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13:31

조회 수:1172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1-8)

주님, 제 안의 밤을 거두시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만나는 모든 이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알아볼 수 있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바리사이 니코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표징을 근거로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임을 고백하자, 예수님께서는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니코데모가 육신의 재탄생을 떠올리며 의아해하자,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명히 이르셨다. 이 말씀은 외적 지식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의 내적 변화가 구원의 문임을 선포한다.

— 요한 3,1-8

2026년 04월 13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형제 자매 여러분, 니코데모는 참으로 특별한 인물입니다. 그는 바리사이였지만,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은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매우 빠르게 예수님을 받아들였고, 마태오 세관원도 "나를 따르라" 한마디에 즉시 따랐으며, 세관장 자케오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니코데모에게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사실이 있습니다. 그는 밤에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요한 복음에서 '밤'은 단순한 시간의 표현이 아닙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팔기로 결심했을 때, 요한은 기록합니다. "그때는 밤이었다." 유다 안에 밤이 있었듯, 지금 니코데모 안에도 밤이 있습니다. '밤'은 니코데모의 내면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당신이 정말 그분이십니까?" 하는 의심과 불확실함이 있었습니다. 니코데모는 그 의심을 안고 예수님 앞에 나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 여러분, 니코데모는 열린 사람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찾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모르겠으니 끝"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렇게 합니다. "보이지 않으니, 끝"이라고. 끝이 아닙니다. 니코데모는 가르쳐 줍니다. 때로는 어떤 이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밤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렇다면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성령은 외적인 것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성령은 사도들의 외모를 바꾸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마음이 변하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도, 상황도, 문제도, 십자가도, 세상 모든 것이 달라 보입니다.

내가 남의 눈에 있는 티끌만 볼 때, 상대방의 약점만 눈에 들어올 때, 그때는 내 안에 밤이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우리 안에 밤이 찾아옵니다. 그 상태에서는 제대로 볼 수도, 제대로 생각할 수도, 좋은 결정을 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단 한 번도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어둠, 그 나쁜 상태, 그 무거운 짐을 그대로 안고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용서란 바로 해방입니다.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어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 유대인 랍비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밤이 끝나고 낮이 시작되는 것은 언제입니까?" 한 제자는 개와 양을 구별할 수 있을 때라 했고, 다른 제자는 사과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구별할 수 있을 때라 했습니다. 그러나 랍비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밤이 끝나고 낮이 시작되는 것은 모든 존재의 얼굴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알아볼 수 있을 때이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우리 안에는 아직 밤이 있는 것입니다.

올해가 성 프란치스코 선종 800주년입니다. 그는 나병 환자 안에서 형제를 알아보았고, 나아가 모든 피조물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보았습니다. 그가 나병 환자를 껴안았을 때 그 안에서 변모가 일어났고, 그는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게 쓴 것이었던 것이 달콤하게 되었다." 이것이 마음의 변화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새 눈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여주십니다. 폭력이 아니라 기도와 단식, 그리고 마음의 변화로.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묻습니다. 내 안에 아직 밤이 있습니까? 그 밤을 안고 주님 앞에 나아오십시오. 니코데모처럼, 멈추지 말고 찾으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시어, 만나는 모든 이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알아볼 수 있게 되기를 청합시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 함께 기도드립시다.

세상의 몰이해와 박해 속에서도 당신의 교회가 기도로 힘을 얻게 하소서.

 

부모들이 자녀를 그리스도교 신앙과 삶 안에서

잘 키워낼 수 있도록.

세례받지 못한 이들 안에 하늘의 갈망을 일깨우시어,

당신의 성령이 그들을 세례의 샘으로 이끄소서.

 

악한 세력을 멈추시어, 구원의 기쁜 소식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나가는 것을 아무것도 막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의 친구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시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 앞에서 당신을 위한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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