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14:27

조회 수:1240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루카 24,35-48)

주님, 무너진 마음을 당신 앞에 내려놓고 나아가오니,

그 마음을 여시어 부활의 빛을 깨닫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 한가운데 직접 나타나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셨다. 손과 발의 못 자국을 보여 주시고 그들 앞에서 구운 물고기를 잡수심으로써 당신이 살아 계신 분임을 증언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어, 회개와 죄의 용서가 모든 민족에게 선포될 것임을 밝히셨다.

— 루카 24,35-48

2026년 04월 09일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무덤에서 그분을 찾지 마십시오. 그분은 마음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완전히 길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희망의 중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의지할 곳도 없었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벗을 잃었을 뿐 아니라, 그들은 완전히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홀로 버려진 채, 슬프고 실망하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실 여러 차례 이미 말씀하신 바 있었습니다. 당신의 죽음만이 아니라 부활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말씀을 과연 이해했을까요? 이해했다 해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그들의 생각 속에서 그것은 그저 끝일 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도자로 세우신 베드로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그를 짓밟아 버렸고, 자신조차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재판 받던 그 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일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 그는 완전히 산산조각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 반나절 만에 모든 것이 정반대로 뒤바뀌었습니다. 무덤은 비어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적어도 다섯 차례 나타나셨습니다. 사도들뿐 아니라 다른 제자들에게도, 여인들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성 루카는 기록합니다. 오백 명이 넘는 증인들이 그분을 보았고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았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의 바로 그 예수님으로. 유령이나 환영이 아니었습니다. 살아 계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오늘 봉독된 복음은 루카가 전하는 예루살렘 발현 이야기입니다. 이 발현 안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 공동체에 나타나십니다. 중간자를 보내지 않으십니다. 직접 당신 제자들 가운데 오십니다. 그들 앞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 순간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 "진정하여라. 평화를 받아라." 고요한 마음만이, 잡념 없이 비워진 마음만이 하느님을 만날 공간을 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비입니다. 믿음의 영역에 속한 것입니다. 평범한 현실을 넘어서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성 루카는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사건의 흔적을 발견하라고. 배고픔, 바라봄, 만짐, 물고기를 드심, 손과 발 — 모두 육신의 현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너머로 나아갑니다.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갑니다. 나자렛 예수님,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 역사 안에 여전히 현존하십니다. 무덤에서 그분을 찾지 마십시오. 그분은 마음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다. 눈을 열어라."

그분은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이 선포될 것입니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생각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때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그분께로 나아가십시오.

아멘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자매 여러분, 함께 기도합시다. 저희의 평화이신 하느님께,

저희 삶을 하늘의 기쁨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청합니다.

 

주님, 교회를 거룩한 평화로 가득 채우시어

예수님 부활의 힘을 세상에 선포하게 하소서.

 

주님,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에서 의심을 거두어 주시고,

그분의 가르침과 행하심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 병고 중에 있는 이들을 성령으로 굳세게 하시어, 잊혀지지 않았음을,

주님의 사랑이 그들 위에 깨어 있음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예수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그분의 벗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죄를 씻고 구원을 얻게 하소서. 

 

주님, 복음과 교회를 통해

전하시는 성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주님과 맺은 우정의 계약을 삶으로 굳히게 하소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하나로 묶으시어

하늘의 아버지요 벗이신 주님께 청하오니,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그 능력을 저희 위에도 보이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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