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7.28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겨자씨는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

(루카 11,1-13)

“주님, 저희 마음에 오시어 믿음이 굳건해지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이 묵주기도를 시작하며, 언제나처럼 저희는 하느님 현존 안에 자신을 내어맡깁니다. 마음을 열고, 오늘 하루를 주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안에 담긴 모든 것을 그분 앞에 봉헌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방송을 통해 함께 기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오늘 우리 마음을 주님께 드리며, 성모 마리아와 함께 드리는 이 묵주기도 안에서 저희가 참된 평화와 회개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느님의 말씀은, 저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설명하시며, 그 나라가 인간의 계산이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라남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지만, 결국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씨는 땅에 뿌려지고, 그 씨는 밤낮으로 자라나지만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 자람은 하느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그렇게 겸손히,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종종 당장의 결과와 눈에 보이는 성공에 집착하며, 하느님의 일도 그렇게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며 재촉하려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서두르지 않으며, 우리의 눈에 띄지 않아도, 그분의 시간 속에서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 앞에 씨앗을 심는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말씀의 씨앗, 기도의 씨앗, 그리고 사랑과 용서의 작은 실천들을 성실히 심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하지만 마침내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깃드는 모습으로 완성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여정입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시작일지라도 하느님께 맡기면 크고 넓은 열매로 이어진다는 확신입니다. 오늘 이 미사 안에서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주님께서 뿌려주신 씨앗을 떠올려봅시다. 그리고 그 씨앗이 자라나도록 조급해하지 말고, 묵묵히 신뢰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됩시다. 기도 안에서, 사랑 안에서, 하느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자라나기를 소망합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기를 바라십니다.

이제 겸손된 마음으로 저희의 기도를 아뢰며,

그분의 자비에 의탁합시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당신 교회가 세상의 어둠 속에서 참된 빛이 되게 하시고,

사랑과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서게 하소서.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전쟁과 분열, 미움이 가득한 이 세상에

당신의 평화와 정의가 깃들게 하소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질병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이 당신 안에서 희망을 찾게 하소서.

 

이 자리에 모인 저희 모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이 거룩한 미사 안에서 저희 마음이 새로워지고,

말씀과 성체로 당신의 사랑을 살아가게 하소서.

 

돌아가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이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자비로이 받아들이시어,

당신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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