에서 ‘주님 무덤 성당(the Holy Sepulchre)’까지 14처로 이루어져 있다.


1처부터 9처까지는 ‘주님 무덤 성당 이르는 길에 있고10처부터 14처까지는 주님 무덤 성당 안에 위치한다.


십자가의 중에서 복음서에 근거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마태 27,15-26; 마르15,6-15; 루카 23,13-25; 요한18,38-19,16)2 (요한 19,17)5 (마태 27,32; 마르 15,21; 루카 23,26)8 (루가 23,28-31)10 (마태 27,35; 마르 15,24-25; 루카 23,34; 요한 19,23-24)11 (마태 27,35; 마르 15,24; 루카 23,33; 요한19,18)12 (마태 27,50; 마르 15,37; 루카 23,46; 요한 19,30)13 (마태 27,58; 마르 15,43-45; 루카 23,52; 요한 19,38-40)14(마태 27,59-60; 마르 15,46; 루카 23,53; 요한 19,41-42)


십자가의  1처로 가는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겹친 2개의 아치 뒤의 것이 안토니아 요새의 남은 흔적인 ‘에체 호모 (Ecce Home)’ 아치 ( 명칭은 빌라도가 말인 사람이오.”에서 유래한다)이며 아치는 3중문 형식으로 되었는데십자가의 길에서 보이는 아치가 중앙에 있는 아치이고,오른쪽에 있는 아치는 에체 호모 대성당 중앙제대 뒤쪽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요한19.5)


왼쪽에 있는 안토니아 요새 (현재 우마리야 학교) 자리에서 십자가의 1처를 시작하며, 오른쪽에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채찍 수도원(Franciscan Monastery of the Flagellation) 있다. 수도원에 들어서면 맞은편에 수도원 성서대학이 있고오른편에는 예수님께서 채찍질 당하신 ‘채찍성당 (Church of the Flagellation)’ 있으며 왼쪽에는 ‘사형선고 경당 (Chapel of the Condemnation)’ 있다.


가운데 아치 앞이 오른쪽 사형선고 성당이다이번 순례에서는 수도원 건물 앞마당 (채찍 성당과 사형선고 경당 사이)에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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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1처~제9처 (Via Dolorosa)


십자가의 1처는 수도원 건물 건너 안토니아 요새 (현재 우마리야 학교) 자리에서 시작하나 이번 순례에서는 수도원 건물 앞마당 (채찍 성당과 사형선고 경당 사이)에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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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성당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셨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위에 지어졌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다음 십자가에 박으라고 넘겨주었다(마태 27,26병행복음 마르 15,15; 요한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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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1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빌라도가 다시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하자그들은 더욱 소리로십자가에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빌라도는 이상 어찌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그러자 백성이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다음 십자가에 박으라고 넘겨주었다(마태 27,23-25병행복음 마르 15,14; 루카 23,23-25; 요한 19,15-16)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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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 성당에서 사형선고 경당으로 가는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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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선고 경당(Chapel of the Condemnation)


경당은 돌로 포장된 도로 위에 세워졌으며 이곳에서도 로마군인들의임금 놀이 흔적을 발견할 있다. 이번 순례에서는 수리중으로 출입이 제한되어 경당문 앞에서 십자가의 길 제2처를 바쳤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마태 27,27-31; 마르15,16-20; 요한19,2-3)


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앞에 무릎을 꿇고유다인들의 임금님만세!”하며 조롱하였다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분의 머리를 때렸다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분의 겉옷을 입혔다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으러 끌고 나갔다.  (마태 27,27-31)


사형선고 성당입구에서 마주하는 벽면 아래쪽에는 로마 병사들의 게임이 그려진 '리토스트로토스바닥 돌이 놓여 있다이곳은에체 호모 (Ecce Homo)’ 시온 수녀회의 지하에 있는리토스트로토스 연결된 도로의 시작점으로 사형선고 성당과는 담벼락으로 막혀 있을 뿐이다.

 

십자가의 2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곳은 히브리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요한 19,17)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프란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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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아치가 안토니아 요새의 남은 흔적인 ‘에체 호모 (Ecce Home)’ 아치 ( 명칭은 빌라도가 말인 사람이오.”에서 유래한다)이며 아치는 3중문 형식으로 되었는데십자가의 길에서 보이는 아치가 중앙에 있는 아치이고오른쪽에 있는 아치는 '에체 호모 대성당' 중앙제대 뒤쪽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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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아치 뒤 왼쪽에 프판치스칸 채찍 수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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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 돌로로사를 따라 걸으면, 길 오른쪽에 ‘시온의 수녀회(Sisters of Zion) 수도원 대성당’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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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교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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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3처와 제4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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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3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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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3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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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4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저희 마음에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 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3처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15m 떨어진 곳에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가 만나는 모습의 부조가 있는 십자가의 4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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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5: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그들은 지나가는 어떤 사람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그는 키레네사람 시몬으로서 알렉산드로스와 루포스의 아버지였는데, 시골에서올라오는 길이었다. (마르 15,21병행복음 마태 27,32; 루카 23,26)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졌으니저희도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십자가의 4처에서 20m 가량 내려가다가 번째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골고타를 향하는 오르막 길을 만나는데, 왼쪽에 5처가 있다. 이곳에서는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것을 기억한다. 사도 바오로는 루포스의 어머니를 어머니라 말할 정도로 키레네사람 시몬의 자녀들과 부인은 축복을 받았다. 이곳에는 1895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경당이 세워졌다.


주님 안에서 선택을 받은 루포스, 그리고 나에게도 어머니와 같은 그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로마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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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제6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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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6: “베로니카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림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드리게 하소서.


5처에서  50m 가량 가면 왼쪽에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하는 6처가 있다. 이곳에는 1882년에 세워진 동방 가톨릭인 멜키트의 경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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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제7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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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7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번째 넘어지시는 고욕을 당하셨으니주님을 한결같이 섬기지 못하고 다시 죄에 떨어져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다시는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6처에서 오르막 길을 계속 가면T 형의 다마스쿠스의 (Damascus Gate)으로 통하는 다른 길을 만나는데, 정면에 예수님이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하는 7처가 있다. 이곳에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작은 경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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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백성의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 예루살렘의 딸들아,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것이다. (루카 23,27-29)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로 상처를 받으시고 온몸이 헤어지셨으니 저희에게 풍부한 은총을 내리시어 지난날에 지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품을 찾아 들게 하소서.

 

7처에서 왼쪽길로 향해서 가다가 바로 만나는 오른쪽 언덕길로  30m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인들을 위로하신 것을 기억하는 8처가 나온다. 이곳에는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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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제9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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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9: “예수님께서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저희 죄에 눌리시어  번이나 무참히 넘어지셨으니  수난의 공로를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어 저희가 이미 지은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 정교 성당 앞에서 십자가의 길 제9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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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9처까지 마치고 다마스쿠스 게이트로해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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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중인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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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산에서 예루살렘 전경을 바라보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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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높은 첨탑을 가진 건물이 '성모님 영면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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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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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 영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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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 회개성당 (일명 '닭울음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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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들의 묘 (석관 위에 돌은 방문자가 기도 후에 올려 놓은 것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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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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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눈물 성당


도미누스 플레빗 (DOMINUS FLEVIT” –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이 거룩한 도시를 위해 눈물을 흘리심을 기념하는 성지이며이곳은 도미누스 플레빗 즉주님의 눈물 성당 이라고 부른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루가 19,41-4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그러나 지금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그때가 너에게 닥쳐 올 것이다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것이다그리하여 너와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안에  하나도 다른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하느님께서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DOMINUS FLEVIT', '주님의 눈물' 성당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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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주님의 눈물 성당입구로 들어서며 바라본 예루살렘성의 동문이다.


동쪽 대문의 용도 (에제 44,1-3)

 사람은 나를 성전 동쪽으로 난 대문으로 다시 데리고 갔는데 대문은 잠겨 있었다그때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문은 잠가  열어서는  된다아무도 이문으로 들어와서는  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곳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그래서 잠겨 있어야 한다다만 제후는그가 제후이므로 여기에 앉아 주님 앞에서 음식을 먹을  있다그는 대문 현관 쪽으로 들어왔다가다시  길로 나가야 한다."

 

막혀진 황금사원의 문예루살렘 대성전으로 직접 통하는 골든 게이트지금은 완전히 봉쇄되어 있는데 이 성문은 1530년 터키군에 의해 봉쇄 되었고, 1540년 슐레이만에 의해 성벽이 보수될 때 완전히 폐쇄되었다고 한다이 성문을 봉쇄된 신학적인 이유는 에제키엘 44,1-3의 내용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이 성문을 통과 하셨기 때문에 이 제 봉쇄되어져야 하고종말에 심판하러 오실 때 이 문은 다시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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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눈물 성당' 내부 전경과 미사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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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시다 (마태 23,37-39; 루카 13,34-35)

예루살렘아예루살렘아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암탉이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마태 23,37)

 

기념성전 제대 받침대의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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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후, 성당 입구에서 바라본 예루살렘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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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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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입구에 들어서며 오른쪽에 보이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묘지이며건물 내에 발굴된 유골함에는 콘스탄틴 시대에 자주 사용된 초세기의 가장 오래된 신앙의 상징문자들이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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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세마니 대성당


“겟세마니”라는 지명은 마태오복음 (26,36)과 마르코 복음 (14,32)에서 직접 언급하고 있으며‘기름틀’‘착유기’라는 뜻을 가진 올리브와 관련된 히브리어 ‘갇세마님’의 그리스어식 발음이다.

 

겟세마니 동산은 구 예루살렘의 동쪽에서 대략 400m 떨어진키드론 골짜기 건너 (요한 18,1) 올리브 산 서쪽 아래에 베타니아 쪽 (예리코 방향)의 길가에 면해 있다이곳은 예수님께서 고뇌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성부께 기도 드리시던 곳이며이에 겟세마니 성당은 ‘고뇌의 대성전 (the Basilica of the Agony)’이라고 불리운다.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마태 26,36-46; 마르 14,32-42; 루카 22,39-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그리고 제자들에게“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베드로와 제베대오의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아버지하실 수만 있으시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주십시오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그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시간도 깨어 있을  없더란 말이냐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다시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아버지 잔이 비켜갈  없는 것이라서 제가마셔야 한다면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감겨 자고 있었다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두시고 다시 가시어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다“아직도 자고 있느냐아직도 쉬고있느냐이제 때가 가까웠다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일어나가자보라나를 팔아 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 (마태 26,36-46)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  (루카 22,44)

 

> 겟세마니 대성당 옆 마당에 있는 올리브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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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입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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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쎄마니 대성당' 전면. 십자가 아래의 중앙엔 그리스어의 알파와 오메가가 쓰여진 판을 들고 계신 성부가 계시고그 아래엔 세상의 고통을 봉헌하는 예수님의 모자이크가 있다그리고 성전을 바치는 네 개의 기둥 위에는 네 복음사가의 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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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사제이신 예수님 (히브 4,14-16; 5,1-10)


PRECES SUPPLICATIONESQUE CUM CLAMORE VALIDO ET LACRYMIS OFFERENS EXAUDITUS EST PRO SUA REVERENTIA


“예수님께서는 이세상에 계실 때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주셨습니다. (히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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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내부 ... 미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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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제대 위의 모자이크화


APPARUIT AUTEM ILLI ANGELUS DE CAELO CONFORTANS EUM ET FACTUS IN AGONIA PROLIXIUS ORABAT

“그때에 천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그분의 기운을 북돋아 드렸다. (루카 22,43)


ET FACTUS EST SUDOR EIUS SICUT GUTTAE SANGUINIS DECURRENTIS IN TERRAM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 (루카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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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제대 왼편의 ‘유다의 배반’ 모자이크화


DIXIT JESUS: AMICE AD AQUID VENISTI?” – “예수님께서 “친구야여기에 왜 왔느냐?””

예수님께서 “친구야네가 하러 온 일을 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그 때에 그들이 다가와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마태 26, 50)

 

IUDA OSCULO FILIUM HOMINIS TRADIS?” – ““유다야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 넘기느냐?””

예수님께서 그에게 “유다야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 넘기느냐? 하고 말씀하셨다(루카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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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제대 오른편의 모자이크화.


UT ERGO DIXIT EIS .EGO SUM. ABIERUNT RETRORSUM ET CECIDERUNT IN TERRAM

“예수님께서 "나다." 하고 말씀하실 때그들은 뒷걸음 치다가 땅에 넘어졌다. (요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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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제대 및 바위 그리고 경배중인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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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의 동굴 (The grotto of the Apostles / Grotto of betrayal and arrest of Jesus)


‘겟세마니 성당’을왼편으로 끼고 오른편으로 가면 “동정 마리아의 무덤”이 나온다동정 마리아의 무덤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사도들의 동굴 경당’ (길이 17m,  9m의 동굴)이 나오는데이 경당은 1392년부터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루가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밤에는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나가 묵곤 하셨다(루가 21,37)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마태26,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그리고 제자들에게“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마태26,36-37).


또한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장소는 제자들이 머무는 곳으로부터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거리였다 한다그러고 나서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곳에 혼자 가시어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루가 22,41)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이 기다리며 잠들었던 장소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었다예수님께서 다시 그 장소로 돌아와 제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중에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유다는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하여 왔다.


전승에 의하면 이곳은 키드론 계곡의 근처에 있는 동굴로서 예수님께서 쉬시고기도하시고 제자들과 오랫동안 대화하기 위해 자주 들르시던 장소였다이러한 전승은 프란치스칸 고고학자인 비르질리오 카르보의 발굴작업에 의해 1956년 확인이 되었다동굴 안에는 십자군 시대에 봉쇄된 비잔틴 시대의 출입문 아래에 보존된 비잔틴 모자이크 흔적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사도들의 동굴'로 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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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들의 동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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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에게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마르 14,34) 그러고 나서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자고 있느냐 시간도 깨어 있을  없더란 말이냐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 (마르 14,37-38)

 

> 동굴안의 제대 (제대 아래 잠들어 있는 두 제자가 있다.). 제대 뒷편에 '열두 제자들과 기도하시는 예수님' 프레스코화가 있으며, 왼편으로 '성모님의 승천' 프레스코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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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 뒷편 오른쪽에 있는 비잔틴 시대의 출입구. 아래쪽 환기구처럼 보이는 곳은 물 저장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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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무덤 성당


마리아 무덤 성당은 겟세마니 동산의 "사도들의 동굴"과 함께 4세기 말경까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의해 보존된 마지막 보루였다.


마리아의 무덤이 있었다고 하는 이 자리에 422-458년경 마리아의 매장과 승천을 기념한 기념 성당이 세워졌다.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공식적으로 선언된 것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그 후 6세기에 무덤 성당위에 두 번째 성전을 지었으나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서 이 성당은 완전히 파괴되었다그 후 십자군들이 들어와 지하 성당을 발굴하고 1130년경에 분도수도회에서 성전을 크게 확장하여 다시 지었지만 1187년 살라딘은 마리아의 무덤이 있는 지하 성당만을 남겨두고 모두 파괴 하였다이슬람교도들은 마리아를 “예언자(예수)의 지극히 복된 어머니”로 공경했기 때문에 지하 성당은 파괴하지 않고 경배했다고 한다.


그 후 1363년경 부터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에서 이 지하 성당을 관리해왔었으나 1757년 그리스 정교회에게 관리권을 탈취당했고현재는 그리스 정교회와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예수님 무덤성당과 베들레헴의 성탄성당 그리고 올리브 동산 위에 있는 예수님 승천 경당과 함께 이곳 마리아 무덤 성전도 STATU QUO (현상 유지 법규정하에 있는 곳이다.


4세기경에 기록된 “마리아의 죽음”에 관한 위경에는 사도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리아의 시신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옮겨와 거기에 있는 새 무덤에 안장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그리고 겟세마니 지역에서 승천하셨다고 전한다.


지하 층계를 내려가면 오른쪽에 마리아의 무덤이었다는 곳에 빈 석관과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희박하다일반적으로 전승에서는 성모님이 돌아가신 곳을 두 곳으로 얘기하는데예루살렘과 터키의 에페소 이다그러나 마리아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냈는지아니면 요한 사도가 에페소로 피신해 갈 때 마리아와 함께 떠났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전승들이 있지만 확실한 대답은 없다.


4세기부터 신앙인들은 마리아의 임종에 관한 신학적 사유가 전개되면서 성모승천을 고백했으며, 5세기에 예루살렘에서는 8 15일이 하느님의 모친의 날로 제정되었다그리고 13세기경에는 보편적인 믿음이 되어 신앙생활에 자리잡았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지상의 생애를 마치신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에로 들어올림 받으셨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진리”라고 선포했다성모 승천은 이처럼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과 특히 구원의 역사인 구세사(救世史안에서 마리아가 차지하는 탁월한 역할을 바탕으로 교회가 선포한 믿을 교리다성모 마리아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승천하셨기 때문에 예루살렘 겟세마니 동산에 있는 ‘마리아 무덤 성전’에 있는 무덤 자리에는 빈 석관만 남아 있는 것이다.

 

> 마리아 무덤 성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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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계단을 내려가며 중간 지점 오른쪽에 성요아킴과 성안나에게 봉헌된 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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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제대 맞은편에 성요셉에게 봉헌된 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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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무덤이었다는 곳이며 제단 뒷편에 빈 석관과 제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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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과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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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뒷편의 이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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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출구의 성지십자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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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묵상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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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중... 묵주 선전하는 상인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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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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