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대로 사십시오- 지금!!

발현 목격증인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 (1)


잔 코넬(Jan Connell)

 

여섯명의 발현목격증인 가운데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Mirjana Dragicevic)는 성모님의 매일 발현이 제 일 먼저 끝난 첫 번째 사람이다. 1982년 성탄절에 성모님께서는 미리야나에게 열 번째 비밀에 관해 알려 주셨고, 지금은 미리야나의 생일에 그리고 특별히 필요한 때에 발현하신다. 또한 최근에 성모님께서는 열 가지 비밀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미리야나를 도와주시고, 그 비밀들이 머지않아 이루어지게 될 것을 대 비시키시기 위해, 매월 2일 그녀에게 말씀하신다.

 
미리야나는 성모님의 지시에 따라, 메주고리예에 있는 페타르 류비치치(Petar Ljubicic) 신부를 통해 한 번에 하나씩 그 비밀을 세상에 밝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류비치치 신부가 예언된 사건들이 일 어나기 3일 전에 세상 사람들에게 이 비밀들을 알릴 것이다. 최근 성모님께서 미리야나에게 오셔서 슬 픔에 잠겨 메시지를 전달하셨는데, 미리야나는 그 메시지를 전해 주면서 매우 심란해 보였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여러 해 동안 너희와 함께하면서…너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것을 말해 주고…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었다…너희의 자녀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 주어라. 너희가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그리고 하느님의 법을 이행하지 않으면, 너희는 이 세상에서 행복을 누릴 수도 없고, 천국에도 오지 못할 것이다."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음과 같이 계속 말하면서, 미리야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나는 나와 함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나를 도와달라고 너희에게 부탁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조금밖에 도와주지 않는다. 너희에게는 이웃에 대한 자비심이나 사랑이 조금밖에 없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 사랑을 주셨고, 또 너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는지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고해성사를 통해 화해하고 너희 영혼을 깨끗이 하여라. 손에 묵주를 들고 기도하여라. 너희의 모든 고통을 참을성 있게 잘 견디어라.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해 어떻게 잘 참으시며 고통을 겪으셨는지 기억하여라."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시며 말씀을 맺으셨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너희의 신앙을 강요하지 마라. 너희의 모범을 통해 그들에게 너희의 신앙을 보여 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나의 자녀들아, 기도하여라."


미리야나는 현재 일종의 모순에 빠져 있다. 그녀는 발현목격증인들 가운데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메주고리예를 떠난 유일한 사람인데, 성모님께서 격려하셔서 그렇게 했다. 그러나 그 기간은 그녀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미리야나는 국제적 도시 사라예보에서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젊은이들 틈에 끼어 혼자 살게 되었다. 미리야나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다녔고, 그 때문에 놀림을 받았다. 이 경험은 그녀의 신앙을 시험했으며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게 했다. 현재 미리야나는 메주고리예를 찾는 순례자들을 돕고 있으며, 특히 삶의 목표나 목적도 없이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는 젊은이들에 대해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

미리야나는 매우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상냥하고 어느 정도 지적 균형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그녀는 세상이 처한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느끼고 있으며, 그녀와 함께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녀가 번민하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한 그녀의 연민도 느낄 수 있다. 미리야나가 가장 좋아하는 대상은 어린이들이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면, 그녀의 습관적인 내향적 성향이 사라지며 방긋방긋 웃는다.


[편집자 주: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다음 자료는 주제별로 정리되었다. 모든 발현목격증인의 인터뷰는 녹음되었고, 녹음 내용을 기록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인터뷰는 통역을 통해 진행되었다. 말의 왜곡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목격증인들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작가는 영어로 작성된 인터뷰 원고를 가지고 다시 메주고리예를 방문했다. 대학에서 영어를 공부한 미리야나는 직접 영어 원고를 읽어 주었고, 다른 목격증인들은 통역자가 크로아티아 언어로 읽어 주는 원고를 듣고 그 원고를 승인해 주었다.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 메주고리예 성야고보 성당의 토미슬라브 페르반 신부가 이어서 원고를 면밀히 검토한 후 승인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