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요한 21,15-19)

“주님,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께 '예'라고 대답하며, 오늘 제 양들에게 평화를 내딛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4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며,

기쁨과 기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너희를 격려한다.

 

자녀들아,

성령께서 너희를 기쁨으로 채워 주시어,

너희가 맑고 깨끗한 샘물처럼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교사가 되어라.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

그래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하늘나라로 이끌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티베리아 호수 기슭에서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신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부인했던 그에게, 세 번 고백의 자리를 열어 주신다. 그 물음은 오늘 우리 각자를 향해서도 울린다.

요한 21,15-19

2026년 05월 22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 카샤의 리타 성녀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세 가지 물음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죄인이든, 하느님의 자비는 더 크십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그 아드님의 사랑은 어떤 죄보다 크십니다. 이 논리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다가가십니다.

요한 복음 21장의 이 장면은 티베리아 호수 발현 직후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갈릴래아로 부르셨습니다. 거기서 만나자 하셨죠. 이제 베드로 성인의 삶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합시다. 영혼의 양식을 얻읍시다. 성령께 마음을 여십시오. 우리를 정화하시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로잡으시도록.

베드로 성인의 삶과 소명은 예수님의 세 가지 물음 안에서 드러납니다. 처음부터 보면, 예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이름이 아니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하고 부르십니다. 베드로의 소명으로 되돌아가십니다. 베드로는 전날 밤 같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부르셨을 때 하던 바로 그 일이었죠. 밤새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호수, 같은 자리에서 예수님을 봤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십니다. 이 물음에 베드로의 소명이 드러납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따르는 자부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마음이 기뻤겠죠. 그 호수 기슭에서 주님을 따랐습니다. 주님의 첫 증인이었습니다. 거친 어부였지만, 고된 일에 지치고 지쳐 있었지만, 세상과 사람들에 지쳤어도 이 부름은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선택하셨습니다. 갈릴래아에서 유다까지 모든 기적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열두 제자 중 베드로만이 그리스도를 고백하였습니다. "당신은 누구라 생각하느냐?" 예수님께서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답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그의 믿음은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름을 바꿔 주셨지만, 곧이어 한 장면이 베드로를 크게 흔들었고, 어쩌면 그 순간부터 그의 길은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옆으로 데려가 말했습니다. "주님, 안 됩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합니다." 방금 칭찬받은 그에게 예수님께서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것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것을 생각한다." 올바른 번역은 "베드로야, 내 뒤로"입니다. 이끄는 이는 내가지, 네가 아니다.

베드로는 흔들렸을 것입니다. 혼란스러웠겠죠.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 못 했습니다. 베드로도 이해 못 했고, 그 몰이해가 그를 이끌었습니다. 두 번째 물음으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두 번째 핵심 순간으로 데려가십니다. 바로 부인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합니다. 숯불이 피워져 있고 잡은 물고기를 올려놓았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사랑을 고백한 이 자리는 그가 세 번 부인했던 그 밤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 차가운 밤, 사람들에 둘러싸여 "너도 저 사람과 함께 있었지 않느냐?" 그들이 베드로를 추궁했습니다.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베드로를 그 두 번째 길로 데려가 참회를 이끄십니다. 그 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었죠.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모른다 하리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눈물의 은총을 구하라 하셨습니다. 베드로의 그 통곡은 그 거칠고 굳은 사람을 부수어 더 굳건히 주님을 따르게 했습니다. 더 충실하고 더 깊이.

예수님께서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넘어짐보다 크십니다. 말씀으로 그를 부드럽게 하시어 더 잘 따르게 하십니다. 세 번째 물음에 베드로는 슬퍼하였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슬퍼하며 말했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아십니다."

하느님께서 베드로를 정화하시고 당신께로 이끄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세월 동안 들은 말씀으로 이제 충만함을 얻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말씀과 이 거룩한 미사로, 고해성사의 자비로 우리에게도 같은 물음을 하십니다. "나를 사랑하느냐?" 죄를 포기하고 잘못을 포기하십시오. 고백하십시오, 넘어졌어도 여전히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베드로처럼, 착각하지 맙시다. 세 번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를 부드럽게 하시어 "내 양들을 먹여라" 하셨습니다. "너는 내 양들을 이끌 것이다." 영광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왕관도, 존경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를 따라라." 젊었을 때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이제부터 늙어서는 남들이 너를 이끌 원치 않는 곳으로. 베드로가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입니다.

이 순간 믿음을 고백하며 자신에 대해 죽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기 위하여. 자신의 죄를 알고 옛 사람은 죽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미지근한 그리스도인, 겁쟁이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작은 바람에도 날아갈까 두려워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용감하고 담대하게 증거하는 사람.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리스도는 평안이 아닌 칼을 약속하셨습니다. "나를 박해하면 너희도 박해받으리라." 그분의 이름 때문에 모두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 이 세상을 두려워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이기셨습니다. 세상이 인정 않을 뿐입니다.

이제 오늘 베드로 성인과 연결할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오늘 축일, 카샤의 리타 성녀입니다. 불가능한 것의 성녀입니다. 그분의 남편 페르난도는 매우 거친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정해준 혼인을 순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남편은 그녀를 종처럼 대했습니다. 모든 명령에 따라야 했고 성당 갈 때도 허락을 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충성과 사랑으로 남편을 조금씩 부드럽게 했습니다. 예수님과 복음에서 배운 사랑이었습니다. 마침내 그 페르난도가 회개하여 평화 속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살해당했지만 회개한 후였습니다. 리타 성녀는 그 십자가도 끝까지 지었습니다. 남편의 죽음까지도.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말씀과 복음으로, 기쁜 소식으로 가장 완고한 마음도 부드럽게 하십니다. 우리도 마음을 열고 하느님께 맡깁시다. 치유받도록 허락하고 같은 물음에 답하기 시작하십시오.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그리스도께서 각자에게 물으십니다. 무엇을 대답할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버림받았다 생각 마십시오. 물어보시는 것 자체가 이미 안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유를 존중하시며 평생 축복하십니다. 집에서도 박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충실하기에. 마을에서도, 고향에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겁쟁이가 되지 마십시오. 견뎌 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능욕과 십자가와 수치를 견디셨다면, 그것은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참된 사랑을 보여 주십시오. 모든 것이 잔잔할 때 사랑은 쉽습니다. 바람 없는 날 항해는 쉽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믿음을 보여 주십시오. 십자가가 여러분을 빚게 하고 십자가가 여러분을 이끌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십시오. 하느님의 새 자녀가 되어 주님께서 날마다 부활로 여러분을 들어 올려 당신께 이끄시리라.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저희가 말씀과 행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교황 레오와 주교단이 첫 제자들의 모범을 따라

사랑 안에서 앞장서며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시려고 기도드리나이다.

 

사제, 부제, 수도자, 모든 사목 일꾼들이

성령의 힘으로 거룩한 교회를 세워 가도록 기도드리나이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저희가 삶과 죽음으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도록 기도드리나이다.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늘에서 주님의 사랑을 누리도록 기도드리나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날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평화를 빕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눈물의 은총 2026.05.22 7
공지 ✝️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예수님을 안다는 것" 2026.05.21 16
공지 ✝️ 부활 제7주간 수요일 · 시에나의 베르나르디노 기념일 2026.05.20 510
공지 ✝️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사랑이 곧 참된 영광입니다" 2026.05.19 601
공지 ✝️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026.05.18 645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저녁 미사 영원한생명 2026.05.17 651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2026.05.16 871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5/14 2026.05.14 1069
공지 ✝️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026.05.13 1228
공지 ✝️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아버지의 자비로운 사랑 2026.05.12 1616
공지 ✝️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 2026.05.11 1688
공지 ✝️ 부활 제6주일 희망의 이유 2026.05.09 1872
공지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2026.05.08 1917
공지 ✝️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당신 사랑 안에 언제나 머물게 하소서" 2026.05.07 2130
공지 ✝️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내 안에 머물러라. 2026.05.06 2205
공지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2026.05.05 2429
공지 ✝️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6.05.04 2247
공지 ✝️ 부활 제5주일 저녁 미사 -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와 길 2026.05.03 2444
공지 ✝️ 부활 제5주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26.05.02 2399
공지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026.05.01 2289
공지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04.30 2466
공지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2026.04.29 2449
공지 ✝️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2026.04.28 2462
공지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6.04.27 2493
공지 ✝️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저녁 미사 2026.04.26 2563
공지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2026.04.25 2532
공지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성체성사 — 카를로 아쿠티스 2026.04.24 2527
공지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부르심 2026.04.23 2522
공지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2566
공지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생명의 빵 2026.04.21 2571
공지 ✝️ 부활 제3주일 - 엠마오의 제자들 2026.04.18 2845
공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2026.04.17 2841
공지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2849
공지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26.04.15 2876
공지 ✝️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04.14 2830
공지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2833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2855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2855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270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2744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305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3079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2928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2774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2742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2719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2730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2800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2973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3019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3551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