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7.1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마태오 8,23-27)

"예수님의 성심 안에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 사제 여러분, 그리스도의 신자이신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이곳 메주고리예로 모인 사제들을 위한 첫째 날 영성 피정의 마무리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 중에 우리는 사제직의 중심이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왔다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며, 우리가 그분과 함께 있도록 부름받았음을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성체 앞에서, 성사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분을 바라보았고, 사랑 가득한 그분의 시선이 우리 마음 깊숙한 곳까지 비추어주시도록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직 사제만의 부르심이 아닙니다. 세례를 통해 모든 신자는 그분과 함께 있도록 선택받은 존재입니다.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고, 예수님의 성심에 깊이 들어가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가 이 자리에 품고 온 모든 것을 예수님의 성심 안에, 그분의 사랑 안에 올려드립시다. 어떤 분은 감사의 마음을, 어떤 분은 기쁨으로 찬양을, 어떤 분은 상처를, 어떤 분은 무거운 십자가를 품고 왔을 것입니다. 우리의 병든 이들을 주님의 성심 안에 봉헌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을 함께 봉헌합시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가 자주 잊고 기도하지 못했던 이들— 하느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성모님의 어머니 같은 사랑을 거부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과 자비를 외면하는 죄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들이 우리 가족이든 아니든, 우리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오늘 밤 특별히 그들을 주님 앞에 기억합시다. 그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 모든 영혼을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맡기며, 우리 자신 또한 죄를 뉘우치고 회개함으로써, 이 거룩한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도록 준비합시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배를 타고 항해하다 폭풍을 만나는 장면을 접하게 됩니다. 파도가 들이치고, 배가 위태로운 가운데서도 주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과 교회 공동체, 가정, 그리고 개인의 신앙 여정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바다 위를 항해하며, 예기치 못한 풍랑과 유혹에 직면합니다. 이러한 시련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시기 위해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금처럼 정련되고,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기 위한 시련입니다. 성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그러나,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시련과는 달리, 악마는 유혹을 통해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합니다. 자기 욕심, 세상의 유혹, 관계의 갈등을 통해 교묘히 침투합니다.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생기는 불화와 혼란은 결국 우리 안의 이기심과 주님께서 계신 자리를 떠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깨워야 하고, 주님께 조타권을 맡겨드려야 합니다. 오늘 강론의 마지막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세상의 계획이나 회의가 교회를 구하지 못합니다.

오직 주님과 성모님의 전구 안에서, 우리 각자가 거룩해질 때, 교회는 평화의 항구에 닿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이라는 배 안에 주님을 모시고, 그분께 조타권을 드립시다. 그리하면 어떠한 풍랑도 우리를 침몰시킬 수 없습니다.

아멘.

신자들의 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우리의 간절한 바람을 드립시다.

그분의 사랑은 모든 이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 주님,

이 세상의 악이 당신의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하소서.

거룩한 교회가 주님께서 세우신 반석 위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죄인들을 위한 기도 주님,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그들이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여 새 생명을 얻게 하소서.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한 기도 모든 이가 생의 마지막 순간,

주님을 뵐 수 있는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바다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

선원들에게는 잔잔한 바다를,

어부들에게는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소서.

 

병자를 위한 기도,

 병든 형제자매들에게 당신의 위로와 힘을 주소서.

그들이 주님의 평화를 체험하게 하소서.

 

평화를 위한 기도 우크라이나와 중동,

그리고 온 세상에 참된 평화를 주소서

 

각자의 마음 안의 기도 하늘 아버지,

당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마음 깊은 곳의 간구까지도 받아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좋으신 주님, 저희가 드린 기도와 숨은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께 봉헌하오니 자비로이 받아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 성 카를로 루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6.06.03 4
공지 성 마르첼리노와 성 베드로 순교자 2026.06.02 9
공지 ✝️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026.06.01 403
공지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사랑의 하느님" 2026.05.31 680
공지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6.05.30 770
공지 ✝️ 성 바오로 6세 교황 기념일 "내 마음은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2026.05.29 817
공지 ✝️ 연중 제8주간 목요일 "겉옷을 벗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2026.05.28 821
공지 ✝️ 연중 제8주간 수요일 "섬김의 길" 2026.05.27 926
공지 ✝️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2026.05.26 1035
공지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026.05.25 1440
공지 ✝️ 성령 강림 대축일 저녁 미사 2026.05.24 1414
공지 ✝️ 2026년 05월 24일 · 성령 강림 대축일 2026.05.23 1536
공지 ✝️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눈물의 은총" 2026.05.22 1809
공지 ✝️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예수님을 안다는 것" 2026.05.21 1954
공지 ✝️ 부활 제7주간 수요일 · 시에나의 베르나르디노 기념일 2026.05.20 1934
공지 ✝️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사랑이 곧 참된 영광입니다" 2026.05.19 1972
공지 ✝️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026.05.18 1955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저녁 미사 영원한생명 2026.05.17 1955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2026.05.16 2152
공지 ✝️ 주님 승천 대축일 5/14 2026.05.14 2271
공지 ✝️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026.05.13 2343
공지 ✝️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아버지의 자비로운 사랑 2026.05.12 2602
공지 ✝️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 2026.05.11 2624
공지 ✝️ 부활 제6주일 희망의 이유 2026.05.09 2760
공지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2026.05.08 2772
공지 ✝️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당신 사랑 안에 언제나 머물게 하소서" 2026.05.07 2880
공지 ✝️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내 안에 머물러라. 2026.05.06 2912
공지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2026.05.05 3104
공지 ✝️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6.05.04 2936
공지 ✝️ 부활 제5주일 저녁 미사 -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와 길 2026.05.03 3112
공지 ✝️ 부활 제5주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26.05.02 3045
공지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026.05.01 2971
공지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04.30 3108
공지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2026.04.29 3136
공지 ✝️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2026.04.28 3129
공지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6.04.27 3180
공지 ✝️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저녁 미사 2026.04.26 3241
공지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2026.04.25 3215
공지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성체성사 — 카를로 아쿠티스 2026.04.24 3180
공지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부르심 2026.04.23 3179
공지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3235
공지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생명의 빵 2026.04.21 3211
공지 ✝️ 부활 제3주일 - 엠마오의 제자들 2026.04.18 3521
공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2026.04.17 3510
공지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3492
공지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26.04.15 3528
공지 ✝️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04.14 3493
공지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3505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3523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3514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3372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3400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371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372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3586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3448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3361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3365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3381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3438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3617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3632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4191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2847
269 연중 제16주일 주님 저희가 당신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2025.07.20 787
268 연중 제16주일 주님의 뜻 안에 저희를 머물게 하소서 2025.07.19 675
267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주님 자비를 저희에게 가르쳐 주소서 2025.07.18 711
266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주님 온유와 겸손의 마음을 심어주소서 2025.07.17 808
265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주님 저희를 겸손 안에 머물게 하소서 2025.07.16 718
264 성 보나벤투라 기념일 주님 당신의 지혜가 가득 차게 하소서 2025.07.15 702
263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주님 서로에게 구원의 길에서 힘이 되게 하소서 2025.07.14 678
262 연중 제15주일 주님 당신의 말씀이 저를 굳세게 하소서 2025.07.13 755
261 연중 제15주일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2025.07.12 774
260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2025.07.11 1108
259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봉사자의 겸손 2025.07.10 867
258 성 아우구스티노 자오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축일 2025.07.09 713
257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자비의 주님 2025.07.08 790
256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주님 당신 옷자락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2025.07.07 723
255 연중 제14주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2025.07.06 862
254 연중 제14주일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2025.07.05 778
253 제28차 전 세계 사제 영성 피정 5일 2025.07.04 913
252 제28차 전 세계 사제 영성 피정 4일 2025.07.03 900
251 제28차 전 세계 사제 영성 피정 3일 2025.07.02 1079
» 제28차 전 세계 사제 영성 피정 2일 2025.07.01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