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2026.02.24 18:25

조회 수:229

✝️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마태오 25,31-46)

주님, 하느님 뜻을 제 뜻보다 앞세우며

자비로 형제를 용서하는 삶으로 주님 말씀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1월 25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를 내 마음으로 부른다.

 

하느님의 사랑을 아직 마음에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가 되고,

조용한 축복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작은 자녀들아,

너희는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않아도 된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거라.

 

그러면 너희의 삶이 그 자체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내 아들 예수님 앞에서

너희 모두를 위하여 늘 전구하고 있다.

 

내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신뢰로 부르며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고 그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먼저 청하라고 가르치신다. 또한 일용할 양식과 용서를 청하되, 자신도 형제를 용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의 용서도 받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신다.

— 마태오 6,7-15

2026년 02월 24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전례는 하느님 말씀의 능력을 우리 앞에 힘 있게 드러내 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말씀은 창조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며, 마침내 뜻하신 바를 완성하십니다. 빛이 생겨나고, 땅과 바다가 생겨나며, 온갖 생명체가 존재하게 된 것도 모두 그 말씀의 힘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 말씀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살아 계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품에서 나오신 살아 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죽은 이를 일으키고, 거센 바다를 잠잠하게 하며, 무덤 속의 라자로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땅에 떨어져 죽은 씨앗이 되셨고, 부활로써 풍성한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바로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찾습니다. 어떤 이는 물질 안에서, 어떤 이는 관계 안에서, 또 어떤 이는 성취 안에서 그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 이미 승리는 그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손을 내밀어 그 생명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생명만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오셨습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신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어떤 기계를 작동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는 관계입니다. 낯선 존재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시는 아버지 앞에 서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나아간다는 것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안전과 사랑이 있는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신 분 앞에 서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의 내용을 넘어, 기도의 태도를 가르치십니다. 먼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기를 청하라고 하십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기를, 그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라고 하십니다. 이는 내 뜻보다 하느님의 뜻이 앞서기를 바라는 신뢰의 고백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나의 삶을 이끄시도록 자신을 맡기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아룁니다. 일용할 양식을 청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용서를 청하면서 형제를 용서하지 않을 수 없고, 자비를 청하면서 자비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하느님을 닮게 하지 않는 기도는 참된 기도가 아닙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오늘도 우리 안에서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 말씀에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기도는 삶이 되어야 하고, 삶은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그 뜻을 먼저 구하며, 받은 자비를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삶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 사순 시기, 우리는 다시 기도의 자리로 초대받고 있습니다. 형식이 아니라 관계로, 말의 많음이 아니라 신뢰의 깊이로 나아갑시다. 아버지께 나아가 그분의 뜻 안에 머물며, 용서와 자비를 실천하는 삶으로 응답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빕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주님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시다.

 

아버지,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들처럼

저희도 이 땅에서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버지, 저희가 삶과 말로

주님의 사람임을 증언하게 하소서.

 

아버지, 새와 들의 꽃을 돌보시듯

주님의 자녀가 굶주리지 않게 하소서.

 

아버지,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도 서로 용서하게 하소서.

 

믿는 이들을 굳세게 하시고 슬픔에는 위로를

고통에는 인내를 주시며 위험할 때에는 보호하여 주소서.

 

아버지, 저희를 유혹에서 지켜 주시고

악을 이길 힘을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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