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 6,30-35)

주님, 저희의 굳은 마음을 거두시고 생명의 빵이신 당신께로 나아가

참된 굶주림을 채우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빵의 기적을 목격하고도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하는 군중에게, 모세가 아닌 하늘의 아버지께서 참된 빵을 내려주신다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며, 그 빵이 바로 당신 자신임을 선포하셨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으로 생명의 빵이신 그리스도를 계시하셨다.

— 요한 6,30-35

2026년 4월 21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 신앙 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하느님께 대한 우리 마음의 완고함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마음이 굳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면 얼마나 우리가 더디고 냉랭한지 보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하느님의 활동이 언제나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인데도, 우리의 유익과 선을 위한 것인데도 우리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굳건하고 분명하게 믿기보다 머뭇거리며 모든 것을 행합니다. 마치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이 아닌 것처럼, 우리를 이용하거나 해치려는 누군가를 대하듯 하느님을 대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이상한 의심이 생겨나고 우리는 그것을 이성적 탐구라고 포장합니다. 그 의심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가로막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식어가고 하느님과의 친교는 위기에 처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사람이 그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더 많이 의심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을, 사람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반면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우리 자신의 의심과 미지근함, 삶의 일관성 없음에는 너그럽습니다.

이러한 의심과 굳은 마음을 예수님께서도 직접 만나셨습니다. 바로 빵을 불리시어 큰 무리를 먹이신 직후의 일입니다. 빵과 물고기의 기적 이후에도 무리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어떤 표징을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래야 우리가 믿겠습니다." 그 질문을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며칠 전에 그 빵을 먹은 이들이었습니다. 요한은 그날 배불리 먹은 바로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환호하며 그분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으려 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보십니다. 그분께서 기적으로 먹이신 그 사람들이 그분께서 행하신 표징의 진정한 의미를 올바로 깨닫지 못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빵의 표징으로 무리의 시선을 돌리려 하셨습니다. 빵과 구경거리로 요약되는 천박한 삶의 이해로부터, 진정으로 중요한 것, 곧 당신 자신께 시선을 향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부유한 사람이 죽어 성 베드로 앞에 왔습니다. 성 베드로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잘 생각해보시오. 여기서는 누구나 자신이 바라던 것을 정확히 받게 됩니다." 그 부유한 사람은 저세상에서도 큰 저택, 매일 산해진미, 황금이 가득한 보물 창고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이 더 이상 맛이 없었습니다. 금화를 세는 것도 지루해졌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성 베드로가 찾아오자 그 부유한 사람은 불평했습니다. "이곳의 삶은 너무나 초라하고 무의미합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 이것이 그토록 칭송받는 천국이란 말입니까?" 그러자 성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스스로 천국에 있다고 믿었습니까? 당신은 지금 지옥에 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이야기는 부족함에 대해 말합니다.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해, 내적 굶주림과 인간을 갈가리 찢는 공허함에 대해. 인간의 영혼은 날마다 지옥을 지납니다. 물질적 집착과 방향 상실이 만들어낸 지옥을. 우리 각자는 현대 세계의 거짓에 유혹되어 영혼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약속되고 꾸며낸 낙원 이야기에 굴복하면 그 거짓 형상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 나를 먹는 사람은 굶주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내면에 굶주림이 있습니다. 유일한 참된 양식으로 채워지지 못하면 다른 방법으로 굶주림을 달래려 합니다. 영혼의 굶주림을 거짓 것들로 채우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며,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셔서 진정한 굶주림을 채우시는 것을 막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인간 삶의 결정적이고 핵심적인 행위입니다. 생명의 빵이신 그리스도를 받아 모심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고, 이웃을 사랑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아멘.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구원자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향한 사랑의 증거로 삼으신 하느님께 함께 기도드립시다.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당신 교회를 굳세게 하시어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주소서,

 

박해하는 이들을 회개시키시고 교회의 적들을 막아주소서.

그리스도의 양 떼가 평화 안에 살게 하소서,

 

사제직과 수도 생활 안에서 우리를 이끌어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먹이고

이 복음을 가르쳐줄 지도자를 보내주소서,

 

당신께 충실히 머물고

그리스도인의 소명 안에서 기뻐할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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