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참된 단식의 여정

2026.02.22 15:10

조회 수:333

✝️  사순 제1주일 저녁 미사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단식하시고 유혹을 받으신다."

(마태오 4,1-11

주님, 사순의 이 거룩한 여정에서 탐욕과 세상 유혹을 단호히 끊어내고,

오직 주님께만 경배하며 말씀과 단식과 기도로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1월 25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를 내 마음으로 부른다.

 

하느님의 사랑을 아직 마음에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가 되고,

조용한 축복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작은 자녀들아,

너희는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않아도 된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거라.

 

그러면 너희의 삶이 그 자체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내 아들 예수님 앞에서

너희 모두를 위하여 늘 전구하고 있다.

 

내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시고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다. 돌을 빵으로 만들라는 육체적 욕망의 유혹,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하느님 시험의 유혹, 세상 모든 나라를 주겠다는 권력과 경배의 유혹을 모두 하느님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시며 사탄을 쫓아내셨다. 그러자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을 섬겼다.

— 마태오 4,1-11

2026년 02월 22일  

사순 제1주일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단식하시고 유혹을 받으신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 밤낮으로 단식하시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깊은 기도 안에 머무르셨습니다. 아무것도 드시지 않고 오직 기도와 아버지와의 일치 속에 계셨습니다. 우리가 「패션」 영화를 통해 주님의 수난 순간을 기억한다면, 그 가장 혹독한 고통의 자리에서도 악마가 다시 와서 주님을 무너뜨리려 했음을 알게 됩니다. 악마는 한 인간이 온 인류의 짐을 질 수 없다고 속삭이며 주님을 흔들려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알면서도 인간적인 약함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악마는 자신이 패배할 순간이 이미 가까이 왔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단식과 기도와 하느님 말씀으로 유혹을 이길 수 있다고. 성모님께서도 여러 차례 기도와 단식을 요청하시며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하느님 말씀으로 자신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단식하고 기도하고 성체성사를 거행하며 고해성사를 받고 말씀을 먹을 때 유혹을 훨씬 더 쉽게 이기고 자기 십자가도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단식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을 끊어내는 법을 가르칩니다. 불안과 초조와 신경질을 가져오는 것을 과감히 내려놓게 합니다. 세상 것을 많이 가질수록 마음의 평화는 오히려 줄어들고, 더 많이 가질수록 탐욕은 더욱 커집니다. 탐욕은 결코 만족하지 않으며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단식은 우리 안의 탐욕을 억누르는 힘이 됩니다. 탐욕은 많은 사람을 무너뜨리고 짓밟으며 불의를 낳습니다. 내가 탐욕스러울수록 내 주변의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이를 희생시키는 마음이 생깁니다.

악마는 예수님께 돌을 빵으로 만들라고 하고 자기에게 절하면 세상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적인 배고픔에 굴복하실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아버지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 하시며 오직 하느님께만 경배하고 그분만 섬기라고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지 않습니까. 돈이 걸리면 영혼도 팔고 하느님도 배신할 준비를 하지는 않습니까. 누군가가 십자가가 거슬린다고 하면 우리는 쉽게 그것을 내려버립니다. 돈을 벌기 위해 예수님을 집 밖으로 밀어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이미 악마에게 절한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는 신앙인인 척하지만 삶으로는 하느님을 시험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시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하셨습니다.

한 산모가 분만실 벽의 십자가를 치워 달라고 요청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십자가를 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밀어낼 때 실은 우리가 눈먼 존재가 되어 구원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영광을 거절하시고 하늘의 영광을 택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만 경배할 때 같은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속이고 짓밟고 탐욕으로 살면서 하늘의 영광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주일 미사에 온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주중에는 악에게 절하고 주일에만 하느님께 절할 수 없습니다. 두 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냐 악이냐 선택해야 합니다.

사순 시기라 하여 우리는 단것이나 커피를 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하느님을 위한 희생입니까. 체중을 줄이기 위해, 건강을 위해 끊는 것이라면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지 하느님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참된 단식은 탐욕을 끊고 다른 이를 짓밟는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미움을 끊고 상처 준 이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도박을 끊고 그 돈을 가난한 이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주일에 카페와 식당과 상점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그 선택은 일하는 이들이 가족과 함께 쉬게 하는 사랑입니다. 주일에 소비를 멈추는 것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희생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을 불편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공의로우시며 각자의 삶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나는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할 뿐입니다. 주님, 주님 한다고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이가 구원됩니다. 미사 후에 죄를 계속 짓는다면 성체성사도 우리를 구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이번 사순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전능하신 하느님께 우리의 기도를 올립시다.

그분께서 우리를 도우시어 악을 이기고 아드님을 따르게 하소서.

 

거룩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스승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세상의 성공과 권력이라는 유혹을 언제나 물리치게 하소서.

 

사순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와 말씀 안에서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공동선을 맡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소서.

 

다가오는 파스카 성야에 입교 성사를 받을 예비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들을 정화하시고 해방하시며 그리스도를 아는 빛으로 비추어 주소서.

 

이 공동체의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악을 물리치려는 결심을 굳게 하시고 회개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세상 여정을 마친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들을 당신 얼굴을 뵈옵는 영원한 복락으로 이끌어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세상 안에서 복음을 사는 삶 2026.03.05 2
공지 주님의 변모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삶 2026.02.28 186
공지 청하고 두드리는 믿음 안의 하늘 나라 2026.02.26 181
공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2026.02.24 229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8011
498 성모님의 전구로 섬김 안에서 참된 복음의 길 2026.03.04 8
497 평화의 모후 사랑의 실천으로 겸손히 섬기는 신앙 2026.03.03 16
496 자비의 어머니 용서로 열리는 평화의 새 시작 2026.03.02 119
495 빛의 신비 안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변모의 삶 2026.03.01 105
494 상처 주는 말을 멈추는 의로움 화해의 길 2026.02.27 151
493 요나의 표징과 숨은 회개의 길 2026.02.25 153
492 자비의 심판과 사랑의 기준 2026.02.23 148
» 참된 단식의 여정 2026.02.22 333
490 사순 제1주일 광야의 선택 2026.02.21 150
489 평화의 모후 마음의 단식과 하느님 사랑의 회복 2026.02.20 241
488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날마다의 십자가와 생명의 선택 2026.02.19 145
487 재의 수요일 숨은 사랑과 참된 단식의 길 2026.02.18 261
486 성모님의 작은 길의 절제와 사랑 2026.02.17 140
485 평화의 모후 완고한 마음의 치유와 십자가의 표징 2026.02.16 245
484 겸손 안에서 열리는 자유 2026.02.15 135
483 자비의 어머니 율법의 완성과 마음의 의로움 주님 2026.02.14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