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동영상


✝️ 2025.5.27 부활 제6주간 화요일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요한 16,5-11)

"하느님의 길"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찬미 예수님.

영광스러운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하느님, 그분의 가장 복된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 그리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교구의 모든 신자 여러분, 또한 미르 라디오를 통해 우리와 함께 기도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성모님의 기쁨과 슬픔의 신비 안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금 비추어 봅니다. 특히 오늘 이 시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수도자와 사제의 길을 걸으려는 모든 청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마음이 흔들림 없이 주님의 뜻에 응답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굳건한 결심과 은총을 허락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아울러, 봉쇄 수녀원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식별할 지혜를 주시고, 현대 사회의 갈등과 고통에 응답할 수 있는 깊은 내면의 평화와 분별의 은사를 주시길 청합니다. 그들의 봉헌된 삶이 이 세상 속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변화 많고 불안정한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실히 증언하며 성가정의 거룩한 삶과 성사의 은총 안에 머물고자 하는 모든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더욱 하나 되며, 세상의 희망과 빛으로 살아가도록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언제나 함께하시길 빕니다. 

이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시작합시다. 

아멘.

미사 강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세상 앞에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진리를 증언하는 삶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성 바울과 실라는 필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혔지만, 그들은 결코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찬미 속에서 하느님의 손길로 해방되었고, 그 감옥의 간수마저 회심하여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초대교회의 이러한 증언은, 하느님께 대한 충성과 성령의 힘이 어두운 감옥조차 은총의 자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천 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신앙인들이 박해와 모욕, 심지어 순교 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고통을 영원한 생명으로 갚아주십니다. 특히 복자 스테피나츠 대주교는 공산주의 박해 가운데에서도 원수들을 용서하며 이 세상의 권세보다 하느님의 정의를 믿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무신론자들이 승리할 것이라 믿는 자들은 환상 속에 있다. 하느님은 조롱당하지 않으신다.”

오늘날에도 많은 형제자매들이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을 기억하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죄는 나를 믿지 않는 것이며, 심판은 이 세상의 권세자가 심판받는 것이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진리를 위해 조롱받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왜냐하면, 승리는 언제나 하느님께 속하기 때문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신자들의 기도

  주님,하늘의 아버지께 기도합시다.

당신께서 보내주신 성령께서 예수님의 증언과 더불어 우리 안에서 증언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믿음과 불신을 구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죽음 안에서 악을 이긴 승리를 체험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의 죽음을 이기신 부활을 기뻐하며,

삶과 일에서 그 기쁨을 살아가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우리의 그리스도인 삶이 멀어진 이들을 주님께 이끄는 증거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우리의 일상을 사랑으로 수행하게 하시고,

사회 속에서 정직한 일원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 우리의 돌아가신 이들을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하늘나라에 들게 하소서.

 

하늘의 아버지, 당신 자녀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당신을 더욱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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