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동영상


✝️ 2025.5.29 주님 승천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강복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다."

(루카, 24,46-53)

"내려놓음"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찬미받으소서, 성모 마리아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님의 귀한 자녀 된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메주고리예 평화의 라디오를 통해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 이 축복된 성지 메주고리예를 찾아오신 모든 순례자들, 그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모후, 우리의 어머니를 마음 깊이 사랑하고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우리에게 어머니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고,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전구해주시며, 우리 발걸음을 진리와 사랑, 선함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이 천상의 어머니, 평화의 모후를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의 현존과 말씀, 그리고 자애로운 손길이 이 메주고리예 땅을 성별하시고, 지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십니다. 그분의 어머니로서의 전구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는 큰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병든 이들, 헌신하는 의료진, 노인과 약한 이들,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 슬픔에 잠긴 이들, 그리고 마지막 숨을 쉬는 이들까지, 모두를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이 우리 모두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이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시작합시다. 

아멘.

미사 강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의 기쁨이 때로는 우리 신앙 안에서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부활과 성령강림 사이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는 우리 각자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단순히 하늘로 올라가신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우리도 하늘로 이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묵상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아담이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다시 일으키십니다. 광야에서의 유혹을 이기신 것도, 죽음과 부활, 승천도 모두 나와 당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성육신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신비한 방식으로 모든 인간과 하나 되셨고, 그분의 몸 안에 우리 모두를 지니셨습니다. "내가 높이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 이끌겠다"는 그분의 말씀처럼, 그분은 십자가와 부활, 승천을 통해 우리 모두를 하늘로 이끄십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아버지께 가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많은 거처가 있다. 내가 너희를 위해 그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늘에는 이미 우리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늘은 우리의 본향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땅에만 시선을 두고 살아갑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이 우리 안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 안에 자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현존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왜 우리는 매 순간 하느님과 함께 살고자 하지 않겠습니까? 이 축일은 우리에게 기도를 다시 회복하라고 초대합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하늘이 회복되고, 하느님의 현존이 다시 자리잡게 됩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매일 그분을 찾기를 바라십니다. 이 세상의 일들은 중요하지만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세속적인 걱정, 미움, 복잡한 관계, 불필요한 집착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많은 일로 걱정하고 있구나, 그러나 하나만이 필요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울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과 관계 속에서 먼저 하느님을 찾고, 그분의 나라를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하늘은 우리의 진정한 고향입니다. 그곳에 우리의 시선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매일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나를 지으신 분은 누구인가? 누가 나를 끝까지 사랑하고 계신가?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에, 우리를 하늘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끊고, 하늘을 향해, 주님을 향해 다시 나아갑시다. 주님, 여기 있나이다. 말씀하신 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신자들의 기도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깨닫게 해 주시는 진리의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교회를 통하여 인류에게 새로운 질서를 드러내게 하소서.

그 질서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을 모든 이의 마음속에 드러내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이 문화유산과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여 복음을 지혜롭게 전하게 하소서. 

 

젊은이들이 거짓된 우상에서 벗어나 참된 생명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따르게 하소서.

 

이 성찬례에 함께한 저희 모두에게,예수님의 부활을 용기 있게 증언하며,

우리도 부활하리라는 믿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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