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8.5 제36회 메주고리예 청년대회 둘째날

“당신을 낳은 어머니는 복되십니다.

(루카 11,27-28)

“주님, 성모님의 전구로 참된 사랑과 평화가 이 땅에 꽃피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둘째 날 오후에, 성모 마리아와 함께, 청년대회에 모인 모든 청년들과 함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이 시간 우리가 함께 드릴 묵주기도와 전례 안에서, 마음을 모아 주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성모님, 당신은 언제나 우리를 당신 아들께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오후, 우리가 드리는 이 기도 안에서 저희의 마음이 당신의 티없으신 성심과 일치하게 하소서.

저희의 삶 안에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하오니, 저희가 믿음 안에서 흔들림 없이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또한, 이 시간 이곳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기억합니다.

병중에 있는 이들, 상처 입은 청년들, 믿음을 찾는 모든 영혼들이 주님 안에서 위로와 평화를 찾도록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청합니다.

성모 마리아님, 당신의 전구로 저희가 용기 있게 복음을 살아가게 하소서.

성령께서 저희 안에 역사하시어, 저희가 사랑과 희망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이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하느님께 봉헌하나이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젊은이 여러분, 

이번 청년대회의 주제는 “주님의 집으로 가세!”입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 문 앞까지는 오지만, 마음은 머뭇거리며 아직 들어서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 삶이 진정 주님의 집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가자, 일어나자, 나아가자, 증거하자. 말씀을 듣고 영혼의 눈을 열어라.”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성전 주위를 맴돌기만 합니다.

아주 작은 자극, 성령의 감동, 누군가의 증언이 그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한 여인이 군중 속에서 외칩니다. “당신을 낳아 주신 어머니는 복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이들이 복되다.” 우리는 같은 방식, 같은 이념에 따라 살아가도록 강요받는 세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다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음 속 여인은 진실을 외쳤고, 예수님의 어머니를 찬양했습니다. 복음은 늘 용기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다른 길을 선택한 이들입니다. 주님께서 걸으신 길도,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는 달랐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 메주고리에도 은총이 흘렀고, 그 길은 고통 속에서 다듬어진 발걸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진주가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자리에 보물이 있습니다. 주님은 바로 그런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상은 외모, 성공, 돈을 숭배하지만, 주님은 겸손한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십니다.

실패와 고통을 겪은 이들이 진정으로 강한 이들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학교에서 세 번 낙방했고, 아인슈타인은 ‘지능이 느림’이라 평가받았으며,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 팔았지만, 이들은 결국 세상을 바꿨습니다. 복음의 첫 번째 말씀은 “당신을 낳으신 모태는 복되십니다.” 복되신 어머니는 사랑이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셨고, 용서의 힘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간의 참된 힘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은 이렇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이들이 더 복되다.” 세상은 끊임없이 말만 하지만, 주님은 “듣는 이들”이 복되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삶을 묵상하며 영혼으로 들어야 합니다. 세상은 분열과 다툼, 전쟁으로 가득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이루는 사람, 자비로운 이는 복되다.”

우리는 이러한 복을 따르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우리의 무기입니다. 캘리포니아 산불로 모든 것을 잃은 앤서니 홉킨스는 “마지막까지 우리가 가져가는 것은 우리가 베푼 사랑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사랑을 알고, 자비를 선택할 자유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주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만 기억합니다. 그러나 진짜 부르심은 “자기 자신처럼”이라는 뒤의 구절에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도 용서하오니.”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가 자주 잊고 사는 “두 번째 부분”을 마음에 새기기를 원하십니다. 듣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메주고리에는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랑하는 자녀들아.”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는 것.

둘째는 “평화.”

평화를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전쟁, 이념, 폭력 속에서도 침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외치는 이가 되어야 하며, 세상과 반대되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길이 바로 복된 길입니다.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진정한 제자가 됩시다. 이미 세상에는 형식적인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귀’가 되어,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억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의 기도를 드립시다.

 

교회를 위하여 교회가,

교황 레오와 함께 사랑 안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성모 마리아와 함께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백성을 위하여 주님,

당신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며,

티 없으신 동정 마리아를 영혼과

육신 모두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셨으니,

당신의 모든 신자들도 그 동일한 영광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마리아여,

당신을 우리의 어머니로 주셨나이다.

당신의 전구로 우리의 고통을 치유하시고,

슬퍼하는 이를 위로하며, 죄인을 용서하시며,

모든 이에게 구원과 평화를 주소서.

 

가정을 위하여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는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여 신실한 종이 되셨으니,

저희도 그 본을 따라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어머니들을 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그 마음 안에 완전한 사랑과 거룩함을 간직하셨으니,

그분의 전구를 통하여 모든 어머니들과

그 가정에 사랑과 거룩함이 충만하게 하소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하여 복되신 마리아,

우리 어머니시여,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을 위해 기도하오니,

특히 이 세상에서 자비와 평화를 실천한 이들을

그들의 행위와 기도로 말미암아

참된 평화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자신을 위하여 전능하신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리는 이 거룩한 기억 안에서

저희도 그분의 전구를 통해

당신의 은총을 충만히 받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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