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13:49

조회 수:2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35-40)

주님, 우리 삶의 필요만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만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당신을 생명의 빵이라 밝히시며, 당신께 오는 이는 결코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 하신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뜻은 아들을 믿는 이들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시는 데 있으며, 그 믿음 안에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

— 요한 6,35-40

2026년 04월 22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나는 생명의 빵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방금 들은 이 복음은 예수님의 긴 말씀 가운데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 군중을 먹이신 뒤 유다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일은 바로 전날에 일어났습니다. 빵과 물고기를 많게 하시어 수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뒤에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가장 먼저 채우려 하는 것은 배고픔과 안전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부분 먹을 것을 쉽게 얻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그것을 이미 마련해 두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은 과거에는 이 땅에도 굶주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으며 살아갔습니다. 우리는 음식뿐 아니라 물도 간절히 찾고 또 아껴 썼습니다. 그 물은 곧 생명의 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아마 연세 드신 분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의 삶은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 시대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당신 곁으로 모으셨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 주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안전함을 느끼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안전함 속에서 더 깊은 질문이 시작됩니다. 배부르게 먹은 사람들은 이제 묻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이분은 누구이신가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적은 빵으로 많은 사람을 먹이시는 그분이 누구인지 묻습니다. 사실 이 질문은 우리가 하느님께 잘 하지 못하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주님, 당신은 누구이십니까 하는 이 질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기도하면서도 무언가를 청하는 데 머뭅니다. 나를 위해 또 다른 이를 위해 무언가를 얻으려 합니다. 하느님께서 기적을 이루시고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청하고 또 청합니다. 그때 예수님의 대답은 아주 분명합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이 미사 안에서도 우리는 그 말씀을 듣습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시선을 당신께로 돌리라고 초대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필요만 바라보는 삶에서 벗어나라고 하십니다. 잠시 멈추어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겉으로 드러난 것만 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육신의 배고픔만 채우려 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과연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 일부가 아니라 우리 전부를 채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십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는 과연 믿고 있습니까. 정말 믿고 있습니까.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그분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채우지 못합니다. 오히려 공허함만 남기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참된 빵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사라질 것을 붙잡고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생명의 빵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짐을 지고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우리 역시 그 생명의 빵을 갈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도 우리는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듯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만남을 위해 시간을 내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는 길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참된 생명의 빵을 찾는 사람은 결코 굶주리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께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구원자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향한 사랑의 증거로 삼으신 하느님께 함께 기도드립시다.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당신 교회를 굳세게 하시어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주소서,

 

박해하는 이들을 회개시키시고 교회의 적들을 막아주소서.

그리스도의 양 떼가 평화 안에 살게 하소서,

 

사제직과 수도 생활 안에서 우리를 이끌어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먹이고

이 복음을 가르쳐줄 지도자를 보내주소서,

 

당신께 충실히 머물고

그리스도인의 소명 안에서 기뻐할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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