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7.29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요한 11,19–27 )

“주님, 당신 이름이 저희 삶 안에서 거룩히 빛나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이 저녁,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주님 앞에 모인 우리 모두를 주님의 평화로 맞이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을 진정으로 따르고, 그분의 친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특히 아픔과 슬픔 안에서도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을 주시도록, 성모님의 전구와 함께 기도드립시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며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오늘날 세상도 그때처럼 우리에게 그렇게 합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친구임을 삶으로 드러낼 때마다, 이 세상은 우리를 거부하고 심지어 없애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거슬리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고, 결코 자기 친구들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고, 자신의 친구들을 통하여 오늘 이 세상에 당신 사랑을 증언하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그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주시려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그분의 친구로서 우리의 역할을 저버리지 맙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미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써 우리를 위한 영원한 우정을 시작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우정은 단순한 감정이나 약속이 아닙니다. 그분의 우정은 십자가 위에서 흘러나온 생명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다면, 그 사랑은 우리를 성화시키고, 우리를 통해 세상 안에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는 친구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용서하고, 진실하게 사랑할 때, 세상은 그리스도를 봅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세상은 우리를 외면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따를 때, 우리는 외롭지 않으며, 그 사랑 안에 우리 존재의 참된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친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담대히, 사랑 안에 머물며, 그분의 이름으로 살아갑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화의 은총을 간구하며,

우리 공동체와 세상을 위한 기도를 드립시다.

 

주님,

오늘도 세상의 어둠 가운데 당신의 빛을 따르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증오와 냉소 속에서도 당신 사랑의 표지가 되게 하소서.

 

주님, 이 시대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권력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진리와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모든 이의 존엄을 보호하게 하소서.

 

주님, 전쟁과 분열, 불의와 고통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의 삶을 감싸 안고

회복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주님, 오늘 복음을 들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진정한 친구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저희 삶 속에서 사랑과 용서가

당신의 부활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믿음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당신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세상 안에 작은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 육체적·정신적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그들을 돌보는 이들에게도 당신의 은총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그들이 당신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당신 빛 가운데 안식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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