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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요한 6,22-29)

✝️ 2025.5.4 부활 제3주간 월요일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삶 안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이 친교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 친교로 이끄는 모든 것이 또한 아름답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말씀, 거룩한 복음의 말씀입니다.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그 기억이 회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요한 복음사가도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제자들은 그분이 바다 위를 걸으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표징들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자주 강조하셨듯,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선물입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왜냐하면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안전, 행복,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시 머무는 임시의 집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세상이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곧 예수님의 복음은 그 자체 안에 생명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 말은 영이며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말을 듣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내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선생님, 어디 계셨습니까? 우리가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표징을 보았기 때문에가 아니라,
빵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나를 찾았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을 위해서입니다. 이 양식을 누가 줄 수 있습니까?
오직 그분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 우리의 하느님,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삶 안에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기 위해 우리는 일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희망을 갖기 위해서, 곧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가르치시고, 스스로를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빵이 만들어지려면 많은 수고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익고, 갈아지고, 사람의 손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적인 양식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청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바로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할 일용할 양식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일은 바로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위한 신적 구세주이신 분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수고하는지,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정의와 선함, 자비와 연민을 위해 일하는 삶입니다. 빵이 쪼개져 나눠질 때 우리 육신을 채우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준비되어 하느님의 일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우리 삶 속에 참여시키는 것을 통해,
모두가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형제자매가 되도록 초대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분의 몸으로 우리 자신을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의 보증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지금도 나눠질 준비가 된 존재로 우리를 빵으로 빚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위로하며 도우며 사랑할 준비가 된 존재로.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피조물에게 선을 행하는 존재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신자들의 기도

 

“노약자를 돌보는 의료 수녀님들과 보호자들에게 감사와 환자를 섬기는 사명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제와 수도자를 위한 새로운 성소를 위하여"

" 세상을 떠난 이들을 천국의 잔치에 들게 하소서."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