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026.05.01 14:10

조회 수:3155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1-6)

주님, 불안한 마음을 붙잡고

오늘도 당신을 향해 한 걸음 더 당신께 나아가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4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며,

기쁨과 기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너희를 격려한다.

 

자녀들아,

성령께서 너희를 기쁨으로 채워 주시어,

너희가 맑고 깨끗한 샘물처럼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교사가 되어라.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

그래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하늘나라로 이끌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마음을 믿음 안에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거처가 있으며, 당신께서 그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러 가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길을 모른다는 토마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 14,1-6

2026년 05월 01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하루인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이 조용히 자라납니다. 괜찮은 척 살아가지만, 그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마음을 먼저 보십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먼저 말씀하십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솔직해집니다. 믿고 싶지만 쉽지 않다고, 기도하면서도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은 평온한 상황에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곧 붙잡히시고, 고통과 죽음을 앞두고 계신 순간에 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두려움을 말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의 마음을 먼저 위로하십니다. 끝까지 자신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삶 전체로 드러난 신뢰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우리가 돌아갈 곳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 우리를 기다리는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이 약속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을 다시 붙들어 주는 확실한 약속입니다.

그때 토마스가 묻습니다.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길을 알 수 있겠느냐고. 이 질문은 바로 우리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늘 길을 알고 싶어 하고, 확실한 방법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께서는 길을 설명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길이라고 하십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분을 넘어, 진리 그 자체이십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을 넘어, 생명 그 자체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더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길은 설명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갈 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 길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불안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걸어갈 때 길은 열립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도 여전히 불안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안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이 말씀을 붙듭니다. 나는 길이다. 이 말씀 하나로 충분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한 걸음 걸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언제나 길이신

예수님을 따라 흔들림 없이 걸어가게 하소서.

 

모든 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아버지의 집을 향한 희망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두려움보다 믿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리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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