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 1,26-38)

“주님,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는 진리를 저희 마음 깊이 새기게 하시어,

삼종기도를 통해 강생의 신비를 날마다 살아가며 두려움 대신 평화로 나아가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이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나자렛의 마리아에게 보내시어 잉태를 예고하신다. 천사는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고 전하며, 태어날 아기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요 영원한 왕국의 주인이심을 알린다. 마리아는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응답하며 구원의 역사에 순명으로 참여한다.

— 루카 1,26-38

2025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오늘 우리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을 경축한다. 이 축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3월 25일로부터 정확히 아홉 달 뒤인 12월 25일이 성탄절임을 생각하면, 오늘은 바로 그리스도의 잉태, 곧 우리 구원의 시작을 경축하는 날이다. 우리가 알듯이 모든 생명은 잉태로 시작된다. 그리스도의 지상 삶 역시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의 잉태로 시작되었다. 이것이 강생의 신비이며, 우리가 끊임없이 묵상해야 할 신앙의 핵심 진리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교리를 잊으면 도덕이 약해진다." 신앙의 근본 진리를 잊으면 올바른 사고와 행동이 함께 무너진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것을 오늘날 이른바 진보 사회에서 목격한다. 하느님을 잊은 곳에서는 인간이 누구인지도 잊혀진다. 남자와 여자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고학력자조차 대답하지 못하는 사회, 이 모든 혼란은 결국 하느님을 잊은 데서 비롯된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잊으면 그 무질서함은 가정과 자녀에게, 그리고 온 사회로 퍼져 나간다.

신앙인인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를 바치면서도 슬픔과 불안과 걱정이 삶을 짓누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다. 우리가 오늘 경축하는 이 진리, 곧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는 진리를 잊고 살기 때문이다. 성모님께서 최근 메시지에서 말씀하시는 "사랑의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끊임없이 다시 오시는 분이다.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멀리서 아들을 알아보고 달려가 안아주듯, 하느님께서는 길 잃은 우리 각자를 찾고 계신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위대한 드라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은 마리아에게만 향한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각자에게 향하는 말씀이다. 우리가 자주 불평하고 걱정에 사로잡힐 때, 그것은 간단히 번역하면 이런 고백이다. "하느님은 내 곁에 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정말로 내 안에 계신다면 어떻겠는가. 시편은 말한다.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는다." 문제들이 밖에 있어도 안으로 뚫고 들어오지 못하고, 내면에는 깊은 평화와 기쁨이 자리한다. 이것이 바로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삶 속에서 살아낼 때 일어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오래된 기도 하나를 우리에게 물려주었다. 바로 삼종기도다. 우리 조상들은 아침, 정오, 저녁 하루 세 번 이 기도를 바쳤다. 지금도 그 시간에 종이 울리는 이유다. 그러나 오늘날 이 기도는 많이 잊히고 소홀해졌다. 성모님께서는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단순한 기도를 꾸준히 마음으로 바칠 때, 강생의 진리가 조금씩 내 마음과 생각과 삶 속에 새겨진다. 그리고 내 안의 모든 부정적인 것, 거짓된 생각들을 몰아내며 우리를 안팎으로 변화시킨다.

성모님의 응답을 기억하자.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최근 메시지에서 우리를 이렇게 초대하신다.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기도와 축복이 되어라." 우리는 우리 자신과 문제들 안에만 갇혀 있을 수 없다.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열려, 나를 통해 이웃에게, 특히 가장 버려지고 영적으로 길 잃은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변화는 먼저 내 삶 안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는 다른 이들의 삶으로 흘러간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강생의 신비를 경축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늘의 아버지께 청합시다.

교회와 교황 성하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교회가

마리아의 순명을 본받아 언제나 주님의 뜻에 열려 있게 하소서.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아직 하느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강생하신 그리스도의 빛이 닿게 하시고,

저희가 그 빛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는 진리를

삶 안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현존이 평화로 다가가게 하소서.

 

가정과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저희 가정이 삼종기도를 통해

강생의 신비를 날마다 기억하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게 하소서.

 

이 자리에 모인 저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오늘 복음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게 하시고

성모님처럼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하는 용기를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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