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문: 미리야나, 열 가지 비밀에 대해 말하도록 허락된 것이 있으면 좀 말해 주겠습니까?
미리야나: 처음 두 가지 비밀은 전세계에 사전에 경고이며, 성모님께서 메주고리예에 계신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루어집니다. 

질      문: 그렇다면 세 번째 비밀은요?
미리야나: 세 번째 비밀은 메주고리예에 세워 주실 눈에 보이는 표징이 될 것입니다.

              그 표징은 영구적이며 파괴할 수 없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질      문: 열 가지 비밀은 지역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전세계적인 것입니까?
미리야나: 그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질      문: 그 비밀들은 메주고리예에 사람들이 겪을 고통에 관한 것입니까, 아니면 전세계 사람들이 겪을 일입니까?
미리야나: 전세계 사람들이요.

질      문: 당신은 전에 여덟 번째 비밀이 앞의 일곱 가지 비밀보다 더 심한 것이고, 아홉 번째 비밀은 그보다 더 심한 것이며,

             그리고 열 번째 비밀은 완전히 심한 것으로 조금도 경감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미리야나: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때가 되기 전에 한 마디도 비밀이 밝혀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질      문: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미리야나: 이곳의 성모님 메시지가 다가올 일에 대해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성모님께서는 지금 회개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회개란 하느님께 완전히 의탁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질      문: 비밀들이 실현됨으로써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말입니까?
미리야나: 비밀들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모님의 발현이 끝났을 때의 심정....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에게 더 이상 매일 발현하지 않으셨을 때, 매우 고통스러웠겠습니다.
미리야나: 너무나 놀라고 슬퍼서 죽고 싶었습니다. 저는 기도하고 또 기도했지만, 성모님께서는 발현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침내 6일 후, 성모님께서 발현하셔서 더 이상 정기적으로 발현하지 않으시고, 제 생일날인 3월 18일과 심각한 어려움이 있

              을 때만 오실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지 않았고, 발현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모님께서 오시길 정말 간절히 원하며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제가 성모님을 매일 만나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슬퍼서 그냥 죽고만 싶었습니다. 저를 천국으로 데려가셔서

              성모님과 함께 있게 해주셨으면 하고요.

질      문: 당신의 귀로 성모님의 음성을 계속해서 들었습니까?
미리야나: 아니오, 하지만 기도할 때마다 그분께서 가까이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질      문: 그러나 현재 성모님께서는 매월 2일 당신에게 발현하고 계신데, 그 이유를 설명해 주겠습니까?
미리야나: 지금은 제가 성모님을 특별히 필요로 할 때 오십니다. 그리고 발현은 늘 비밀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비밀들을 아는

              데서 오는 중압감을 거의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순간에, 성모님께서 오셔서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십니다.

질      문: 비밀들은 끔찍한 것입니까?
미리야나: 네, 너무도 견디기 힘듭니다. 그러나 그 비밀들이 그만큼 나쁜 일들이지만, 동시에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마리아는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당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러 찾아오시는데, 지금 왜 그렇게 걱정합니까?
미리야나: 하느님을 자신의 아버지로, 마리아를 어머니로 믿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 때문에 너무나 슬퍼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저는 살아 있기 위해서 정말이지 성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질      문: 당신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정말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 때문입니까?
미리야나: 네, 그들은 무엇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어떻게 당신을 위로해 주십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과 저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질      문: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미리야나: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갈망하지도 않고, 경배할 능력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라져 버리는 것들에다 생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수고해서 얻는 진짜 열매란 불만, 평화의 결핍,

              슬픔뿐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녀들이 간직할 수 없는 것에다 삶을 허비하며 고통

              당할 때 매우 슬퍼하십니다. 지금은 큰 은총의 시간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길을 걷기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의 선물입니다.

질      문: 당신이 성모님과 함께 기도를 바치면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
미리야나: 글쎄요, 저는 그렇게 해주기를 청했고, 기도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성모님과 저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여 그들도 마음속에서 하느님을 갈망하게 해주시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질      문: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모든 믿는 자녀에게 기도하고 단식하며 보속하도록 부탁하시는 것입니까?
미리야나: 네,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기도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모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기도하실 것입니다. 

질      문: 당신은 벌써 여러 해째 성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미리야나: 네, 저를 사랑하시는 성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성모님과 저는 아주 친한 모녀 관계로 지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과 똑같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십니다. 

질      문: 기도하지 않을 때는, 성모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눕니까?
미리야나: 우리는 늘 성모님의 나머지 자녀들에 대해, 모든 자녀의 필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걱정하십니다. 그들은 결국 제외될 것입니다. 

질      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미리야나: 성모님께서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기 바라십니다.

              가족기도를 다시 시작하도록 간청하시며, 하느님의 모든 자녀가 천국을 갈망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지금 세상에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질      문: 특별한 기도가 있습니까?
미리야나: 특별히 묵주기도를 바치십시오.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 우리는 상상도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사신 예수님 생애의 환희, 빛, 고통, 그리고 영광의 신비를 관상하면서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칠 때,

              우리는 마리아 곁에서 예수님의 전 생애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알든지 모르든지 예수님은

               천국에 이르는 길이십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 생애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하느님과 더불어 생명을 얻습니다. 

질      문: 미리야나, 대화를 끝내기 전에,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까?
미리야나: 네, 사람들에게 사탄의 힘에 대해 경고하십시오. 사탄은 우리에게서 천국을 훔쳐가고자 합니다.

              기도하고 단식하라고 말해 주십시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에 대해 말해 주십시오. 우리를 하느님께 이끌

              어 주지 않는 한, 세상의 어떤 것도 아무 가치가 없다고 말해 주십시오. 우리의 진짜 집은 천국이라는 것을 알려 주십시오.

              참된 보상으로 천국을 얻게 될 때, 이 세상의 어떤 고통도 너무 극심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천국을 보았습니다! 천국은 하느

              님의 놀라운 사랑의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이 땅의 그 무엇도 한순간도 걱정할 가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