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7.9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마태오 10,1-7)

"하느님은 나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부르십니다."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은총의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늘은 수많은 해 동안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오늘도 하늘은 우리를 부르고, 성모님, 평화의 모후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하늘의 부르심에 열어야 합니다. 이 복된 어머니의 사랑 안에, 우리의 길을, 우리의 발걸음을 맡깁시다. 그분의 부르심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부르심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서 왔든, 한마음으로 이곳에서 하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며, 평화를 줍니다. 이 시간은 우리가 그 은총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우리 마음을 열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합시다.

미사 시작 인사 (사제의 환영 말씀)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은총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기 메주고리예, 이 은총의 땅에서 오늘도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현존 앞에 서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이곳에서 하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모으시고, 말씀하시고, 축복하시는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하늘은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하느님은 오늘도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바쁜 삶 속에서 이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은 이미 큰 은총을 받은 이들입니다. 이 미사 안에서, 하느님의 평화와 자비, 사랑이 우리 각자의 삶 안에 깊이 스며들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원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기 삶을 살고, 자기 계획을 갖고, 사도가 될 생각은 전혀 없던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누구도 상처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너는 부족하다”, “너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각자의 연약함과 장점을 가진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다정히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선포되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먼저 당부하신 것은, “먼저 너희 집으로 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믿음은 먼 곳에서가 아니라, 가까운 내 삶, 내 가정, 내 공동체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교회라는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 뜻을 따르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남의 허물은 너무도 쉽게 보고, 남을 바꾸려 하고, 비난하고, 때론 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일입니다.

내가 먼저 정결해지고, 내가 먼저 회개하며, 주님을 따르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순교자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지닌 모든 고통보다 더 강합니다.

사랑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셨듯, 우리도 삶 전체로 사랑을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도직, 우리의 하루하루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자비로운 그리스도의 얼굴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게 하는 그런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 모든 기도를 드립시다.

 

주님, 우리에게 좋은 사제, 수도자들을 보내 주소서.

 

모든 부모들이 자신들의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저희를 채워주시어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병자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선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세워 주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이 시간 우리가 드리지 못한

마음 깊은 기도들까지도 주님께서 받아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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