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2025.08.19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마태오 19,16-22)

주님, 저희 마음을 당신께 열어 당신의 평화로 채워 주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 저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 마음을 하나로 모아 기도드립니다. 성모 마리아와 함께,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삶과 고난, 부활을 묵상하며 저희 마음을 당신께 열고자 합니다. 저희를 당신의 빛으로 이끌어 주시고, 세상의 풍파 속에서 평화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옵소서. 성모님의 전구를 통해 저희를 당신 아드님께로 인도해 주시길 빕니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겨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씀은 단순히 돈 많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우리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 것을 붙잡으려 합니다. 돈, 명예, 성공, 사람들의 인정… 이런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 믿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느님께 의탁할 때, 우리가 놓지 못했던 것들이 더 큰 은혜로 채워진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가 묻습니다. “주님, 우리는 모든 걸 버리고 따랐습니다. 무엇을 받겠습니까?” 이 질문은 우리 모두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내가 이렇게 살면, 내가 희생하면, 내가 사랑하면, 과연 무엇을 얻을까?’

하지만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을 따르는 삶은 결코 손실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그분은 우리에게 잃어버리는 삶이 아니라 더 풍요로운 삶을 약속하십니다. 저도 제 삶을 돌아보며 이 말씀을 깊이 느낍니다.

사제의 길을 선택했을 때, 세상 사람들은 말했죠. “왜 그런 길을 택했어? 가정도, 재산도, 자유도 포기하는 거야.” 하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을 때, 제 마음엔 평화가 깃들었습니다.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흘렀습니다.

하느님을 따르는 길은 잃는 길이 아니라 얻는 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며 이렇게 물어보세요. “내가 지금 어디서 평화를 잃고 있지?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있지?” 그리고 하느님께 작은 걸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그분의 말씀은 부드러운 미풍처럼 우리 곁을 스칩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 초대에 응답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찾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열어 주시길, 그리고 그분의 평화로 우리를 채워 주시길 빕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형제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계획 안에서,

모든 이에게 필요한 은총을 베푸십니다.

우리의 바람을 그분께 아뢰며 기도합시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온 세상에 있는 교회가, 진리와 사랑의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전쟁과 증오, 분열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화해와 평화를 허락하소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굶주림과 병고,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을 굽어살피시고,

돕는 손길을 더하여 주소서.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이 미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믿음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과 일치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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