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는 평화의 모후이십니다.


목격증인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 (2) 



 

                                                                                                                      잔 코넬(Jan Connell)

 

질      문: 미리야나, 1982년 성탄절, 당신에게 성모님 매일 발현이 끝난 이래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까?

미리야나: 아니오, 인터뷰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질        문: 현재는 성모님을 얼마나 자주 뵙고 있습니까?

미리야나: 저는 매년 제 생일인 3월 18일에 성모님을 뵙습니다. 그리고 매달 2일에 성모님께서는 저와 내적 담화로 말씀하십니다.

 

질        문: 내적 담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미리야나: 당신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제가 듣는 것처럼, 그렇게 성모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질        문: 그런 방식으로, 남은 생애 동안 성모님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제 생일날에, 그리고 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때 발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을 통해, 당신의 전 생애 동안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이 지상에 발현하실 것이라는 뜻입니까?

미리야나: 네.

 

질      문: 성모님께서 세상에 발현하시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입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질        문: 그것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오랫동안 이곳에 계셨습니다. 그 비밀들이 이행될 때, 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질        문: 매년 당신 생일에, 성모님께서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미리야나: 네, 성모님께서 제 생일날 주시는 메시지는 세상의 모든 당신 자녀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도구일 뿐입니다.

              제가 살면서 특별한 어려움을 겪을 때면, 성모님께서 발현을 통해 그 어려움에 응답해 주십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발현하시는 동안, 당신의 몸이 실제로 그분 앞에 있는 것을 느낍니까?

미리야나: 네, 저는 지상에 있어요. 제 몸으로 땅을 딛고 지상에 있습니다.

 

질        문: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완전히 의식할 수 있습니까?

미리야나: 저는 성모님외에는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습니다.

 

질        문: 처음 발현이 시작됐을 때 어떻게 느꼈는지 설명해 주겠습니까?

미리야나:  첫날, 이반카가 저한테 성모님을 보았다고 말했을 때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저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습니다.        

               저는 성모님께서는 천국에 계신다고 생각했기에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마음 쓰시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파티마나 루르드에 관해 들은 적이 없었고, 성모님의 발 현에 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이반카가 저에게 언덕

               위를 보라고 말했을 때, 일부러 쳐다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저는 도대체 이반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

               했습니다. 우리는 집 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밤 늦게, 밀카 파블로비치가 와서 이반카와 저에게 양 모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

               습니다. 저는 그 산에 다시 가 보고 싶어서 밀카와 함께 갔습니다. 그랬더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지난 번 계셨던 바로 그

               산 위에 계셨습니다!

 

질        문: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미리야나: 저는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날 같은 시간에, 그 산에 다시 가고 싶어졌습니다. 

              길에서 우리는 성모님께서 그 언덕으로 올라오라고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질        문: 성모님의 음성을 들었다고요?

미리야나: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손을 흔드셨습니다. 우리는 언덕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당신에게 오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질        문: 더 이상 두렵지는 않았습니까?

미리야나: 우리는 두려웠습니다! 둘째 날 우리가 성모님을 뵈러 갔을 때, 우리는 그만 기절해 버렸습니다.

 

질        문: 기절했다구요, 왜요?

미리야나: 저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고,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그분을 제 눈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질        문: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발현하셨습니까?

미리야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한 빛이 빛났습니다. 성모님께서 팔에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셨는데, 우리를 부르실 때 아기

              예수님이 가려졌다 보였다 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감격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가 아니라 그저 작은

              마을 출신입니다. 이곳 소녀들은 집을 떠나 멀리 어디에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집, 학교, 가족 - 이것이 저희 삶입니다.

 

질        문: 누가 먼저 성모님께 말씀드렸습니까?

미리야나: 이반카였습니다.

 

질        문: 이반카가 무슨 말을 했습니까?

미리야나: 이반카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한 달 전에 돌아가신 자기 어머니에 대해 여쭤 봤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반카의 어머니가 천국에 계시고, 당신과 함께 계시고, 잘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질        문: 당신도 성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까?

미리야나: 네.

 

질        문: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미리야나: 처음 며칠 동안 우리는 같은 장소를 찾아갔고, 여전히 두려워했습니다. 처음 일주일 동안 성모님께서는 별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불안해하는 것을 아셨고, 사랑이 가득해 보이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매우, 매우 친절

               하셨습니다. 그 후에 성모님께서 왜 오셨는지 우리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질       문: 그때가 성모님께서 비밀들에 관해 말씀하기 시작하신 때입니까?

미리야나: 네, 그러나 성모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 우리는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믿어 주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사라예보에서 마약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고, 그때는 마약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문: 그 모든 것에 대해 성모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미리야나: 사람들이 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 밤새 한잠도 잘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성모님께서 저에게 아무것도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저에 대해 뭐라고 하든

               조금도 마음 쓰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모든 일이 다 잘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질        문: 그래서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까?

미리야나: 네!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저더러 마약을 먹었다고 하면, 저는 그냥 웃었습니다!

 

질        문: 성모님의 영향으로 당신의 영혼이 은총으로 가득했나 봅니다!

미리야나: 네, 성모님께서는 평화의 모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평화를 가져다 주십니다.

 

질      문: 초기에는 상황이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본당 신부님, 시장, 경찰 그리고많은 마을 사람이 당신이 감쪽같이 속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처럼 견디기 힘든 상황 속에서, 어떻게 성모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성모님과 우리는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노래했습니다.

                 서서히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우리의 진정한 어머니이심을 알아듣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성모님과 편안해하기 시작했고, 우리의 문제와 바라는 모든 것에 대해 우리의 진정한 어머니로서 성모님께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왜 우리의 '진정한' 어머니이십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삶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분에게 주신 

              자녀들인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 바라십니다.

 

질        문: 우리 지상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미리야나: 지상의 어머니는 아이를 잉태하는 순간부터 그 아이에게 육체적 생명을 줍니다. 지상의 어머니는 아이를 가르치고,

                  신앙 안에서 그들을 양육함으로써 그 아이를 영원한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질        문: 지상의 어머니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미리야나: 지상의 어머니는 아이의 아버지와 함께 자녀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을 직접 만지신 적이 있습니까?
미리야나: 없습니다.

 

질        문: 성모님을 만져 본 적은 있습니까?
미리야나: 저는 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한번은 야콥이 성모님을 만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야콥은 우리 중 가장 어렸는데,

                 그때 열 살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무릎을 꿇고 있었고, 성모님께서 저희에게 발현하셨습니다. 그날은 8월 5일이었는데,

                  성모님께서 그 날이 당신 생신날이라고 전에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야콥은 매우 흥분해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 발현

                  하시자마자, 야곱은 성모님을 만지려고 손을 뻗으면서  "성모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하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야콥의 행동

                  에 깜짝 놀랐습니다. 야콥은 당황하면서 성모님께 자신이 한 행동을 아무에게도 말씀하시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야콥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 주셨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에게 메주고리예를 떠나 학교에 다니라고 하셨다는 말입니까?
미리야나: 제가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말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면 기쁘겠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제가 학교에 가기를 바라셨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 삶에 대해 어떤 다른 권고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까?

미리야나: 네,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질        문: 그 중 몇 가지를 말해 주겠습니까?

미리야나: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으면 좋겠느냐고 성모님께 여쭈었을 때, 우리가 수녀나 사제 가 되기로 선택하면,

                  진정한 수녀나 사제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갖기로 결심하면, 좋은 가톨릭 가정을 이루어

                  이  세상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질        문: 이 세상에 모범이 되다니요?

미리야나: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가정생활을 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질        문: 결혼할 것인지, 수녀원에 들어갈 것인지, 또는 혼자 살 것인지 결정했습니까?

미리야나: 아직 못했습니다. 먼저 학교를 마치고 싶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매년 혹은 특별한 시기에 발현하시는 동안, 당신의 삶에 대해 조언을 해주십니까?

미리야나: 발현 초기에는 그러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데

                  보내고, 성모님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에게 세상과 나누어야 할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까?

미리야나: 우리 여섯 명의 발현목격증인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만 하느님께서 세상에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하시기 

                  위한 전화선과 같을 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당신 자녀들과 의사소통하시는 전화선과 같습니다.

 

질        문: 당신들 모두 같은 메시지를 받습니까?

미리야나: 비밀을 제외하고, 모두 똑같은 메시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