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코 12,28ㄱㄷ-34)

주님, 저희가 마음을 열어 마음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삶 속에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2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은총의 시간에 나는 다시 너희를 부른다. 너희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여라.

그분께서 너희를 부활로 이끄시도록, 너희의 개인적인 회심을 통하여.

 

자녀들아, 하느님께서는 너희 가까이 계시며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러나 너희는 잠들어 있다. 그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너희를 깨우고, 봄꽃처럼 거룩함으로 빛나게 하려고.

내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의 질문에 가장 큰 계명은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이어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신다. 이 두 계명 안에 모든 율법이 담겨 있으며, 사랑이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가는 길임을 밝히신다.

— 마르코 12,28-34

토마스님이 주신 **홈페이지용 강론 정리 규칙**에 따라 SRT 강론 부분을 읽는 글 흐름으로 재구성했습니다. 

 

2026년 03월 13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들은 복음은 마치 아름답게 포장된 하나의 선물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하느님 말씀의 선물을 함께 풀어 보려고 합니다.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바라보려 합니다.

마르코 복음은 한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다가오는 장면을 전해 줍니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오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들은 좋은 뜻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하거나 말씀의 허점을 찾기 위해 다가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 율법 학자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깨끗하고 선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그리고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질문을 드립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율법을 가르치고 성경을 풀이하던 라삐들에게는 특별히 중요한 물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질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묻습니다. “하느님, 제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어느 계명이 가장 중요한지 알려 주신다면 저는 그것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이 훨씬 더 단순하고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을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답은 매우 단순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제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 관계를 바라십니다. 당신과의 가까움을 바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금씩, 차츰차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을 피하지 않으시고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이 말씀은 유다인들에게 매우 잘 알려진 기도였습니다. 그들은 이 기도를 날마다 두 번씩 바쳤습니다. 그들에게 이 기도는 우리에게 주님의 기도가 그러하듯 매우 중심이 되는 기도였습니다. 바로 ‘쉐마 이스라엘’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계명보다 먼저 오는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규칙보다 먼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보다 먼저 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듣는 일입니다. 우리는 먼저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만이 참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들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태도, 그것이 모든 계명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야 사랑의 계명이 이어집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첫째가는 계명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이어서 둘째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습니다.

이 말씀은 매우 단순하지만 우리 삶 전체를 비추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종종 많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규칙을 찾고, 더 많은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보여 주십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 두 가지 안에 모든 계명이 담겨 있습니다.

복음 속의 율법 학자도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분 말고는 다른 이가 없고, 마음과 지혜와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더 낫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말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마음 안에는 이미 하느님을 향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를 격려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주어집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찾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 할 때,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나라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십니다. 그 길은 바로 사랑의 길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중심입니다. 이 두 계명 안에 모든 율법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도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이 복음의 말씀을 우리 마음 깊이 간직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삶 안에서 조금씩 실천합시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전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삶이 복음의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주님을 증언합시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살아갑시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다시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됩시다.

그렇게 할 때 복음은 책 속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하루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의 마음이 더욱 열리기를 빕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사랑 안에 끝까지 머물기를 빕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늘의 아버지께 신뢰하며 기도합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의 샘을 열어 주신 아버지께 간청합시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교회를 올바른 길로 이끄시어 생명과 구원의 선물을

항상 세상에 선포하고 증언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아버지, 그리스도인들이 분열과 오해를 극복하게 하시어

그리스도께서 바라신 일치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그들이 정의와 평화를 증진하며

모든 이의 존엄을 존중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병든 이와 외로운 이,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고 그들을 돌보는 이들에게 사랑의 힘을 더해 주소서.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을 지니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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