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15:21

조회 수:10017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주님, 주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사랑을 드러내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위에서 오시는 분으로서 모든 것 위에 계시며,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셨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어 모든 것을 맡기셨고,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만 순종하지 않는 이는 생명을 보지 못한다고 가르치셨다.

— 요한 3,31-36

2026년 04월 16일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사도들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그들은 박해를 받았고 감옥에 갇히는 고통도 겪었습니다. 권력자들은 그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하느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바로 그 명령을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명령을 멈출 수 있었겠습니까. 사도들은 조롱과 고통을 넘어서 죽음까지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놓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선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결국 많은 사도들이 순교로 생을 마쳤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도, 멈추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떻게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는가. 나는 말과 삶으로 하느님을 드러내고 있는가. 우리는 종종 신앙이 조롱받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느님과 교회가 가볍게 여겨지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때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침묵해버리지는 않습니까. 때로는 우리도 함께 웃어버리지는 않습니까. 나는 신앙인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거부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신앙에 대해 이야기합니까. 미사와 기도에 대해 나누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는 얼마나 자주 다른 이들을 일깨우고 있습니까. 신앙을 잊어버린 이들을 다시 부르고 있습니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으로 하는 증언입니다. 초대 교회는 사랑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저들은 서로 사랑한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표지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보입니까.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돕고 있습니까.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그 사랑이 드러납니까. 우리의 삶은 과연 사랑의 증거가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는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까.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안에서도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자녀들을 어떻게 길러내고 있습니까. 겸손과 절제를 가르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방식만을 따르게 합니까. 물질로 채워주면서 영혼은 비워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하느님을 잊게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는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오늘 어떤 증언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과연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우리는 때로 겉으로만 신앙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신앙은 힘을 잃습니다. 사도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증언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에는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아들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이는 생명을 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입니다. 믿음은 우리 존재 전체를 바꾸는 힘입니다. 그 믿음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참된 생명을 얻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믿음을 선택하십시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의 힘이신 주님께 기도합시다.

 

주님, 교회를 성령으로 채우시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진노를 거두시고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끄소서.

 

주님, 박해 속에서도 증언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주님,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을 친구로 알게 하시고,

 

주님, 저희가 당신을 더 갈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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