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한 6,44-51)

주님, 성체 앞에 서기 두려워하던 제 마음을 거두시고,

오늘 그 제대 앞에 조용히 머물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3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기심과 미움의 독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그래서 평화가 없는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손길이 되어라.

 

이 땅 위의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평화를 청하고

사람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애써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이끄신 이들만이 당신께 올 수 있으며,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당신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라 밝히시며, 이 빵을 먹는 이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선포하셨다. 그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당신의 살이다.

— 요한 6,44-51

2026년 04월 24일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성체성사는 나의 하늘로 가는 고속도로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가끔 영성체를 받으면서도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잊고 삽니다. 손을 내밀고, 받고, 걸어 나왔는데 — 그 만남이 어땠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로.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상징이 아닙니다. 실재입니다. 그러나 7년 전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가톨릭 신자의 약 70%가 성체는 예수님 몸의 상징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것은 교회 신앙으로부터 심각하게 벗어난 것입니다.

작년에 시성된 카를로 아쿠티스는 이 실재를 온몸으로 살아냈습니다. 1991년에 태어나 열다섯에 세상을 떠난 그 소년은 거의 매일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성체성사는 나의 하늘로 가는 고속도로입니다." 복잡한 길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친밀함으로 곧장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또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콘서트를 위해 줄을 서지만, 감실 앞에는 서지 않습니다." 이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예수님 앞에 서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더 간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다마스쿠스 길에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는 음성을 들었을 때,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눈에서 비늘이 떨어졌습니다. 박해자가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 비늘이 떨어지기를 기도합시다. 성체 안에 살아 계신 그분을 만나도록. 그 만남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나눌 수 있는 가장 깊은 친교의 순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삶 안으로 들어오시어 우리와 완전히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성체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그 안에서 살아 계신 그분을 만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 눈을 여시고 마음을 여시어, 그 실재가 우리에게도 드러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 곁에 언제나 함께하시며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온 세상에 성체의 식탁을 풍성히 베푸시어

교회가 참된 영적 양식을 얻게 하소서.

 

성체를 모시고 복음을 듣는 그리스도인들이

참된 인간 삶의 모범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신자들을 박해하는 이들을 돌이키시어

당신 말씀과 사랑의 선택된 그릇이 되게 하소서.

 

저희를 이끌고 말씀을 풀어주며

성체 앞에 모아줄 거룩한 목자를 보내주소서.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늘 나라의 식탁으로 이끌어 주소서.

 

저희 기도에 의탁하는 모든 이들,

특히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박해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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