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동영상


✝️ 2025.5.31 주님 승천 대축일 - 전야 미사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20-26)

"하느님의 선물"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찬미받으소서, 성모 마리아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님의 귀한 자녀 된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메주고리예 평화의 라디오를 통해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 이 축복된 성지 메주고리예를 찾아오신 모든 순례자들, 그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모후, 우리의 어머니를 마음 깊이 사랑하고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우리에게 어머니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고,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전구해주시며, 우리 발걸음을 진리와 사랑, 선함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이 천상의 어머니, 평화의 모후를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의 현존과 말씀, 그리고 자애로운 손길이 이 메주고리예 땅을 성별하시고, 지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십니다. 그분의 어머니로서의 전구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는 큰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병든 이들, 헌신하는 의료진, 노인과 약한 이들,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 슬픔에 잠긴 이들, 그리고 마지막 숨을 쉬는 이들까지, 모두를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이 우리 모두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이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시작합시다. 

아멘.

미사 강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주셨는지에 대해 묵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번째와 세 번째 위격이신 성자와 성령을 주셨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 하느님의 어머니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분은 성령의 정배이시며, 하느님의 딸이자 어머니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으려면, 먼저 그분께서 베풀어 주신 것들을 인식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도, 이웃의 사랑도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사랑을 되돌려줄 수 없습니다. 내 중심에 갇혀 있으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삶의 좋고 나쁜 면, 모든 문제에 갇혀 있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체험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벗어나’ 나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은 곧 우리 안에 깃든 사랑이요, 치유자이십니다. 우리가 상처 입은 마음, 닫힌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생수를 부어주시며,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새롭게 해 주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40여 년 동안 성모님께서는 메주고리예에 오셔서 우리 곁에 계십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조건 없이 모든 이를 향하고 있으며, 그 사랑은 우리 각자의 영혼을 감싸고 있습니다. ‘포드브르도’에서 기도하며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할 때, 우리는 하늘에서 오신 어머니의 사랑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성삼위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그분의 사랑을 증언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칫 메주고리예를 여행지로 여기고, 기도나 성사도 형식적으로 치르며 자신이 무엇을 얻었는지만 계산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드렸는가입니다. 우리는 수동적으로 머물지 말고, 성모님의 메시지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시작이시며 끝이십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주님과 함께 우리는 출발하고, 주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 회개의 갈망이 있다면, 우리는 마음을 열고 하느님의 생명 안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되고, 은총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메주고리예를 통해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신자들의 기도

교회를 위하여 교회와 그 목자들, 특히 교황님을 위하여,

복음을 담대히 선포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의 힘을 부어주시어,

그들이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소서.

 

세상의 유혹을 이기도록 이 세상의 유혹이 결코 주님의 약속을 대신하지 못하게 하소서.

 

복음 선포의 용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용기 있게 선포하고,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께 이끌리게 하소서.

 

선종자들을 위하여 특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했던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허락하소서.

 

순례자들과 모든 고인들을 위하여

이 성지 메주고리예에 왔던 모든 순례자 영혼들을

주님의 빛과 평화의 나라로 받아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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