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15:12

조회 수:1575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20,11-18)

주님, 슬픔에 가려 주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에도,

저의 이름을 불러 주시어 다시 주님을 뵐 수 있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절 아침 빈 무덤 앞에서 울다가 예수님을 만났으나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시자 비로소 알아보았고, 주님께서는 그녀를 제자들에게 파견하셨다. 그녀는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고 사도들에게 알렸다.

— 요한 20,11-18

2026년 04월 07일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그분은 바로 그 가장 깊은 슬픔 속으로 찾아오십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를 부활절 아침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모습 앞에 잠시 머물도록 합니다.

그녀는 거룩한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으로 선포되기 전, 그녀는 이미 한 명의 탁월한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충실한 제자였고, 전승에 따르면 주님의 발을 씻겨 드린 그 죄인이었을 것입니다. 라자로와 마르타의 언니로서, 예수님께서 즐겨 찾으시던 집의 가족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님의 어머니, 사도 요한, 마리아 클레오파와 함께 십자가 아래 서 있었습니다. 군인들의 조롱과 군중의 야유, 수석 사제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요한을 제외한 다른 사도들이 모두 도망친 그 순간에도, 그녀는 십자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 최대 명절인 파스카가 끝나자마자 그녀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주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막달레나는 누군가 주님의 시신을 가져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베드로와 사랑받는 제자 요한에게 그 슬픈 소식을 전했고, 두 사람은 달려왔다가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막달레나는 남았습니다. 빈 무덤 곁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생명 없는 시신조차 잃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던 것입니다.

슬픔이 너무 깊어서, 무덤 안에 나타난 천사들도 알아보지 못하고, 잠시 후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 스승님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정원사로 착각하기까지 했습니다. 바로 지금 그녀 앞에 서 계신 그분을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한 채로.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깊은 가르침입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의 고통이 너무 커서,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을 보지 못합니다. 세상의 구원자가 사람들 아주 가까이 계실 때도,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막달레나처럼,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막달레나는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삶이 힘들 때 울어도 괜찮다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때로는 출구가 보이지 않아 조금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눈물도, 우리의 아픔도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바로 그 가장 깊은 슬픔 속으로 찾아오십니다.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불러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마리아." 그녀의 이름은 이미 하늘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비록 그녀 자신은 몰랐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이름만이 아니라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일곱 마귀에서 해방되기 이전의 과거도, 십자가 아래에서의 충실함도, 무덤 곁에서 흘린 눈물도 모두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부르시자, 그것은 마치 열쇠처럼 작용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열고, 그녀의 눈을 열었습니다. 그제서야 세상의 슬픔에 가려 있던 눈이 걷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름을 불러 주시는 순간, 비로소 그녀는 알아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 기쁨이 태어났습니다.

막달레나의 믿음은 가장 인간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의심으로 가득하고, 슬픔으로 가득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찾느라 헤매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바꾸는 직접적인 만남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그렇게 변화시키십니다. 그분은 우리 각자의 이름과 삶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그분의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부활에 대한 교리에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살아 있고 역동적인 관계입니다. 온 인격이 참여하는 관계입니다. 마음도, 감정도, 이성도, 의지도 모두 함께하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진리처럼 반드시 퍼져 나가야 합니다. 참된 신앙을 전파하는 일은 저항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조롱과 회의주의를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달레나는 가르칩니다. 진리는 힘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라 끈기와 증언으로 퍼진다고. 오늘 우리도 막달레나처럼 예수님께서 이름을 불러 주시도록, 그 평화와 사랑으로 우리의 삶이 증언이 되기를 청합시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아드님의 부활로 우리를 기쁘게 하신 주님께 함께 기도드립시다.

 

주님, 슬픔과 세상의 몰이해 속에서 당신 교회를 위로하여 주소서.

 

새로 세례받은 이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도록 용기를 주소서.

 

주님, 모든 사람에게 회개의 은총을 주시어 죄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세상을 먼저 떠난 자녀들과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희망으로,

슬픔에 잠긴 어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이 성찬례에 모인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예수님께서 살아 계심을 증언하게 하소서.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살아 계신

주님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 당신의 자비로 저희 기도를 감싸시고 저희 곁을 떠나지 마소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도 반드시 부활하리라는

그 희망 안에 저희를 굳게 세워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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