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루카 9,22-25)

주님, 날마다 저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며 세상 논리가 아니라

복음을 따라

저의 삶을 주님께 내어 맡기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1월 25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를 내 마음으로 부른다.

 

하느님의 사랑을 아직 마음에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가 되고,

조용한 축복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작은 자녀들아,

너희는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않아도 된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거라.

 

그러면 너희의 삶이 그 자체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내 아들 예수님 앞에서

너희 모두를 위하여 늘 전구하고 있다.

 

내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시며, 누구든지 당신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다. 자기 목숨을 지키려는 이는 잃고, 당신 때문에 잃는 이는 구하게 된다고 가르치시며,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는 것의 허망함을 일깨우신다.

— 루카 9,22-25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오늘 첫 독서에서 모세는 백성을 선택 앞에 세웁니다. 하느님께 뽑힌 백성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하느님 백성’은 먼 옛날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매일 선과 악, 축복과 저주, 생명과 죽음 사이에서 선택합니다. 그것은 사소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영원을 가르는 삶의 선택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그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부르시고,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십니다. 사순 시기는 바로 그 부르심 앞에 서는 시간입니다. 사순은 무엇을 빼앗기는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선물을 주시고자 하시는 은총의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워 내지 않으면, 그분의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비움이 있어야 채움이 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길이 어떤 길인지 분명히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하느냐. 사람들의 의견이 아니라, 각자의 고백을 요구하십니다. 교리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고백이 삶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했지만, 두려움 앞에서는 그분을 부인했습니다. 자기를 지키려 했고, 예수님을 붙들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는 이에게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자기 존재를 부정하라는 말이 아니라, 세상의 두려움과 집착을 버리라는 뜻입니다. 자기 목숨을 움켜쥐려는 태도를 내려놓고, 하느님을 신뢰하라는 초대입니다.

복음의 법칙은 세상의 논리와 다릅니다. 세상은 모으고 쌓고 지키라고 말하지만, 복음은 내어주고 나누라고 말합니다.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창조주 하느님 한 분뿐이십니다. 우리가 생명을 다시 그분께 맡길 때, 비로소 참된 생명이 시작됩니다.

우리 안에는 선을 알고도 행하지 못하는 갈등이 있습니다. 기도와 절제, 보속과 단식은 우리의 본성에 저항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느님을 갈망합니다. 성 바오로가 고백한 것처럼, 누가 이 죽을 몸에서 우리를 건져 내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은총은 우리 힘이 아니라 그분에게서 옵니다.

사순은 부활을 향한 길입니다. 고통과 모욕 뒤에 부활이 따르듯, 사랑으로 하는 모든 희생은 생명으로 열매 맺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세상의 논리를 따를 것인지, 복음의 생명 법칙을 따를 것인지. 하느님께 생명을 맡기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길이 곧 생명의 길임을 믿으며 걸어갑시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 구원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눈앞에 모시게 하소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신의 나약함과 싸우며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받아들이게 하소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구원자이신 하느님을 알고 그분의 계명을

선을 행하라는 부르심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우리 조국과 온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의 축복이 모든 이에게 내리게 하소서.

 

이 성찬례에 모인 우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며 온 영혼으로 주님께 결합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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