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6.04.27 13:56

조회 수:3280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요한 10,11-18)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삯꾼처럼 달아나던 제 안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양으로 오늘 하루 당신 곁에 머물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4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며,

기쁨과 기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너희를 격려한다.

 

자녀들아,

성령께서 너희를 기쁨으로 채워 주시어,

너희가 맑고 깨끗한 샘물처럼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교사가 되어라.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

그래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하늘나라로 이끌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착한 목자는 위험 앞에서 달아나지 않습니다. 삯꾼과 달리, 그는 양들의 이름을 알고 그들과 운명을 함께합니다. 예수님은 성부와 나누는 그 친밀함으로 우리를 아시며, 기꺼이 목숨을 내놓으십니다. 그 사랑은 강요된 희생이 아니라, 권한을 가진 분이 자유롭게 선택한 사랑입니다.

— 요한  10,11-18

2026년 04월 27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위기 앞에서 드러나는 목자의 얼굴"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가끔 누군가의 진짜 얼굴을 너무 늦게 봅니다. 평온할 때는 누구나 좋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이 목자인지 삯꾼인지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시는 착한 목자와 삯꾼의 차이는 바로 그 순간에 있습니다. 삯꾼은 양이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늑대가 오면 달아납니다. 그러나 착한 목자는 양들의 운명을 자기 운명으로 삼습니다. 필요하다면 목숨까지 내놓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장인의 양 떼를 돌보다 하느님을 만났고, 그 경험이 훗날 백성을 이끄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자와 곰과 싸우며 양을 구해 냈습니다. 이것이 착한 목자의 원형입니다. 자기 목숨보다 양 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목자의 손에 들린 지팡이를 보십시오. 지팡이는 양을 때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편 작가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이 됩니다." 하느님의 권능은 우리를 짓누르지 않습니다. 우리를 지켜 줍니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친밀함 이상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성부와 성자의 일치에 비교하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은, 성삼위의 깊이로 우리를 품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앎은 죽음으로 완성됩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그 목숨을 빼앗긴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내놓으셨습니다. 다시 얻을 권한도 가지신 채로.

성 바오로는 말합니다. "나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이 말씀이 두렵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면 내가 사라질 것 같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오로는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께 속하게 됐을 때, 비로소 가장 참된 자기 자신이 되었습니다.

죽어야 할 것은 삯꾼처럼 자기 목숨만 챙기는 이기적인 자아입니다. 그 자아가 잠잠해질 때, 하느님께서 처음부터 생각하신 참된 나 자신이 드러납니다.

오늘,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십시오. 그분은 지금도 우리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온 세상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모아 주시는 하느님께.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 주신 하느님께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당신의 아드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착한 목자로 드러내셨습니다.

목자가 양 떼를 한데 모으듯 모든 사람을 당신 곁에 모아 주소서.

 

교회 안에서 모든 이를 이방인이 아닌 식구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선한 젊은이들을 불러 사제와 수도자가 되게 하소서.

 

모든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어 그리스도를 믿고

당신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복음 전파에 온 삶을 바친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에게 영적 기쁨을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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