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2025.7.13 연중 제15주일 저녁미사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카 10,25-3)

"주님, 당신의 말씀이 저를 굳세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메주고리예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저녁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 주님께 우리의 삶을 봉헌하며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우리의 마음을 엽니다. 병상에 있는 이들, 멀리서 함께하는 이들의 모든 기도 지향도 주님께 드립니다.

성모님, 평화의 모후시여,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당신 아드님 예수님께 인도하여 주십시오.

묵주기도의 묵상 속에서 우리가 더욱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들려주신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말씀을 '아는 것'과 '사는 것'을 자주 혼동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예수님은 "누가 너의 이웃이냐"는 율법학자의 질문에 정답을 가르치지 않으시고,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답하십니다. 율법도 알고, 예배도 인도하는 사제와 레위인은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멸시받던 사마리아인은 멈추어 돌보았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 비유는 우리의 가식과 종교적 위선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족과 이웃의 고통을 외면합니까? 우리는 성당문을 나서는 순간, 신앙도 함께 내려놓고 있지 않습니까?

미사는 사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기도는 자비로 열매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43년 동안 변함없이 찾아오신 성모님께서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사랑으로 살아라." 특히 장례와 같은 자리에서조차 우리는 얼마나 가식적인 태도로 임합니까? 형식적인 위로와 인사만 건네고, 정작 고인을 위한 기도와 사랑은 외면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모두는 이웃의 고통 앞에 멈출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입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주님,

당신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사명에

두려움 없이 응답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교회와 그 구성원 모두가 사랑의 계명을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아버지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이웃에게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과 보호를 보내 주소서.

 

자비의 행위를 실천하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힘주시어 사랑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이

생전에 나눈 사랑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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